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언제 부터 폈던가..
기억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면
군대부터 시작하는군요.-ㅁ-)
전산병 보직인데 정작 전산실에 못들어가고
직할대대 참모부 교육작전정훈병(-_-)이라는 보직을 받고.
문서와 작전지도와 상황판과 씨름하며 내무실보다 사무실이 더 편해지던 고때..
대략 상병을 달고나서 스트레스에 못이겨 첨으로 피기 시작한게 THIS..
근데 고때 군대에서는 금연 열풍이 불었으니..
비 흡연자이신 중대장님께선 피던 사람은 어쩔수 없으나 안피던사람은 피면 뒈짐< 라고 선언하셔서
월마다 나오는 연초 신청을 못하고
중대원들 사이에서 비밀로 부치고 PX에서 싸제 담배를 사다가 핀게
Esse Light.
병장 달고나서 교육장교님이 교체 되었으니
이분은 애연가.-ㅁ-)
교육장교님과 담배로 이루어진 끈끈한 전우애
나눠 피던 그담배
TIME
전역후 담배를 끊지 못하고 피던게 Resion
복학후 늘어가는 학업 스트레스. 점점 독한걸 찾게되고
한번 맛보면 그것만 찾는다는 Dunhill-Light
한동안 이것만 피다가 지겨워서 새로운걸 찾은게 Zest
그러나 목이 메케해서 다시 Dunhill
입사후 잠시 끊었으나
3일 철야후 홧김에 다시 흡연.-_-
이직하고 새로 바뀐 팀장님은 애연가...
같이 피다가 몇번 얻어폈는데
어? 이거 괜찮네?
그래서 갈아탄게 Kent Click
그리고 얼마전... 가격이 오르자 다시 갈아탄게
Marlboro Light
참 파란만장한 흡연 인생, 다양하게 폈네유.-_-)
첫댓글 아.. 담배이름 다 알아듣는다.. 나 완전 똘똘해 ㅋㅋ
의심스럽습니다.ㄱ-)
전 던힐 1mgㅋㅋ
난 마일드세븐 팩~~ㅎㅎ
난 시가 1mg
저도 시가 1mg욤~ 3짜린 못쓰겠..
음. 나도 담배이름 다 알아 들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녀자. 공대 녀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