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변하지않는다. 내가 자꾸 집착하는한..
나에게 미소를 보내자. 오늘도 잘해내고있구나 라고.
불안할때 불안하더라도 항상 내가 어떤지 나를 제일 먼저 살피자.
아침일찍 일어났는데 어제 먹은게 체한채로 그냥 자서 완전 기분이 안좋고 속은속대로 뒤집어질것같아서
일단 머리를 감고 누워있다가 얼른 대충 밥을 먹었다.
핸드폰 이어폰끼고 밖으로 나갔다. 햇빛을 쬐려고 나간건데 오늘 황사랜다. 바람 엄청 불었다.
그렇게 15분정도 걷다가 헬스장에 갔다.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지만 조금씩 그마음이 잠재워지는걸 알수있다.
내가 실수해도 상관없어♥ 라는말을 핸드폰 메인에 해놓은뒤로 조금 마음이 편해진것도 있고
그헬스관장님이 늘 웃는 마음씀씀이가 은근히 괜찮은 사람인것같아서
그것때문에도 조금 마음에 놓인다.
항상 외부보다는 나를 챙기는 마음을 내가 어떤지 살펴주는 그런 컨트롤이 중요하다.
남들은 나를 싫어하면 그만이지만 내가 나를 그렇게 대하면 안되니까.
그렇게 2시간여정도 운동을 하고왔더니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어제 그렇게 꾸역꾸역먹고 우울에 쩔어서 시간만 보내고 너무 안좋았다.
오늘은 밥을 거의 안먹을생각이다. 그래야 체한게 나을것같다
그리고 노력하면.. 살을 뺄수있을것같다 40키로대까지 만들어볼생각이다.
그럼 지금보다 예쁜옷도 더 많이 입을수있을거고 몸매에 자신감도 더 생기겠지.. 쌍커플수술하면 사진도 많이 찍고싶다.
어제 오늘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남과 나를 자꾸 엮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집앞 약국아저씨도 내얼굴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잘 모르는사이다. 그래서 지나갈때 아 그아저씨네
속으로생각하고 아무렇지않게 그냥 눈마주치면 바로 딴데보고 간다.
그렇게 하면되지만
내가 학교때 피해의식이 있기때문에 분명 저것들이 나를 욕할거야 내가 무서워하는걸 눈치챌까?
자꾸 의심하고 자꾸만 눈길을 준다.
그리고 그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내가 그런생각을 했다는걸 들킨마냥 표정관리가 안되는것이다.
무감정으로 대한다면 어디 나가서 아는얼굴을 마주쳐도 아 걔네. 이러고 말텐데
나는 나만의 시나리오를 짠다는것이다.
그래서 그런생각을 한걸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한다
알고보면 우리는 그냥 모르는사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닌데 말이다. 모르는사이니 감정이 생길리가 없는데 말이야..
오늘 미달이였던 김성은이 오랫만에 티비에 나오면서 슬럼프겪은 얘기를 하더라..
자기는 루저였다고 . 모든 부정적임을 외적인 상황이나 외부사람들로 탓을 돌렸다고 하드라.
하지만 위너는 모든결과는 모두 자기의 탓으로 돌려야한다고 말했다.
연기할때보면 뭔가 똑똑한 아이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보다 몇살이나 어리면서
모든걸 다 겪은양 많이 성숙해져있음을 느낄수있었다.
나도 학교애들생각나면 너무 괘씸하고 날보고 비웃던 그 웃음들이 생각나서
죽여버리고싶다. 짜증나
하면서 스스로 내기분을 망쳤었지. 그러면서 또 아무것도 못하는내자신만 탓하고.....
정말 그런건가부다 모든걸 용서하고 모든탓을 나에게 돌리고 그것을 이겨내야 위너가 되나부다.
매일 악순환인것 같다.
새 도화지가 되고싶다. 나에게 있던일을 모두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나를 사랑하는마음을 기르고 더불어 사랑도 나눠주고... 이래야 살수있나부다.
선입견을 갖지말고, 기분이 나빠지지않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음식은 적게 먹도록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더욱더 나를 사랑해줘야한다. 모든눈을 나에게 돌리고 내안의 반응에 집중하고
실수는 할수있다. 내가 포용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