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완 (32세, 경찰) - 김재욱
3년간의 경찰 고시 생활을 끝내고 단 경찰 뱃지.
그렇게 재경과 결혼까지 약속하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행복한 시간만 남아있겠지 싶었다. 결혼 한달 앞두고,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지고, 모든 것을 잃었다. 그리고 수완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철영
자신도 결혼 직전의 피앙세를 잃었다고. 그 감정 안다고.
재경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것 같다 말하며, 수완을 도와주겠다 말한다.
한재경 ( 28세, 피아노 학원 강사 ) - 김태리
오로지 수완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수완의 수험생 시절, 묵묵히 곁을 지켜주었다.
결국 수완은 경찰이 되었고, 수완의 얼굴에서 미소를 보았다.
수완은 '결혼하자'라는 프로포즈를 했고, 재경은 그에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재경은 사라진다.
최철영 ( 30세, 피아니스트 )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여자와 결혼하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여자가 사라져버렸다.
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가졌던 철영은 그나마 잡고 있던 피아노 마저 놓아버린다.
재경이 운영하고 있던 학원 옆을 지나가면, 들리던 피아노 소리는 어느날부터 들리지 않았다.
습관처럼 학원 앞에 멈춰섰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다. 수완이 서 있었다.
수완의 모습이 과거 연인을 잃은 자신의 모습과 비슷해보였다. 도와줘야 될 것 같았다.
1.
웨딩 촬영을 위한 영상을 찍고 있던 중
사뭇 진지하게 예비 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는 수완
창밖에서 수완에게 열심히 윙크를 날리는 재경.
재경의 윙크에 계속해서 말을 더듬는 수완
"재경아, 딱 1분만. 나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래"
"예쁘게 잘 살자. 웃게만 해줄게. 사랑해"
2.
"오빠, 잘봐. 어떤 드레스가 제일 예쁜지?"
커튼 너머로 들리는 재경의 목소리. 설렘 가득한 목소리였다.
커튼이 열리고, 수줍게 웃는 재경이 보인다.
고개를 숙인 채 연신 웃기만 하는 재경
"..... 어때?"
재경의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멍한 수완.
"......."
"별로야? 다른 거 입을까?"
당황했는지 말까지 더듬는 재경.
재경에게로 성큼 다가가는 턱시도 차림의 수완.
수완은 재경의 팔을 자신의 오른팔에 착- 끼운다.
"그대로 들어가면 되겠는데? 너무 예쁘다."
3.
"찾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한재경, 나이는 28세
피아노 학원 강사. 제 피앙세입니다."
"일단 실종신고는 해놨어. 진짜 아무런 연락도 안되는거야?"
멍한 상태의 수완. 모든 것이 들리지 않았다.
세상의 시간이 멈춘 듯 했고, 수완의 심장도 곧 멎을 것 같았다.
상사의 말은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파출소에 앉아 있어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무작정, 재경에게로 가야할 것 같았다.
4.
"어디에 있니. 어디에 있는거야. 보고 싶어 죽겠다."
구두소리가 연이어 들리고, 재경의 학원 윗집에서
멀끔하게 정장을 입고 내려오는 철영.
"여기 학원 선생님, 어디 갔나봐요. 그쪽도 여기 피아노 소리 들으러 왔죠?"
여기 피아노 소리 들으러 오는 사람들 참 많아요.
"..... 당신 누구야?"
"당신이랑 한재경 찾을 사람"
5.
끼익-
"왔네요. 진짜 한재경 찾고 싶나봐"
뿌연 연기에 가려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철영의 목소리였다.
곧이어 담배 연기가 흩어지면서 철영의 얼굴이 드러났다.
"경찰이다 보니 싸움은 좀 하시나봐?
열심히 다 뚫고 오셨네."
"..... 재경이 어딨냐"
6.
"사람이 뭐든 다 가질 수는 없는 거 알죠?
그거랑 같은 이치라고 보면 돼요. 나도 못 가진 사람을 왜 네가 가져.
...... 내껀데"
"내 손에 피 묻히기 싫다고 말했다."
"피 묻히기 싫으면?"
초점없는 눈빛으로 철영을 빤히 바라보던 수완.
"죽일거야. 내가 너 꼭 죽인다."
7.
철영의 집을 파악하고, 들어가는 수완.
거실 한 가운데 크게 가려져 있는 커튼이 수완의 눈을 이끈다.
커튼을 거둬내면 보이는 재경의 사진들.
재경의 옆에 있는 자신을 갈기 찢어놓은 사진들이 붙어있다.
손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하는 수완. 주변을 둘러보니, 철영의 피아노 옆에
장총 하나가 세워져 있다.
"개새끼. 오늘 약속 지킨다"
8.
철컥-
철영이 집으로 들어오고, 숨어있던 수완은 철영의 멱살을 잡고
벽으로 던져 발로 차버린다.
그렇게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질질- 끌고가는 수완.
퍽-
"이야 힘 좋네. 이 힘으로 네 여자나 지키지 그랬냐"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철영에게 들이밀자,
철영은 발로 수완을 차버린다.
"윽-"
수완이 들고 있던 칼은 수완의 왼쪽 손을 찌르고, 피투성이가 되어버렸다.
"큭-"
"그러게, 손 조심하지. 어쩌나 아파서.
하긴, 네 여자만큼 아프겠어?"
철영의 말에 이성을 잃은 상태로 철영에게 달려가
무자비하게 주먹을 날린다. 의식을 잃어가는 철영을 놔두고
다시 옥상 문을 열고 어딘가로 내려가는 수완.
곧이어 수완의 구두소리가 들리며 옥상문이 열린다.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장총을 철영에게 겨눈다.
"내가 너 죽인다고 그랬지"
탕-
커다란 총성소리가 들리고, 쓰러지는 철영.
서서히 옥상은 피로 물들고, 장총을 철영의 옆에 던져두고
옥상에서 내려오는 수완.
수완의 앞에 보이는 형사들. 형사들에게 다가가는 수완.
수갑이 채워지고, 수완은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
되게 치명적인거 쓰고 싶었는데, 전 아닌가봐요.
무튼 셋의 조합이 치명치명해서 어울려서 써봅니다.
류준열 배우 악역 했으면 좋겠어요! 소취
출처를 남기지 않을 시 무통보삭제 될 수 있습니다.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동네마당, 배우망덕, 보이스 공홈 등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 이틀에 한번 치킨 드릴게요 감금되실생각없으세요????????
@소주담사랑해줌님들없인못살아 33333333333
@콩돌이 이틀에 한번 치킨이면 콜이요! ♥_♥
세상에 줌님 닉값 제대로 하시네요
제발 누가 이 글 보고 영화로 만들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ㅋㅋㅋㅋ김재욱이랑 김태리도 찰떡이네요 ㅋㅋㅋ 이 케미뭐여
어머 진짜 김은희작가님 아니세요??????????? 줌님 당장 시나리오 방송국이든 어디든 보내세요!!!!!!!!!!!!!!! 영화 한 편 본 느낌이에요ㅠㅠ완전 능력자세요bbbbb 꺅
와 진짜 케미 장난 아니에요ㄷㄷㄷ
이대로 누가 영화 좀....
닉값하시는데요???? 제목만 보고 진짜 드라마 시놉인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나 세상에 ㄷㄷㄷㄷㄷ 류준열 악역 소취2222222
헐 읽으면서 현실 소름돋았어요 줌님!!!!!!!
엉엉 너무좋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작가님 아니세요???? 대박이네여ㅜㅜㅠㅠㅜ
헐 저 진짜 영화 시놉인줄알았는데??????????????????
헉헉 대박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
와 님 진지하게 글 써보실생각 없으세요??? ㅠㅠㅠㅠㅠㅠ 대박 이야기좀 더 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
세상에 금손 ㄷㄷㄷㄷㄷㄷ
저이거 진짜 뻥안치고 그 그거뭐냐 프롤로그? 새로드라마들어가는 시놉인줄알았어요!!!!!!!!! 헐 와진짜 주민님 금손 ㄱㄷㄷㄷㄷㄴㄴ
꺄 넘나좋아여..또 써주세요ㅜㅜㅜㅜ
아니 그래서 재경인 어떻게 된거죠? 빨리 뒷내용 주세요.... 저 지금 손 떨리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새 드라마 상플인줄 알았어여ㅠㅠㅠㅠㅠㅠ얼른 더 써주세요ㅠㅠㅠㅠ
헐 쩔어요ㅠㅠㅠㅠ더 써줘여!!!ㅠㅠㅠㅠ
헐 영화 예고인줄!!!!!!!ㅜㅜ
하 좋다 치명치명 대립대립
세상에 닉값하시네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김태리 치명치명한것도 보고싶어여!!!(막무가내)ㅠㅠㅠㅜㅜ
진심 새로개봉하눈 영화인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ㅜ자까님 ㅜㅜㅜㅜ
다들 분위기가.........워후ㅠㅠㅠㅠㅠ 넘나 좋은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토리쩌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대박몰입도쩌네요ㅜㅜ저셋도좋아요ㅜ
김재욱경찰복입고있는거뭐예요?ㅜㅜ
헐 이게 뭐죠? 셋 조합 진짜 조아요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글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우ㅜ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