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자 : 권욱
소 속 : 기계공학부
E-mail : keith79@orgio.net 조회수 : 405
게시일 : 2001-11-28 오후 11:20:19 종료일 : 2002-12-31
찬 / 반 : 13 / 2
국민학교 시절...
스피커를 켜주시면...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현대백화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더군요.
한때는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일년중
제일 기다려지던 날이었죠.
며칠만 있으면 한살을 더 먹는 이 시점에서 문득
산타클로스를 아직 믿었던 시절이 생각났었습니다.
국민학교...
참 재미있는일들이 많았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음.. "국민"학교 교과서도 재미있었고,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방학땐 탐구생활까지...
한자글자쓰기연습도 하고, 태극기 그리는것두 하구..
그때는 왜그렇게 빨간게 위엔지 파란게 위엔지...
헷갈리던지...
(사실...지금도... -_-; ...)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뒤를 돌리면 앞으로 쭉 나오는 거였다...
색색깔로 다 가지고 있었고,
연필 한다스는 생일선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고..
학교갈때 왼쪽 가슴에는 꼭 이름표가 달려 있었던것
같다.
가끔씩 받아쓰기 시험도 보구...
선생님이 질문하면 꼭 대답하려구 손을 들곤 했던것
같다.
그때 시간표는 꼭
국,산,사,자....나 미,국,사,자....등...
사자이름이 많았던거 같기도...-_-; ...
횡단보도를 건널땐 꼭 한손을 들고 건너기도 하고,
복도에선 손을 허리 뒤로한채
왼쪽으로만 다니기도 했었다.
그리고, 방학땐 어김없이 탐구생활과 독후감,
뭐 만들어오기, 일기쓰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난 슬기로운 생활 또는 자연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동네 문방구에서 "물체 주머니"라는
신기한 주머니를 팔기도 했었던것 같다.
생일만 지나면 연필이 수십다스가 생기고
그전에 애들에게 생일초대장을 만들기도 했었던것
같다.
학교가기 전날밤에 책가방을 꼭꼭 챙기고,
연필은 잘 깍아서 필통에 넣어두고.
1시간 지날때마다 연필을 바꾸기도 했었다.
그때는 선생님이 샤프는 못쓰게 하셨었다.
글씨를 쓸 때는 꼭 오른손으로 잘 깍은 6각 연필...
주로 문화연필이었던것 같다.
꼭 집에있는 하이샤파로 깎았었고,
가끔씩 연필을 넣기만 하면 저절로 깎아주는
자동 연필깎기를 가진 아이들도 있었다.
반면 칼날에 연필을 돌려 깍는 간이 연필깍기도 있었
던것 같다.
하여간 그 연필을 쥐고...
한장 뒤에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다...
음...책받침뒤에는 꼭 구구단과 알파벳이 있었다...
소문자 대문자 모두...
앞면에는 한쪽면에 자가 그려져 있었고,
배경그림은 만화그림이었는데...
학년이 높아지자 책받침 싸움이라는
엽기적인 놀이를 하기도 했었다...
또, 비닐로 되어있는 책받침도 있었던것 같다.
지우개....싸움도 있었다.
대표적인 지우개는 점보지우개나 넘버원 지우개였다.
가끔씩Tombow지우개로 하는 아이들도 있었던것 같다.
또 한때는 선생님 지우개도 유행했었다.......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등등등
학교 밖에서는 땅따먹기도 많이 했었던것 같다.
그때는 문방구에서 주로 사는 것들이
수수깡...(이거 요즘도 파나?) 찰흙, 지우개였다.
자...도 많이 샀었던거 같은데...
반으로 접는 자도 있었다.
한때는 2층 필통에...거울달린것도 유행했었고...
학기말 미술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접기가
꼭있었고,
그 직전에는.....불조심 포스터 그리기도 있었다.
물론 6.25 포스터 그리기도 있었고..
어릴때는 반공정신이 투철했던것 같다.
음....평화의 댐 성금도 내보고....
김일성이 죽었다는 말에 속아도 보고...
그때는 시험을 보고나면
꼭 중간에 한명이 "다했다..." 라고
얘기했었던것 같다..
서로 먼저 다하려고 했었던것 같구...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봤었다..
그때가방은 절대 넘어지지 않았다...
가방을 먼저 넘어뜨리면... 영토(?)를 침범한 이유로
서로 맞방때리기도 하고..
어떤땐 가방 넘기면 100원인가 200원인가 주는
벌칙이 있었는데
내가... 200원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난 그날 집에와서 엄청울었는데...
그시절 200원이면 지금 나에겐 2만원이었던 것이다...
-_-; ...
그리고...
꼭 777 쓰리쎄븐 가방이나
조다쉬 가방이어야 했었던것 같기도..
결과가 나오면 꼭 답이2번인데 3번이라고 쓴것이
나왔고...
시험에서 5개 틀리면 전교에서 5등인줄로만 알았다.
-_-; ...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5시 30분이 되면 꼭 잼나는 만화도 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다.
방학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다.
그때는 컴퓨터가 많이 없을 때였는데,
난 당시 8비트짜리 주사위맨이라는 게임도 해봤었다.
재믹스라는 최신예 게임기도 있었고,
마술나무, 수왕기, 남북전쟁, 페르시아왕자,
마성전설, 몽대륙등의 오락이 유행했었다.
한때 모터로 작동되는 장난감자동차가 유행하기도했고
신발끈같은것으로 열쇠고리 같은것 만들기도 했었다.
샤프는....
MIT 씨리즈가 인기였고 한반에 꼭 한두명씩
MIT5000 이라는 최신 금빛 샤프를 썼었다.
체육시간에는 꼭 피구놀이를 했었고...
음악시간에는 선생님이 꼭 오르간을 연주하시고,
우리는 거의가 리코더를 불었었다.
탬버린이나 캐스터네츠도 했었고,
멜로디온이라는 악기도 썼었다.
아....템버린 주머니 안에는
꼭 캐스터네츠와 트라이앵글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실내화주머니는 항상 문제은행 주머니였던것
같다...
저학년때는 실내화 전용주머니가 따로있긴했었지만..
아...문제은행.....잊을 수 없다.........
...공포였다...
그거 다 푸는 사람.....본적이 없다...
애들끼리 앙케이트 만들어 돌리는 것두 유행했었고..
동네 가게에서 일명 불량식품....에 껴주는
경품에 더 관심이 있기도 했다.
비오는날 아침이면 꼭 풀밭에 달팽이가 있었었는데..
아주 어렸을땐 밤 10시에
A 특공대라는 잼나는 외화씨리즈도 했었고
맥가이버라는 희대의 영웅도 있었다.
우뢰매를 안본사람도 거의 없었고
철인28호, 메칸더 V 같은 무적의 로봇도 있었다.
여름에는 꼭 애들 무릎에 빨간약이 발라져 있었다.
여름에는 긴양말을 신었었는데,
가끔씩 둘둘말아서 짧은양말로 해놓고 다니기도 했다
공기놀이도 유행했었다.
잘하는 애는 안죽고 100년도 갔던거 같다.
운동회날에는 엄마들이 오셔서,
맛있는 햄버거같은것을 사주시기도 했었다.
그때는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는데,
지금도 나오는 스크류바를 비롯 쌍쌍바,
야구바(?), 누가바, 껌바, 쭈쭈바, 폴라포 등 유명한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애들이랑 100원으로 쌍쌍바 하나사서 2개로
잘라먹고.... 그때 꼭 ㄱ자로 잘라진 부분을
먹으려고 했었다.
(싸운적도 있다....이런... -_-; ...)
또, 쭈쭈바를 가운데 잘라서 먹기도 했었고..
뽑기라는 엽기적인 과자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못먹게 했지만 참 맛있었다.
만화책으로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종합 만화지......
보물섬이 있었다...그 뒤를 이은 소년중앙...점프..
아기공룡 둘리는 최대의 인기작이었다.
꼭 전과는 표준전과, 동아전과를 봤었고...
숙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아니..도움이 아니라 답 그 자체 였다... -_-; ...
어느덧..나이가 들어 20살을 훌쩍 넘은 나...
이제는 초등학교로 그 명칭이 바뀌어버렸지만,
이따금 나의 옛 국민학교를 찾을때면
모든게 작게 변해버린...
그 곳을....
그 순수하던 그 곳을....잊을 수 없다......^^*
얼마전이었기만 하게 느껴지는 이 생활이
어느덧 아버지가 내게 들려주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것은 왜일까?
시간의 흐름이란....
...
PS : 하하. 어느덧 기성세대가 되버렸군요.
01학번들은 세대차이를 느낄지도...
피터팬 컴플렉스일까? 나이를 먹는게 이제 조금은 부
담으로 다가오는 건...
White as snow, though my sins were as scarlet...
Maranatha!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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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배재성
소 속 : 무역.국제학부
E-mail : 조회수 : 378
게시일 : 2001-11-28 오후 11:41:14 종료일 : 2001-12-31
찬 / 반 : 0 / 2
[답변] 국민학교 시절...
저도 국민학교 시절이 많이 생각납니다...^^
근데 권욱님은 몇학번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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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권욱
소 속 : 기계공학부
E-mail : keith79@orgio.net 조회수 : 338
게시일 : 2001-11-29 오전 12:18:44 종료일 : 2002-12-31
찬 / 반 : 0 / 1
[답변] 국민학교 시절...
하하. 싱싱한 98입니다.
이제 막 군대 그만둔...
1979년? 그해 겨울은 참 많이도 추웠죠. -_-; ...
White as snow, though my sins were as scarlet...
Maranatha!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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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한금연
소 속 : 문헌정보학과
E-mail : 조회수 : 288
게시일 : 2001-11-29 오전 12:44:32 종료일 : 2001-12-13
찬 / 반 : 0 / 1
[답변] 국민학교 시절...
정말 옛날생각이 납니다.
마음이 뿌듯해지는 옛기억
그러고 보니
참 많이 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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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김도원
소 속 : 국악학과
E-mail : 조회수 : 254
게시일 : 2001-11-29 오전 12:53:28 종료일 : 2001-12-13
찬 / 반 : 0 / 1
[답변] ㅠㅠ...
눈물 납니다...
어찌 이렇게 울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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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최형석
소 속 : 독어독문학과
E-mail : 조회수 : 257
게시일 : 2001-11-29 오전 12:54:34 종료일 : 2001-12-13
찬 / 반 : 0 / 1
[답변] 1979년... 그때 추웠나?
글쎄요...
당시 정세가 급박해서 날씨는 기억을 못하겠네요...
많은 일이 있었죠....
전 당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하시고 참 많이도 울었는
데... 그 사람이 그때는 영웅인줄 알았거든요...
아마 우리쯤 나이또래는 그 당시 참 많이 울었을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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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박승석
소 속 : 일반학부
E-mail : 조회수 : 239
게시일 : 2001-11-29 오전 1:03:13 종료일 : 2001-12-13
찬 / 반 : 0 / 1
도시락에 넣었던 청개구리는 아직 살아있을까?
어릴때 살던 동래를 중학교때 이사를 갔습니다.
이사간 그 곳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마치
고 군대를 가게 되었지요.
항상 어릴때 살던 동내를 생각하면 왠지 모를 포근함
과 따스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울적할땐 어릴때 살던 동내로 와
보곤했죠... 2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하
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제대후 다시 어릴때 살던 동내로 이사를 왔
네요..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어릴
때 다니던 국민학교도 가보고 정말 작아진것 같았습니
다. 한없이 높게만 보이던 농구골대가 너무 낮아보이
고.. 구름다리 미끄름틀 시소 같은것은 장난감처럼 보
일정도 였어요.. 힘껏 뛰어 올라야 겨우 밑에서 몇번
째를 칠 수 있었던 점프대(?)도 살짝만 뛰어도 끝까
지 다 건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혹시 내가 아는 선생님이라도 있으려나 이리 기웃 저
리 기웃 거려봐도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 뿐이었습니
다. 거의 모든 국민학교가 국립이듯이 제가 나온 국민
학교도 국립이었으니깐요.. 이런 저런 생각과 사색으
로 몇시간을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 있었던것
같네요.. 철봉앞 모래사장 옆에서...
아이러브스쿨에서 그 국민학교 동창들을 만났는데, 정
말 처음엔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
이 지날 수록 예전에 순수했던 모습을 많이 잃어버린
것이 실망스럽기도 했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은 추억으로 남길때 가장 아름답
게 빛날 수 있는 것이 아닐지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
다.
다시 이사온 이곳이 이제는 지루한 일상으로 남아
버리고 중고등학교때 살던 그 곳이 이제 그리움으로
남겨져 가고 있는 것을 느끼며...
여길.. 꾹~~ (STOP버튼을 누르
시고 누르면 이중으로 음악이 나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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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임용준
소 속 : 전자전기통신공학부
E-mail : 조회수 : 207
게시일 : 2001-11-29 오전 1:22:55 종료일 : 2002-11-28
찬 / 반 : 0 / 1
[답변] 국민학교 시절...
게시판에 글을 잘 쓰지 않는 편인데..
배경음악과 글이 무척이나 잘어울립니다.
재미아닌 재미를 느끼게 해주네엽.
전 제대한지 딱 2년 되는 날인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님의 글로부터 다시 떠올릴수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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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게시자 : 심주형
소 속 : 중어중문학과
E-mail : 조회수 : 204
게시일 : 2001-11-29 오전 1:24:38 종료일 : 2001-12-13
찬 / 반 : 2 / 1
[反戰]초등학교 3학년때였죠...
우리반에서 키가 가장 작은 얼굴이 까무짭짭한 애가
있었습니다. 그 애는 친구도 별로 없었고 말도 별로
없었고... 한번씩 친구들이 놀릴때면 그저 웃기만 했
죠. 어느날인가 그 친구가 나보고 자기집에 놀러 가
잡니다. 난 솔직히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암튼 따
라갔죠. 그 친구네 집은 방이 한 칸 짜리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둘 다 일하러 나가시고 그 친구는 혼
자 밥을 챙겨 먹어야 했습니다. 나보고 같이 밥을 먹
자기에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막상 그 친구가 차려
온 반찬이... 뻐얼건 김치국물 하나였습니다. 김치
도 아니고 김치국물 그리고 수돗물...
전 그때 배부르다며 밥을 먹지 않았지만 세월이 흘
러 어느날인가부터 한번씩 그때 그 장면이 영화속 한
장면처럼 지나갑니다.
그 당시 매년 학년이 바뀌면 선생님께선 우리들에게
눈을 감으라 하시고선 이렇게 물었죠.
"집에 자동차 있는 사람 손 들어!"
"집에 카메라 있는 사람 손 들어!"
"자기 집이 못산다 중간이다 잘산다중에 못산다 손
들어!..."
지금 생각하면 웃깁니다.
4학년때 서ws 선생님이라고 매를 잘 드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어느날인가 우리반이 전체 꼴지를 하였
고 그날따라 아침자습을 안한 애들이 상당히 많으셨습
니다. 화가난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매를 드셨는데
한 애당 엉덩이 평균 20대씩은 맞았을 겁니다. 모두
들 울고불고 피멍이 다 들고...
난 그날 시험도 엄청 못치고 자습도 안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엉덩이 40댄가를 맞았을겁니다. 집으로 돌
아온 나는 엉덩이를 당장 할머니에게 보여주었고 시퍼
렇게 금방이라도 피가 나올듯한 엉덩이를 본 할머니
는 눈물을 글썽거리시며 "내 그 놈 잡아 죽인다."며
학교로 달려가 교장선생님 사택에서 한바탕 하셨
죠...
울 할머니뿐만 아니라 많은 어머니들의 성화에 못이
겨 그 선생님은 교단을 떠나고... 할머니께선 6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릴때면 나를 키
워주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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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찬성 반대
카페 게시글
운동장..으싸으싸.
친구들! 이것 한번 읽어봐 우리들 이야기 하는것 같아!
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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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
01.11.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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