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 51 - 도봉산을 오른 날

[BlueMonica]

2018.03.24.토

식단
아침 두유 1팩
점심 김밥 1줄, 오이 1/2개
저녁 막걸리 2잔, 소주 1병 ...그리고 안주!!
- 메밀전병 초계국수 닭칼국수 회 파전
- 1-2젓가락 안으로 맛보기 해결
- 술의 양과 같은 비율로 물 마시기 도전 성공
- 그래도 안주가 적어서 그런지 취하기는 함. ㅠㅠ

수분섭취
보통

운동
등산 4시간

메모
1년만의 등산이었어요. 작년 첫등산을 북한산 정상오름으로 맛보았지요. 북한산에 첫 발을 디뎠을때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사실 북한산이 힘든 산이라고요... 그래서 솔직히 오늘의 도봉산은 쉬울거라 예상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아...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일주일동안 운동을 했으니 체력이 조금 더 좋을거라 예상했는데... 체력보다도 첫발 내디딜때 요가 휴유증인 근육통이 느껴지더군요.
근데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작년 북한산 다녀왔을때는 어마어마한 근육통이 이틀 뒤에 왔었거든요? 반면, 이번에는, 등반이 어려웠던 대신에 근육통은 덜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게 무슨 궤변이냐구요? ...뭐랄까,설명하기 힘들어요. 하하. 그리고 어제 걱정했던 것...처럼 저는 결국 술에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일찍 술자리가 파하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 이렇게 살아서야... 언제쯤 뱃살이 줄어들까요....ㅠㅠ

[BlueMonica]

그러니까요...특히 등산은...정상을 찍은 그 순간부터 입구까지 내려올 때 주제가 “내려가서 어떤 안주를 먹을 것인가?” ㅋㅋㅋㅋ 남자들이 많아서 더 그러네요.
내일부터는 꼭 운동! 해야겠어요. ㅠㅠ 확실히 댓글을 받으니 더 기운이 나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