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3: 1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 3: 17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말 3: 1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
우리는 위의 13-15절에서 하나님을 대적 하는 자들의 그릇된 주장을 보았다. 거기에 반대되는 진실한 신자들의 주장을, 선지자 말라기가 여기에 소개한다.
불경건한 이스라엘 사회 속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진리와 그의 심판을 인정하는 말을 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은혜로 남겨두신 의인들이다.
1]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이들의 주장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는 자세히 말하지 않고, 다만 "피차에 말하매"- 라고만 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담화 내용이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들의 주장(14-15절)과는 정반대로,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시어 상선벌악하신다 (18절)는 담화일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악평하는 것이다. 13-15절을 보면 "완악한 말로 하나님은 대적했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며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은 헛된 일이며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며 교만해야 잘 살고 악을 행해야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해야 화를 면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악한 말로 하나님을 비방하고 다른 사람을 부추켜 그 악에 동조케 하는 사람인 반면에 다른 하나는 하나님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서로 주고받는 사람들로 그들의 이름이 기념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씀한다.
그 사람의 언어표현은 그 사람의 인격과 신앙의 정도를 드러내 준다. 신앙이 훌륭하면 말과 행실도 훌륭하고, 인격을 갖춘 사람은 말과 행동도 바르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이들의 담화를 들으시고 그것을 "기념책"에 기록하셨다. 그 책은 생명책이라고 불리는 책이라고 본다.
* 계 20: 15 -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지옥 불못]에 던져지더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불못에 던지울 것이다. 누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생명책에 기록된다.
요한복음 3: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5: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정죄]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불 못은 영원한 형벌의 장소로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모두 불못에 던진다.
* 마 25: 41 -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 계 13: 8 -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본 절은 앞 절에 대한 부연 설명이다. 앞 절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첫째 부활에 참여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둘째 사망인 불못이 전혀 주관할 수 없다.
단지 둘째 사망이 주관하고 지배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충성하기 보다는 짐승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대적한 불신자들뿐이다. 그러한 불신자들은 사탄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겪는 영원한 멸망의 길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앞 절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첫째 부활에 참여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둘째 사망인 불못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가 이렇게 기록하신 목적은, 그들이 믿는 대로 장차 갚아주시려는 것이다. 구약의 경우 출애굽기 32: 33에서는 "내 책"이라고 했고, 이사야 4: 3에서는 "이름이 기록된 모든 사람"이라고 했으며, 다니엘서 7: 10을 보면 "심판을 베푸는 책들이 펴 놓였더라"고 했다.
* 출 32: 33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 사 4: 3 -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 단 7: 10 -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이름을 기록한 책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그 책 속엔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이름이 구별되어 기록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명단에 따라 상급과 심판이 행사된다는 사실이다.
말 3: 17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
출애굽기 19: 5-6에 보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소유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어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열국 중에서 그의 소유(세굴라)[특별한 보화]로 삼기를 원하셨다. 사야 43: 1-2을 보면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고 했고 네가 물 가운데 지날 때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했다.
물 가운데서나, 불 가운데서, 강을 건널 때나, 산을 넘을 때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구원하신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제사장의 의복의 두 어깨의 견대 위의 두 보석과 판결 흉패 앞에 열두 보석과 같다.
* 출 28: 6-29 – 6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 7 그것에 어깨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 8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정교하게 붙여 짤지며 9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13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14 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15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짜는 방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16 길이와 너비가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17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18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9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20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21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2 순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23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24 땋은 두 금 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25 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26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쪽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27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띠 위쪽에 달고 28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에봇띠 위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라. 29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주께서는 천국 비유에서 천국을 ‘밭에 감추인 보화’나 ‘극히 값진 진주’로 비유하셨다.
* 마 13: 44-45 –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즉 신약 성도들을 가리켰다고 본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救贖)함을 받은 자들이다.
* 벧전 1: 18-19 –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 벧전 2: 9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고 믿고 의지하며 섬기는 자들을 특별한 보화로 귀히 여기시고 아끼신다.
그들에게 부족이 있을 때에라도 그는 징책은 하시지만,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 부모는 자식을 낳고 키우고 가르치고 출가시키고 그러고도 모자라 일평생 뒷바라지를 해준다. 그 자식들이 효도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부모의 은혜를 기억하리라는 약속도 없지만 조건없이 아끼고 사랑하고 희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