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부장이 학년 업무를 배정하면서 나보고 먼저 선택하라고 한다
왕 언니라서 배려를 해 준다고 한다
학년부장이 알아서 주라고 하니
나는 비교적 쉬운 업무를 주었고 나머지 힘이 드는 업무를 나누면서
서로 미루는 눈치다.
그 정도의 일쯤은 내가 다~ 할 수 있는데 하고 있다
내가 하겠다는 말을 나오다가 그냥 말을 멈춘다.
나이가 많다고 나름대로 대접을 해 주고 있는데
내가 하겠다고 말하기가 쑥스럽다고 한다.
교육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는데 옆 반 샘께 나를 도와주라고 부탁한다.
여러 번 했기에 도움이 필요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을 하려다가
학년부장이 염치없을 것 같아서 그냥 참자고 한다.
칼라프린터가 있는 5반샘께 인쇄를 부탁하고 조금 후에
가지러 가려고 했는데 일부러 갖고 와서 더 부탁할 일 있으면 하라고 한다.
우리 딸 나이 정도 되는데 참 예쁘고 친절한 샘이라고
대견한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그 마음보다.
내가 나이가 많다고 대접을 해 주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냥 대접을 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내가 나이가 많다고 불편해 하고 있는 내가 찾아진다
전 학교에선 동학년에서 나이가 적은 탓에 학년대표에 과중한 업무를 맡았었다
그 분위기에 길들여 있기에현재의 위치인 나를 낯설어 하고 있는 것이다.
키가 크다 작다는 비교하는 상대가 있기에 그 말이 있듯이
내가 소속해 있는 학년 멤버에 따라 내가 나이가 많다 적다 하고 있음이 알아진다.
알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불편한 마음은 여전하다.
공부꺼리이다.
첫댓글 내속에서 나이 많은면 안된다는 것에 잡혀 있으니 그런것이 맞아요 ...그러니 내가 걸린 것이구나 하고 인정만 하면 언니 대접해 줘서 감사하다고 하고 ..그래도 내게 일거리를 주면 더 좋겠다고 나전달이 되어지고 ..또 일거리도 맡게 될수 있을 텐데요
그래요 맞네요. 제가 나이가 많으면 좋지 않다는 주착심이 있었네요. 그것을 놓친 줄 모르고 내가 불편해 하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