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애/한국몽
가고픈 고향 빈 손이라 돌아서는 내 모양
나의 정든 고향 사계절은 언제나 변함없지
다음을 기약 하려니 서러운 눈물 남지만은
라이브의 삶이라 연습도 없어 미미한 소양
마음에 비워진 공허함 채우기는 늘 부족하지
바라만 보는 발걸음에 동반되는 눈물 방울은
사무친 그리움에 주르르 흘러 바보인양
아주 잊지도 못하여 서성이고만 있지
자식 걱정 한평생에 평생 갚지 못할 보은
차라리 함께였다면 언제나 웃음 주시는 태양
타인의 계절보다 나의 계절은 늘 한발 느렸지
카멜레온 닮은 삶을 살며 문득 바라본 석양은
파란 하늘 수놓았던 사연들 붙잡고 의기양양
하늘 빛 붉게 물들이며 내일을 붙잡겠지
끝 날까지도 잊지 않으리라 父生母育之恩
▶개인적으로 가수 양지은님의 팬이라 각 행의 끝 운을 가수님의 이름으로 맺음 했습니다
첫댓글 오오 ㅡ
양지은의 열혈팬인가 봅니다...
끝운마다 양지은...하하하 ㅡ
기발한 착상에 몰표를 드립니다 ㅡ☆☆☆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 있을때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라는 노래가 위로가 되어 그때부터 팬이 되었습니다
ㅎㅎ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나열하시며 기발한 착상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시군요 이렇게 멋진 펜을 가지고 있는 그 가수는 이 사실을 알랑가 몰라요
?
이런 걸 두고 짝사랑이라고 하지요.
ㅎ
잘 만드신 특이한 작품이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수 양지은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 이 글..'늦기 전에'를 겨울호로 모셔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