이로운 박시온
제목 : 온라인 조작, 왜곡
온라인의 단점을 다룬 작품이다. 온라인의 단점을 잘 다뤘고 한번 쯤은 겪어 볼 수 있을 법한 주제를 다뤄서 이해가 금방 됐다. 근데 나는 이런 것을 잘 모른다. 좀 더 미니홈피가 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로운님, 온라인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미니 홈피는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같은 sns를 말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는 곳이지요. 이로운님은 학교의 보호 아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sns의 노출이 쉽지 않지만 그것이 가능하게 될 때라도 온라인에서의 예절을 잘 지키며 행동할 수 있기 바랍니다.
희망하는 이윤하
제목 : 진실 or 거짓
나는 <인터넷 사진 조작 사건>이라는 제목을 보고 인터넷으로 사진을 조작해서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는 사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사진 찍는 모습을 조작해서 미니홈피에 올리는 것이었다. 민우와 용호와 진구가 미니홈피 방문자 수를 늘리려고 길거리에 계시는 노숙자 아저씨게 핫도그를 먹여드렸는데, 나는 그게 왜 감동이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그 사진을 보고 민우가 착하다고 했다. 심지어 상도 받고 자전거도 받았다. 하지만 난 그렇게 얻은 상은 받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마다 마음이 자꾸 찔릴 것 같고 거짓말한 게 들통날까 봐 무서울 것 같다. 거짓말을 하면 마음이 찜찜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한 민우는 인터넷 사진 조작 사건을 통해 거짓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 민우가 사과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그 후에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나는 사람들의 반응이 두 종류로 갈라진 것 같다. 용서해주는 파와 왜 늦게 진실을 밝혔냐고 따지는 파로 말이다. 나는 두 번째 파이다. 늦게 진실을 밝히는 것도 화가 나지만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화가 난다. 하지만 진심으로 사과했으니 용서는 해줘야겠다. 사람들도 나중엔 다 용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은 거짓을 이기니까 말이다.
희망하는님, 요즘은 온라인에서 sns를 통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만들기가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민우도 그런 모습을 조작해서 미니홈피에 올리게 된 것이지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서요. 인기에 연연하다 보면 실제와 진실보다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올리다 보니 거짓된 내용이 올려진 것이지요. 누구나 별거 아닌 듯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한번 거짓된 내용을 올리다 보면 점점 커지는 거짓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지요? 온라인이 늘어나는 생활 속에서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생활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나누는 김하랑
제목 : 우선순위 정하기
주제 : 나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천하자.
나의 미니홈피가 유명해지면 과연 얼마나 행복감을 느낄까? 나는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미니홈피나 SNS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민우는 정반대인 것 같다. 자신이 유명해지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것이 우선순위인 것 같다. 그 욕심이 거짓말을 낳았고 미래는 엉망이 되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깐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나의 우선순위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빨리 끝내는 것 같다. 빨리 끝내려고 대충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기간이 엄청 많이 남은 숙제인데 끝내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때는 그 숙제를 먼저 해서 큐티나 다른 중요한 것을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후회를 할 때도 많이 있다.
나는 앞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나 월리, 교회 갈 준비를 다 하고 그날 나의 해야할 주요 우선순위를 정해야겠다. 그러면 내가 오늘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한번 되돌아 볼 수 있고, 금방금방 생각 날 것 같다. 이 실천이 계속되면 좋겠다.
나누는님, sns나 미니 홈피에 관심이 없다니 아주 좋습니다. 사실 그런 것을 하다 보면 우리의 시간을 빼앗기기 쉬우니까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라인상에서 헤매다 보면 중요한 일을 하나도 못 할 수가 있지요. 앞으로도 관심이 없으면 좋겠지만, 혹여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하게 되더라도 지금의 다짐처럼 우선순위를 먼저 정하고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축복하는 황하은
이 책은 민우라는 아이가 미니홈피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 착한 일을 꾸며 수를 늘리는데 성공하여 선물을 받고 유명 스타가 되었지만 그것을 못마땅해하는 누군가가 꾸며낸 것이라 밝혀낸다. 하루 아침에 유명 스타에서 사기꾼이 되었다. 나는 진실이 아닌 것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정직하지 못하는 것이 큰일을 만들어낸다.
계속 도망만 다니다가 결국에는 사과글을 써 올린다. 이걸로 결말이 끝나 뒷내용은 알 수 없지만 민우는 이 일이 있은 후로는 절대로 거짓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경험이 있어 고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닐 수 있다. 나는 지금의 정직에서 더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축복하는님, 인기를 위해 거짓말한 것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다니... 작은 거짓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지요? 그런데 민우도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유명 스타까지 될 줄은 몰랐을 테니까요.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실제보다 더 쉽게 다른 사람을 험담하고, 자신이 더 괜찮은 사람인 척 사람들을 속이기가 쉽지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축복하는님이 더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세상에서 참과 거짓을 잘 분별해서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대한 정시우
제목 : 설마? 한 행동이. . . . .
주제 : 기도로 훈련하며 준비하면 막아낼 수 있다.
<인터넷 조작 사건>은 나에게 또다른 깨달음을 준 좋은 책이다.
민우가 단순히 자신의 미니홈피 방문자 수를 늘리려고 한 행동이 인터넷 화제가 되어 민우는 유명 스타가 된다. 하지만 과연 민우는 거짓으로 스타가 되어 기쁠까? 만약 민우가 나였다면 나는 스타가 된 그 순간은 좋겠지만 ‘나는 거짓으로 스타가 되었다’라는 점을 생각할 때마다 양심에 찔리고 하나님께 부끄러워 힘들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나 자신은 속이지 못한다.’ 맞는 말이다.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과 나는(나 자신은) 속이지 못한다. 사람은 거짓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처음에 거짓말을 할 때는 엄청 두려웠지만 많이 하다 보면 마치 잘못이 1도 없는 것처럼 거짓말한다. 내 생각엔 하나님을 속이지는 못하겠지만 나 자신을 속이는 일은 계속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나 자신이 속고, 결국 그 거짓말에서 하나님의 구원 없이는 절대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
민우도 결국에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한다. 민우 자신도 괴로웠던 것이다. 민우도 솔직히 처음에는 자신이 그렇게까지 스타가 될 줄은 모르고 그냥 조금의 미니홈피 방문자 수를 100명 정도로 늘리고 싶어 그 일(거짓말)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스타가 되기 시작했고 그 유명한 상황에서는 진실을 고백하기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나였어도 힘들었을 터 이지만 그래도 나는 하나님께 그 사실을 두고 진실을 고백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얘기했을 것이다.
살다보면 나에게도 분명 비슷한 상황이 찾아올 것이다. 그 상황을 대비하여 기도로 훈련할 것이다. ‘하나님 저에게도 분명 민우 같은 상황이 오겠지만 주님 그때마다 함께하셔서 거짓을 막아낼 수 있는 저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이미 일이 벌어진 상황이라면 제가 어떠한 구박이 저에게 와도 진실만을 밝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담대한님, 거짓에 대해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나 자신과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깨달음이 좋습니다. 언젠가는 밝혀질 진실을 기억하며 순간을 모면하려는 거짓에 속지 말아야겠지요. 그것을 위해 기도로 그 상황을 올려드린 점이 훌륭합니다. 주님께서 담대한님을 온전히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