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었다가 눈을 뜬 겐스루
동료들이랑 나란히 칭칭 묶여있음
키르아: 깼네. 그럼 바로 바인더 꺼내.
비스케: 너희가 동료를 배신하고
빼앗은 카드를 전부 돌려줘.
비스케랑 키르아는
곤이 겐스루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어떤 미친 작전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는지 모름
그냥 겐스루가 생각보다 많이 셌구나 하는 정도 ㅋㅋㅋ
겐스루: 조건이.....있다......
대천사로.....바라를 치료해줘.....
얘가 바라
비스케 씨한테 한 대 맞은 애
겐스루: 클론이 있다.......
키르아: 안심해.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으니까.
비스케: 우리는 처음부터
6명 분의 클론은 준비해뒀어.
!
겐스루: .......북.
곤한테 패배하고 기가 완전히 꺾인 겐스루
겐스루의 바인더에서 천사의 숨결을 꺼내고
비스케: 게인!
샤랄라
짠!
천사: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키르아: 이 녀석의 양손과 목을 원래대로 돌려줘.
아니, 가능하면 다친 곳 전부.
천사: 간단한 부탁이구나.
그렇다면 그 자의 몸을 치유해주겠다.
후우-
샤랄라
날아갔던 손도 다시 생겨남!!!!!!!!!!
곤 다신 그러지 마 ㅠㅠㅠㅠㅠ
곤: 우와.
오오오오오오오오오!?!?
곤: 나았다!! (신남)
비스케: (짝짝짝)
천사: 그럼 이만-
곤: (신경안씀) 나았다!!!
비스케: 자, 그럼 한 장 더!
예비 대천사!
곤: 게인.
후우-
비스케 씨한테 치명타 먹은 바라도 다 나음
곤 팀한테 압도적으로 깨져서 그런지
얘네 굉장히 얌전해짐
바라는 비스케한테 힘으로 완벽하게 깨졌고
서브는 키르아에게 두뇌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렸고
(움직임 전부가 함정 ^ㅡ^)
겐스루는 곤의 광기에 완전히 압도당했지
비스케: 자, 다음은 키르아야.
겐스루, 네 바인더를 쓰겠어.
겐스루: 원하는대로 해. (얌전)
비스케: 클론 온!
< 대천사의 숨결은
카드화 한도 장수가 MAX 입니다.
클론은 파괴돕니다. >
콰지직
파괴된 클론 카드!
비스케: (당황) 자, 자, 잠깐!!
어떻게 된 거야!!?
비스케: 나, 나 때문인가!!
당황하는 할머니
키르아: 아니, 고레이누야.
클론이나 트랜스폼으로
대천사의 숨결 교환권을 늘린 거네.
키르아: 그렇게 하면
겐스루 팀의 "대천사의 숨결" 을 두 장을 쓰는 순간
저쪽의 교환권 두 장이 "대천사의 숨결" 로 바뀌니까.
띵동
< 다른 플레이어가 당신에게 콘택트를 사용했습니다. >
[ 여어! 고레이누다!
아무래도 이긴 모양이구나! ]
곤 팀이 있는 장소에 도착한 고레이누
고레이누: 납득이 안 가는군.
고레이누: 이런 살인자 놈들한테
대천사를 쓰는 거라면 거래는 거절하겠어.
키르아: 나라면 괜찮아?
고레이누: 물론이지!
키르아: 나도 살인자야.
고레이누: 뭐?
키르아: 이 녀석들보다 많이 사람을 죽였어.
키르아: 이 게임에서는,
모두 많든 적든 죽을 각오를 하고 와 있어.
뭐, 그래서 죽여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내가 죽여온 건 그런 각오에서 거리가 먼 인간들 뿐이었어.
키르아: 내 쪽이 질이 더 나쁘잖아.
고레이누: 아니, 너와 이 녀석들은 달라.
나는 네가 마음에 들지만,
이 녀석들은 싫어.
존나 명쾌한 이유
키르아: 그건 이치에 맞지 않잖아;;
고레이누: 그래, 이치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다.
너희도 마찬가지로 저 놈들이 싫잖아!
비스케: 하지만 싫다고 해서
우리는 그들이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싸울 때는 서로 목숨을 걸고 상대를 죽일 각오로 임해요.
하지만 승부가 난 후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곤: 나도 겐스루가
많은 사람들을 죽인 걸 용서하지 않았어.
하지만 싸우기 전에 세 명이서 정했어.
클론은 6장 준비해 두자고.
곤: 어쩌다가 그런 대화 주제가 나왔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곤: 적어도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정한 건 아니야.
세 명이서 자연스럽게 정한 거야.
곤: 승부가 나고 대천사의 숨결이 손에 들어오면
누가 다치더라도 치료해주자고.
곤: 세 명이서 정한 일이니까,
반드시 지키고 싶었지만-
고레이누의 심정도 이해하니까 어쩔 수 없네.
곤: 미안해, 키르아.
조금 더 참을 수 있겠어?
키르아: 문제 없어.
키르아: 이 정도쯤은 자력으로 나을 수 있고.
윽...내가 왠지 나쁜 짓 하는 기분....
곤: 사정이 바뀌어서 클론을 못 쓰게 됐어.
대천사는 이제 한 장 밖에 없어.
고레이누: 이, 이제 한 장이라니?
너희, 그거 오리지날이잖아!!
서브: 겐스루한테 써줘......
서브: 나는 괜찮아......
후우-
겐스루 치유 중
혼자서 철없는 꼬맹이가 된 것 같은 기분
키르아: 그럼,
이대로 어컴퍼니로 마사도라에 갈까?
곤: 그러자!
고레이누: 어이! 잠깐만!
알겠어! 너희한테 줄게! 대천사의 숨결!!
곤: 어? 괜찮겠어?
고레이누: 어, 그래.
그보다 여기 와서 저 녀석들을 치료한다는
얘기를 듣기 전에는 주려고 했었어.
대천사 뿐만이 아니라, 우리 카드 전부.
에에엑!?
고레이누: 이건 체즈게라를 포함한
우리 다섯 명이 모두 합의한 일이야.
샤랄라
키르아: 스게- 완벽하게 나았어!!
곤: 그랬구나. 바테라 씨가.....
고레이누: 그래. 체즈게라 조에
위약금을 지불하는 형태로 캔슬했어.
나도 40억으로 합의했어.
비스케: 사아시입어어어억!?
비스케: 잠깐!! 좀 나눠줘!!
고레이누: 무, 무슨 소리야!
네 명이서 십억씩 나누는 게 당연하잖아!
.......
에에에에엑!?
고레이누: 당연한 일이지.
이건 내 혼자 힘으로 한 게 아니라
너희와 한 순간이라도 손을 잡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이잖아.
감동
비스케: 당신이란 사람은.....!
비스케: 저엉말 좋은 사람이구나!!!!
고레이누: 아무튼, 이 카드는 전부 너희에게 줄게.
고레이누: 조건은 단 하나!
반드시 너희가 처음으로 클리어 할 것!
곤: 응!
키르아: 문제 없어.
고레이누: 이걸로 지정 포켓 카드는 99장.
남은 건 No.000 뿐이야.
곤: 남은 건 한 장!
키르아: 응.
곤: 97, 98-
곤: 그리고 이게 99장 째.
두근두근
띵동
< 플레이어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지금 어느 플레이어가
99종의 지정 포켓 카드를 모았습니다. >
그걸 기념하여 지금부터 10분 후에
그리드 아일랜드 플레이어가 전원 참가하는
퀴즈 대회를 개시합니다.
문제는 모두 100 문제.
< 지정 포켓 카드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
< 정답률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에게
상품으로- >
< No.000 지배자의 축복이 증정됩니다. >
< 여러분, 바인더를 연 채로 기다려주십시오. >
그리드 아일랜드 에피소드도 이제 끝나간다 ㅋㅋㅋㅋㅋ
이번 주 중에 개미편 들어갈 듯!!
첫댓글 대박 드디어 한 장 남았네
ㅠㅠㅠㅜㅜ키르아 나았다ㅠㅠ다행이다..
개미편 무섭단..ㅠㅠ
재애미잇다아
재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넘저아 ㅠㅠ 담편 보고싶다 흑흑 개잼일거같아
진짜 개잼 존잼퓨ㅠㅠㅠㅠ
아....개미편.....
겐스루팀.. 서로 치료해달라고 챙겨주는거 왠지 의외다... 찡함..
와우 개미편...!!!! 다들 착하닼ㅋㅋ
글쓴아 너 정말 열일한다 진짜 너무재밌어서 말도안나온다...
오오 개미편!!!!!ㅠㅠㅠ기대된다 크크
진은 초능력자냐;; 어떻게 날라간 손도 다시 붙ㅌ이는 카드를 만들지
꿀잼이야ㅠㅠㅠㅠ글쓴아 고맙당ㅠㅠㅠ
개존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