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재미삼아 우사인 볼트와 김연아의 가치에 대해 투표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솔직히 제가 봐도 객관적으로 볼트가 우월한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이고 남성 위주의
알럽느바카페라서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는데...많은 차이로 볼트가 압승했더군요.
솔직히 농구,축구는 좋아하지만 육상이나 수영같은 개인기록은 관심이 없어서 잘 실감이 안났습니다.
그래서 유투브 검색을 해서 역대 100m나 200m 유명 스프린터 경기를 찾아봤습니다.
칼 루이스,마이클 존슨,모리스 그린,타이슨 게이,우사인 볼트등등...
보고 느낀건데, 2위와의 거리차이가 여유있다고 느낄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고, 막판에 여유를
보이는 스프린터는 우사인 볼트가 유일했습니다. 칼루이스든, 마이클 존슨이든, 모리스 그린이든
그 누구라도 신기록을 세우며 포스를 보여주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근데 볼트 이놈은
9.58초 기록 세웠을때도 옆으로 고개 돌리면서 자기 기록 쳐다보면서 들어왔네요;
게다가 보통 앞서 나열한 스프린터들은 자기 기록이 보통 26~28세때 정점을 찍던데 볼트는 불과
23세때 세계신기록을 가볍게 세웠습니다. 이러니까 사람들이 괴물이라고 하네요..
기록을 계속깨지게 마련이고, 세월이 지나면 더 좋은 기록을 가지는 스프린터가 나왔지만
볼트라는 선수는 좀 경우가 다른거 아닌가 하네요. 정말 지금 세대가 살아서 깨질수 없는 불멸의
기록을 세우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진짜 르브론보다 더한 괴물이있는거같내요
베이징 올림픽 100M경기는 제가 지금껏 수많은 스포츠를 봐오면서 봤던 장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200M에서 불멸의 기록이라던 존슨의 19.32를 역풍을 안고도 깨버리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정말 앞으로 볼트 이상의 스프린터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퍼포먼스로 100M 기록 깼어도 마이클 존슨의 200M는 죽어도 못깰거다라고 큰 소리 쳤는데,그것도 역풍을 안고 깨부셔 버렸을때 진짜 충격 먹었습니다.전 100M보다 200M 기록은 정말 당분간 못 깰거라 생각했거든요.
저도 200M기록은 정말 못깰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32는 완전 미친기록이었죠.. 마이클 존슨 조차도 한번 이외에는 근처에도 못갔었죠... 그엄청난 기록을 볼트가 역풍에도 불구하고 깨버렸을때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죠... 그리고 나서 세계선수권 19.19를 찍고 우승하는걸 보면 정말 볼트에 의해서 19초의 벽의 깨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96올림픽에서의 마이클 존슨이 기록한 19초32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하면 십몇년간 200미터 최고 기록이 19초71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존슨이 19초66을 기록하면서 십몇년만에 기록을 경신하고 사상 최초로 19초7의 벽을 깨뜨렸습니다.그것만으로도 대단한건데 불과 한달후에 19초32라는 말도안되는 기록을 세웠었죠.이걸 볼트라는 괴물이 등장해 깰거라곤 전혀 예상못했구요.
칼루이스,마일클 존슨,모리스 그린,타이슨게이 지구별 겐찬 볼트는 우리별사람이 아니니까 뭐 계속 기록깨도 우리별 사람 아니라고 하면됨 겐찬겐찬 ♥ㅋㅋㅋㅋ
볼트가 200m에선 19초의 벽을 깰수 있을 걸로 봅니다... 볼트의 전성기는 약 3년후에 온다고 하면 어느정도의 기록을 단축시키면서 올지 참 궁금 하내요!!!! 진정 괴물일듯... 어쩜 운동능력으론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멀리 뛰기도 잘할거 같은데....
여기서 빠져있는 안타까운 베일리..;;미국세를 저지한 육상영웅;;
ㄴ그에게 묻힌 아토볼드, 프레데릭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