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공원에 애기들과 놀러 갔다가
동네 양아치들(두놈)과 시비가 붙은적이 있었는데
정말 애기들 앞이라 아야 소리도 못하고
꾹 참고 있다가...(손가락으로 머리, 가슴 꾹꾹 찔러대며 어쩔건데..하는데 돌겠더군요.)
무조건 미안하다 하고 애기들 하고 애기 엄마 들여 보낸 후
30분가량 공원 뒤져 그 양아치들 찾아낸 후
제대로 골로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가족 생각에 참아야만 했던 님의 심정...솔직히 이해 합니다.
폭행 시 보편적으로 일처리 하는 순서입니다.
무조건 진단서 끊으시구요.
일반 정형외과에서 끊지 말고 신경정형외과(신경외과?)에서 끊으라고 어느 회원님이 그러시더군요.
신경외과에는 정형외과도 포함되어 있고 특성상 진단서 기간이 더 길게 나온다고 합니다.
묵직하거나 먹먹한 증상도 하나 빼지 말고 소상히 진단 받으시고요.
증인 무조건 확보 하시구요. (나중에 뒤로 빼는 경우 많습니다.)
식당에서 그랬다니 식당 주인이나 손님께....간곡히 증인 부탁하시구요
손님이 신고했다 하니 신고한 손님께 특히나 부탁하시구요.
나중에 본 조사시에 진술서 작성하실때
일목요연하게 메모등 미리 준비하셔서 꼼꼼히 작성하시구요.
조서 말미에 "반드시 처벌을 원한다"하시구요.
경찰이 합의를 원하냐고 물으면 가해자의 진정성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하시구요.
보험관련은 운행 중이 아니라 해당사항이 없을 듯 한데...
보험사에 직접 문의 하시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모쪼록 몸과 마음의 상처 빨리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조언의 글에, 알 수 없는 양념도 첨가되었네요.
시원한 답글에 당사자가 많은 위로가 되리라 생각 합니다. 좋은일 가득하시길.....
주변에 카매라 확인 참고하시고요.. 마음만은 아프지마세요... 저도 참다참다 못참고 골목으로가서 엽구리 몇방 날린적이...
시원한 댓글이네요.
가족을 생각하는 맘 정말 짠하고 참고해야할 명쾌한 답변으로 생각됩니다.
증인부탁할때 몰래 휴대폰에 녹취해두는것도 도움 되나요??
이것은 법률적으로 그 경계가 사실 애매합니다.
이 경우는 참고는 하되 증거로서의 효력은 없다라는거죠.
실제 그렇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가 없을 경우에는 정황도 중요하게 작용하니
혹시 모르니 녹취해 두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