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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의 스물일곱의 나에게 10] '종이책 읽기'에 대하여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1181813
시간 만들어 꾸준히 읽으면
독서로 생각 온도 따뜻해져
올겨울엔 종이책 읽어보길
J군에게.
첫 직장은 어떤가요? '구별 짓기'가 조직의 속성인지라 J군의 다른 경력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조금 걱정됩니다.
오늘은 독서에 대해 전하고자 합니다. 특히 여전히 '만짐의 매력'이 있는 종이책 읽기에 대한 겁니다. 직장생활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소설을 읽는 게 미안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노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 학업과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 그런 이유였을 겁니다.
마흔 살 넘어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으로 기억합니다. 아주 드라이하게 줄거리를 따라가다가 방언하듯 눈물이 터졌습니다. 말하지 못한 사랑, 비뚤어진 운명에 대한 생각들이 머리와 가슴을 헤집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시간을 '만들어' 읽었습니다.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읽는 인간'을 접한 뒤에는 제 독서기록장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정극인의 상춘곡 한 구절처럼 꽃나무 가지 꺾어 술잔을 헤아리듯, 읽은 책에 번호를 붙여 기록했습니다. 1000번이 넘으면 나의 글을 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책값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한 끼 안 먹으면 한 권은 살 수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한 달에 대여섯 권입니다.
체코 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의 주인공은 집이라는 공간을 책에 양보합니다. 그래도 책을 읽는 시간 동안에는 '사상이 내 안에 알코올처럼 녹아들'고 '문장은 천천히 스며들어 나의 뇌와 심장을 적십'니다.
한동안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그러다 규칙을 정했습니다. 세 권에 한 권은 소설을 읽는다. 그중 절반은 고전으로 한다. 고전은 이탈로 칼비노가 지적한 것처럼 사람들이 보통 '다시' 읽고 있다고 말하지, '처음' 읽고 있다고는 결코 이야기하지 않는다지만 나이 들어 처음 읽으면 뭐 어떻습니까.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블랑쇼가 '문학의 공간'에 적었듯 독서는 자유입니다. 맞이하고, 동의하고, "그렇다(Oui)"라고 말하는 자유입니다.
여러 책을 동시에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는 역사서, 점심 때 경제경영서, 저녁엔 소설, 자기 전에는 시집, 이런 식입니다.
기억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읽었는지 아닌지조차도 그렇습니다.
마침 진은영 시인이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에서 적어뒀어요. "어느 날은 책장에서 언젠가 꼭 읽어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책을 문득 꺼내 펼쳐보고는 내가 좋아하는 펜으로 내가 좋아할 법한 문장에 밑줄이 쳐진 걸 보고 놀랄 때도 있다. 이 책을 언제 읽었더라?" 오에도 그랬죠, 노화는 슬프지 않지만 독서 기억이 흐려짐은 두렵고 괴롭다고.
예전에는 기억력을 탓했는데, 요즘에는 그냥 다시 읽습니다. 종종 예전 밑줄과는 다른 곳에 줄을 긋습니다. 기억력이라는 게 나이와 함께 약해지는 것이므로 저항하기보다는 천천히 수용하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노안이라는 것도 작은 티를 보지 말고 큰 아름다움을 보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언젠가 정재승 박사에게 물어봤습니다. 고스톱이 치매 예방에 좋은가. 그럴 리가 있겠나, 고스톱 잘 치는 치매 노인이 될 수는 있겠다. 고스톱 잘 치는 치매 늙은이보다는 읽은 책 또 읽는 치매 늙은이가 낫겠다 싶습니다.
이수명의 시 '날마다 더 멀리'는 이렇게 끝납니다. "희망에 대해서 희망의 세월에 대해서 우리는 보잘것없는 약속을 지킨다. 생각은 조금도 해롭지 않다."
올겨울도 예년만큼 추울 거라고 하던데요, 추운 건 공기의 온도일 뿐 생각의 온도는 만짐의 기억을 더해 따뜻해질 수 있을 겁니다.
J군의 겨울이 더욱 따뜻하기를. 그리고 미리, 해피 크리스마스!
[김영태 전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사장]
빛명상
살아 숨 쉬는 책
책중의 책
살아 숨쉬는 책
우주의 힘
현존의 힘이 함께 하는 책
자연과 인간의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신비한 책!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의 책
그 책이 님이 손길에 의하여
이웃을, 한 도시를,
대한민국을!
나아가 지구촌 방방곡곡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고
우주 삼라만상
평화를 이룹니다.
"행복순환의 법칙"
살아 숨 쉬는 책 등하藤下 빛명상 치유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2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00-301
추천의 글
빛viit은 순수한 현실변화의 힘
김영환 몬시뇰
전 카톨릭대 총장
정광호 학회장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와의 이연을 이어 오고 있다. 늘 성실하고 진중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던 그가 어느 날 ‘빛VIIT이라는 낯선 주제를 들고 찾아왔을 때에는 솔직히 의아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특히 성직자로서 이 문제에 가벼이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1994년 정광호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아태재단 이사장)이 지팡이를 놓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니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고 있던 곳인 금호 호텔로 오라고 하였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드는 한편 김대중 씨와 같은 정치인이 이곳 대구 까지 내려와 빛VIIT을 받는 데에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약속된 시각에 맞춰 도착했을 때 이미 그 곳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은 물론 각계각층의 면식이 있는 분들도 함께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의 궁금증이 더해져가는 가운데 정 회장은 그 어떤 절차도 생략하고 ㅡ 아니 원래 없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ㅡ 잠시 고요히 눈을 감고 빛명상을 하라고 하더니 몇 분이 지난 후 김 전 대통령을 향해 ‘지팡이를 놓고 걸어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한 것은 물론이고, 평소 정 회장을 아끼던 나로서는 ‘만약 정 회장의 말과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얼굴을 보니 너무나도 당연하고 편안한 표정이었고, 그런 그의 모습에 김대중 전 대통령도 결심한 듯 지팡이를 놓고 일어서더니 이내 한 걸음, 두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떼고 걷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방안을 한 바퀴, 두 바퀴 돌더니 다시 긴 복도로 나가 걸어보고 있었다. 물론 지팡이를 놓은 채 말이다.
그 일을 계기로 분명히 이 빛VIIT이라는 힘이 실존하는 것은 물론이요, 결과로 명백하게 나타나는 힘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빛VIIT을 통해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 힘이 참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있음을 수차례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례로 오랜 지인이기도 한 일본의 국회의원 이찌가와 선생이 척추 디스크로 몹시 고생을 하고 있다기에 정광호 학회장을 만나게 해 준적이 있다. 이찌가와 의원은 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여러 좋다는 요법도 다 받아보고 특히 1년에 2번씩 제주도를 들러 전통 한식 토굴방에서 지내며 나름대로 디스크를 다스리고 있었으나 여전히 그 병의 뿌리를 뽑지 못해 고생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빛VIIT을 몇 차례 받은 후 디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고, 그 사실에 너무 감사하며 깊이 고개를 숙여 정광호 학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을 보면서 이 힘이야 말로 많은 사람들을 복되게 하는 진정한 에너지임을 알 수 있었다.
이후 나는 한 대학의 총장직을 무사히 마친 후 중국 해북진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형제, 자매들 그리고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을 건립하게 되었다. 천 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였기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목도 뻣뻣하여 두통도 있어 빛VIIT과 정광호 학회장을 생각하며 묵상에 잠겼다. 몇 분이 흐른 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눈을 떴는데 문득 손바닥을 바라보니 빛VIIT을 받을 때 나타난다는 ‘빛VIIT분’이 가득하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따로 정광호 학회장에게 연락을 한 것도 아니고, 바로 옆에서 빛VIIT을 받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먼 중국 땅에서까지 시공간을 초월하여 ‘빛VIIT분’이 나타나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종교인이기에 앞서 하나의 진실한 마음으로서 빛VIIT은 창조주가 정광호 학회장에게 내려주신 능력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내 나름대로의 오랜 연구 끝에 기氣의 최종 정착지는 영靈과의 관계라면 종교는 신앙 즉 믿음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으나 빛VIIT은 기도 종교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현실 변화의 결과의 힘인 것 같다.
이처럼 인류 전체를 복되게 하는 소중한 힘, 빛VIIT을 어느 특수 계층이 아닌 세상 모두와 나누고자 희생과 노고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늘 남몰래 소리 소문 없이 선행하는 정광호 학회장에게 다시 한 번 진심의 감사를 드린다.
김영환
출처 : "빛명상"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2009/09/14초판 1쇄 발행
2021/06/01초판 45쇄 중 P. 12-15
행복순환의 법칙 40쇄 기념판을 내며
빛VIIT과 함께 행복으로
2009년 9월 3일 오후 6시 45분, 13명의 회원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향했다. 『빛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의 출간을 우주마음에 감사드리기 위해 출발할 때부터 책을 손에 들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 새 책을 가장 먼저 우주마음에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창밖으로 보이는 달을 통해 우주마음에 책이 전달 되도록 책의 각 장을 펼쳐 보였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창밖에 있는 달에게 보여주는 이 행동을 승무원들이 이상한 듯 바라보았다.
시간이 흘러 비행기의 모든 조명이 수면 모드로 바뀌어 기내는 어두컴컴해졌고 승객 대부분이 잠이 들었다. 나 또한 잠이 들었는데, 이 때 갑자기 독서등을 눈에 비추기라도 한 듯 환한 빛이 느껴져 절로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비행기 창 밖에서 환한 빛줄기가 들어와 책의 제목 부분을 선명하게 비추고 있는 것이었다. 독서등은 물론 기내의 조명이 어두운 상태에서 어디서 그렇게 밝고 선명한 빛이 들어올 수 있는지,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빛viit현상이었다.
창 밖을 바라보니 비행기 아래로는 육지와 바다가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하고 두터운 구름층이 잔잔히 깔려있었고, 그 위로 유난히 밝은 달과 별 하나가 떠 있었다. 잘 주위에는 선명한 원형 테두리가 나타나 있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달무리와는 다른, 선명한 원형 테두리였으며 그 색은 연한 무지개빛을 띠었다.
이 광경을 당시 아시아나 항공기 OZ757 승무원이었던 48기 사무장 박정근 매니저와 94기 승무원 서민희 씨, 98기 승무원 서유정 씨가 보고 놀라워하였다. 특히 박정근 매니저는 ‘오랜 탑승 경험에 비추어 간혹 무지개를 보기는 하였지만 8,000미터 상공에서 구름 층 위로 이렇게 큰 원형 테두리가 나타나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고 말하였다.
여 승무원 중 한 명이 너무도 경이로운 빛VIIT현상에 놀라 내게 묻기를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라고 하였다. 그러자 ‘감사 마음 담아 소원을 청하세요’라고 답해주었고, 그녀는 한참을 자리에 앉아 무언가 자신의 소원을 생각하며 눈을 감고 있었다.1995년 천지가 세 번 열리는 빛VIIT현상 앞에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빛VIIT을 청했던 중국 경비병처럼, 비록 그녀 역시 빛VIIT을 처음 접하였지만 본능처럼 고개를 숙였던 것이다.
이후 달은 점 점 환한 빛을 내며 주위에 삼각형 모양의 테두리가 생기며 2006년 12월 31일 정동진에서 나타났던 빛VIIT현상과 유사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회원들과 기내 일부 탑승객 또한 비행기 창문을 통해 빛VIIT현상을 확인하였다.
‘행복순환의 법칙 40쇄’ 발간 기념판을 세상에 내놓는다. 코타키나발루 빛여행 중 기내에서 일어난 빛VIIT현상처럼 어떤 허상이나 이론, 관념이 아니라 모두가 목격한 현존의 빛VIIT이 함께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빛VIIT의 원천에너지』가 교류하며 하나뿐인 지구와 인류의 앞날을 걱정하는 우주마음의 배려가 담겨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과 괴질, 변종 진드기, 초미세먼지 등 다가오는 오염파(五染波), 인성이 무너진 각종 사건들, 지진과 허리케인 등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천재치변, 하늘과 땅, 바다의 오염 등 전 인류와 지구의 피폐함이 극도로 심각해져가는 이 때, 예고되어 있는 모든 병폐를 이겨내고 건강과 행복으로 가는 길은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빛VIIT뿐이다. 단, 각자의 어린 시절 속 소년과 소녀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때의 순수(긍정)를 조금이나마 기억한다면 빛VIIT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다. 순수를 되찾기는 어렵지만 빛VIIT명상으로 그 순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아픈 자식을 쓰다듬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빛VIIT은 우리가 잃어버린 본래의 마음, 그 마음의 고향을 되찾게 하여 위기에서 기회로, 불행에서 행복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빛VIIT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배워왔던 믿음과 교리문답이 지금 빛VIIT과 함께 현실 변화로 나타나고 있으며, 빛VIIT이 이 땅에 온 또 다른 목적이 담긴 『사후의 빛VIIT세상』에 관한 이야기는 ‘그분’의 명(命)에 따라 다음 책에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전 인류가 빛VIIT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누리는 세상을 꿈꾸며 빛VIIT향기 곳곳에 띄워보낸다.
2017년 12월 15일
팔공산 빛터에서
정광호
출처 : "빛명상"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2009/09/14초판 1쇄 발행
2021/06/01초판 45쇄 중 P. 20-23
책을 시작하며 1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辛旿 정광호
`지구의 가을’이 온 듯합니다.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덮인 하늘, 희미해져 가는 별빛들···
지난 100여년간 인류는 고속도로를 달려오듯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반면 자연은 황폐해져갔고 우리는 그에 대해 무심했습니다. 눈부신 문명 뒤에 우리 마음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 화려함 뒤에는 스트레스, 화 우울, 불안, 스마트폰 중독이 있고 초미세먼지, 신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우리 심신을 날로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국도에서 오솔길로 내려와 느리게 산책하며 내 마음의 고요에 잠겨볼 때입니다. 잡다한 일상을 내려놓고 이 책과 함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고요를 만나보세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가 잠잠해진 내면 위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최첨단 과학의 시대라지만 한 송이 꽃이 왜 피어나며 어떻게 각기 다른 형형색색을 띠는지, 자연의 깊은 뜻조차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모를, 영원한 신비에 부쳐질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신비 뒤에는 보이지 않는 자연의 섭리가 숨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섭리의 원천이 되며 빅뱅을 일으킨 우주 근원의 힘을 오늘날 빛VIIT이라 일컫습니다.
이 책은 빛VIIT의 언어로 빚어낸 빛VIIT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냥 쉽게 읽고 덮고 마는,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빛VIIT의 책입니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지식이나 관념의 먹물을 내려놓고 `엄마’라는 첫 단어를 내뱉는 아기처럼, 하얀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아이의 신난 표정처럼, 때 묻지 않은 여백의 마음으로 이 책을 곁에 두십시오. 그 여백 끝에는 비어 있되 넉넉한 충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에 발산한 순수한 마음을 누구나 그리워합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하지만 그 그리움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우리의 필연적 감정입니다. 어린 시절의마음, 그곳에는 우리 본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본능이 태어난 근원이 바로 빛VIIT이며 빛VIIT의 마음입니다.
갓난 아기의 미소를 한 번 상상해 보세요. 그 표정엔 한 끗의 계산이나 의심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순수의 감정이죠. 돌담에 한아름 쏟아지는 그윽한 햇살 같은 아이의 마음으로 이 책을 끝까지 봐주세요. 잠시라도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갈 줄 아는 것, 소소한 행복을 여는 비밀 열쇠와 같은 것이죠.
이 글의 풍경은 느티나무에 스쳐가는 바람처럼 쉽고 평이합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되 마냥 지나치지 말고, 두 눈을 감고 1~2분간 글을 음미하며 천천히 호흡해 보세요. 그러면 바로 명상이 되고 빛명상이 됩니다. 부정적인 기억이나 감정이 떠올라도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내가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그뿐입니다.
책을 여는 횟수가 잦을수록, 음미의 시간을 가져볼수록, 소중한 무언가가 여러분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걸 우리는 내면에 피어오르는 천상의 빛향기라고 부릅니다. 이 향기는 물리적 욕구와 내면의 정서를 새롭게 조화시키고 창조합니다.
빛향기를 마음에 담을수록 창의적 영감과 치유의 에너지를 얻고, 본연의 맑고 밝은 마음을 되찾아 인성을 회복할 겁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을 때, 지구는 아픔을 멈추고 피폐해진 마음들은 `건강과 행복’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이것이 빛VIIT의 뜻에 따라 『그림찻방』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세 번째로 출간하는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에는 우리 내면을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에 담원 김창배 화백의 정겨운 그림과 소박한 사진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따로 정해진 순서나 격식이 없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세요. 뜻하지 않은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건 이 책 속에 담긴 빛VIIT이 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도 좋고 물 한 잔을 곁에 두어도 좋습니다. 눈길 가는 문장이 있다면 편히 시선과 마음을 주어 보세요.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차와 함께 조화된 빛VIIT의 언어가 해와 달처럼 길吉과 복福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비록 지구의 가을이 오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잃어버린 `순수의 봄’을 되찾길 바라며···
2024년 5월
팔공산 빛터에서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12-15
그림 찻방에서 읽는
비움의 방법
마음달이 외로워 둥그니
빛이 만상을 삼겼도다.
빛과 경계를 함께 잊으니
다시 이것이 무엇인고
이 시時는 성우당 경허 선사(1849~1912)의 빛에 관한 글이다. 경허선사는 한국 근현대 선종의 중흥을 일으킨 대선사로 충남 공주 동학사의 불경 스승으로 추대되어 걸출한 제자를 길러낸 일로 유명하다. 동학사 가는 길에 봄눈과 햇빛, 바람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 날, 스님은 봄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세상은 봄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스님에게는 세 개의 달이 있다고 한다. 세 개의 달은 세 명의 제자였다. 첫째는 수월(상현달, 정진력이 최고이고), 둘째는 혜월(하현달, 당할 자가 없고), 셋째는 만공(보름달,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리고) 스님인 것이다.
생불生佛이었던 경허 스님은 차茶를 즐기고 참선을 수행을 하며 1912년 봄날 갑산 웅이방 도하동 서제에서 세 개의 달을 곁에 두고 위와 같이 임종게臨終偈를 마지막으로 일원상을 그리고 붓을 던진 뒤 오른쪽으로 누워 천화遷化하였다 전해진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필자가 결가부좌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예산 덕승산 아래 수덕사 선방은 바로 경허 선사가 천안天眼을 열며, 주석했던 곳이다. 필자는 41년 전 경허 선사를 큰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出嫁를 하였다.
우리의 ‘빛(VIIT)마음’은
‘우주마음’이라는 한없이 큰 거울에 그대로 비친다.
그림 찻방에 실린 글이다. 거울은 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상이 맺히도록 하여 비추어 보는 물건이다. 나를 비추어 주는 거울은 언제고 앞에 서서 얼굴과 몸을 단장 할 수 있는 거울이며, 빛이 있기에 나를 볼 수가 있다. 그림찻방에서 늘 읽고 본 글 들이다.
2011년 목단꽃이 피던 날에 빛명상의 일가를 이루신 정광호 회장님을 뵈어 공저로 그림찻방을 펴낸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러 회원들과 팬들, 그리고 동호인들의 인기 있는 사람으로 10여 년이 되었다. 그림찻방을 출간하며 있었던 수많은 전설은 소설로 써도 부족할 만큼 많다.
빛VIIT 정광호 회장님을 뵈오며 항상 겸허한 자세가 늘 감동 그 자체이다. ‘근원에 대한 감사’는 우리의 마음을 겸허하게 한다. 그리고 팔공산 빛VIIT터엔 언제나 빛VIIT분이 넘쳐 복福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찾아 방문을 한다. 웃음의 빛VIIT을 선사하는 빛VIIT선생님의 환한 미소와 기분 좋은 미소는 우리들에게 기분을 전염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필자는 이 점이 빛명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빛VIIT은 신체의 자가 치유 능력을 강화시켜주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한다. 인류가 지탱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체는 태양에 의해 만들어진 빛에 의존하고 빛을 찾아서 움직인다. 사람들은 태양빛이 있는 낮 동안 삶의 대부분을 아름답게 살아가며, 빛 없는 밤, 인간들은 잠을 청하여 자듯이 특수한 파장의 태양빛이 없으면 힘이 쇄진되어 간다. 그 태양빛 에너지를 다시 받고자 밤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빛명상에서의 빛VIIT은 태양빛이 아니라 생명원천의 에너지로서의 빛VIIT을 말한다. 수많은 이들의 빛VIIT 체험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은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 빛VIIT에너지를 받아 새로 출간하는 이 책에 새롭게 무언가를 담고자 한다면 그만큼 비워낼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 비움의 방법이 바로 근원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 내면에는 풍요를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같은 것이 있다. 이 그릇의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사람이 담을 수 있는 부富의 크기도 다르게 나타난다. 내가 한 말 한마디에 당신 마음에 꽃이 피고 당신이 한 말 한마디에 내 마음에 파란 하늘이 열린다.
금번 정광호 회장님과 함께 그림찻방 시리즈 세 번째의 신간을 출간하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 ‘감사하고 또 행복幸福합니다!’ 항상, 빛VIIT 정광호 회장님의 말씀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복의 씨앗을 뿌린다.
빛VIIT으로 달여 주신 차 한 잔
주인장의 빛VIIT을 담아
더욱 무어라 말할 수 없을 맛으로
술에 취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때, 순간 화폭에 담아 한 그루 치며, 대구행 기차에 마음을 싣고 여행한 날, 팔공산 아래 빛VIIT명상 본부에 방문하여 차를 한 잔 마시고 느낀 소감을 쓴 졸시詩이다.
대자연과 우리 모두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빛을 찾고 또 쉰다. 빛VIIT으로 행복을 전해 주시는 정광호 회장님과는 차茶와 빛VIIT의 파장으로 빛VIIT의 끈을 만들어 준 계기다. 빌딩숲에 가려 빛을 받지 못하는 서울, 필자는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깨닫는 빛VIIT을 찾아서 팔공산 아래 빛VIIT명상 본부에 자주 방문을 하게 된 인연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없이 많다. 이 말을 하고 싶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차茶를 마셔야 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그림을 사랑해야 한다. 특히 차를 마시고 빛VIIT명상을 하면 자기의 내면을 살찌우게 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되어 모든 분들 힘찬 빛VIIT을 받으시고 행복한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라며 이 책을 바친다.
2024년 5월
문화예술학박사 담원 김창배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16-19
첫댓글 종이책읽기, 그 중에서도 빛VIIT의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세요.
뜻하지 않는 행운이 따르고 길吉과 복福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그림찻방을 세상에 내시어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 가득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책 중의 책 살아 숨 쉬는 책..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VIIT명상을 하면 자기의
내면을 살찌우게 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는 귀한 글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살아 숨쉬는 빛의 책,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생각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드는 종이책 읽기 글 감사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현존의 힘, 빛이 함께하는 빛의 책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구의 가을, 많은 사람들의 병든 마음이 빛으로 치유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지구와 인류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빛을 전하고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네요.
감사합니다.
김영환 신부님의 추천글
빛과 함께 행복으로
학회장님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영환 신부님의글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살아숨쉬는 빛의 책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책중의책 살아숨쉬는책...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살아 숨쉬는 책,
빛의 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살아 숨쉬는 빛의책 귀한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순수한 현실변화의 힘
빛VIIT과 함께 행복한 세상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ㆍ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살아 숭 쉬는 책들과 함께할 수 있게해주신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