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정석현
대나무 통발속에 미꾸라지 촐랑 촐랑 이며 허수아비 춤 끝나면 나는 머슴과 함께 낫으로 황금빛 나락(벼)을 베었다.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으며 큰 단이나 깻단으로 묶어 소 질 매에 싣고 집으로 옮겼다.
폴짝폴짝 뛰는 메뚜기 잡아 뽁아먹고 논우렁이 캐어 삶아 묻혀 먹으면 천하의 일품이었던 것을
큰단 깻단으로 묶어 질메에 실어 집으로 옮기면 아버님이 차곡차곡 볏단을 쌓을 땐 난 호롱 등불 들고 뒤따르며 어둠 밝히면 어느새 자정에 이르렀다.
쐐기로 무명(목화)씨 뽑아 새벽이슬 맞으며 흙 마당에 토닥토닥 두들기신 할머니
등잔불 아래 길쌈하며 베틀노래 흥얼거리시며 물레로 실을 뽑아 엄마의 손발로 온몸 운동하시며 천을 짜서 핫바지 해 입었던 그때 그 시절
소 몰고 이랴 쯧쯧논 논골 타며 퇴비로 이불 덮어 뻔 지 타서 보리 씨 묻었던 그때
힘차게 발로 밟으며 돌아가는 탈곡기 소리 오롱조롱 볏단을 위로 되어 돌리면서 누르면 주르룩 떨어지는 알맹이
햇볕에 바싹 말려 목 두지(창고)에 넣어 두었다가 디딜방아 찧어 밥해 먹었던 그때가 옛날이라
4대 열너덧명 한집에 살아가며 아웅다웅하며 콩 사리 밀 사리에 입술 검게 물들이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라. |
첫댓글
폭염에 건강유의 하세요.
감사 합니다.
옛날에.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시 감상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에 한집웅밑에 온가족이 뫃여 삼춘 고모하며 10여멍 이상 북적거리며 살았던 시대 그리워 지는구나
잘 보구갑니다
내용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