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서 온유를 만났어요.
주말동안 우연히 생긴 친구와의 만남은 즐겁고 유쾌한 대화가 되어줍니다.
민수: 어제 호수 공원에 갔는데 강온유가 있어서 강온유랑 호수공원에서 같이 놀았어요.
파란색 킥보드 탔어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사러가서 자라 한번 밖에 못 봤어요.
아빠랑 아이스크림 사러 갔어요. 아빠가 재밌는 것도 해줬는데 아빠가 철봉에서 거꾸로 빙글빙글 해줘서
어지러워서 혓바닥을 깨물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온유: 약속도 안했는데.. 호수 공원에서 엄마랑 같이 민수를 만나가지고 킥보드 타고 놀았어요.
태린이는 아빠랑 있었고 기윤이랑 같이 자라도 봤어요. 호수공원에서 음료수 먹었어요.
호수 공원에 도는 게 있는데 민수랑 한 바퀴 돌았어요. 배드민턴도 쳤어요. 즐거웠어요.
친구집에 놀러간 아이들은 그 때의 경험과 추억을 떠 올리며 나누기도 합니다.
김산: 위한명이 집에 가가지고 거기에 가서 알까기 하고 거기에서 팝콘 먹으면서 영화도 봤어요.
엄마랑 처음 떨어져서 자봤는데 좋았어요. 한명이랑 둘이서만 잤어요.
<버스 타고 갔더니 식당 아저씨가 음식을 만들어 주셨어요.>
한명 : 그저께 산이가 우리 집 놀러 와가지고 시후형아랑 베이블레이드 하고 놀다 갔어요.
그리고 엄마랑 할머니집에 가서 팽이 접다가 식당가서 할머니, 숙모, 삼촌, 하윤이랑 하온이 돌잡이를 했어요.
하온이 생일이어서 할머니 집에 가서 돌잡이 한 거예요.
하온이는 판사봉이랑 연필이랑 돈이랑 잡았는데 연필을 처음 잡았어요.
시온: 나연이가 놀러 와서 함께 돈가스도 먹고, 엄마랑 같이 있다가 아빠랑 책보면서 유투브 보면서 놀았어요.
나연: 시온이집에 놀러갔어요. 유나는 엄마랑 있었고, 나만 갔어요. 시온이랑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또 물이 나오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유건 : 토요일에 이도현이집 가가지고 삼촌이랑(도현이 아빠) 게임 두 개 하고 놀았어요.
학교 괴담이랑 블루마블하고 놀았어요.
블루마블에서 저는 3개 사고 도현이는 9개 샀어요.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쉬웠지만 재미있었어요.
도현: 유건이가 놀러 와서 블루마블게임도 했고, 저희집 거실에는 책이 많아요.
그래서 유건이에게 구경도 시켜주었어요. 다음날에는 산이랑 유건이랑 저랑 놀이터 가서
산이랑 유건이는 킥보드 가지고 오고 나는 안가지고 와서 그냥 놀았어요.
은후: 공장가서 강아지랑 자동차 타고 아래 공장까지 갔어요.
강아지랑 꼬꼬닭이 있는 공장이에요.
엄마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줘서 공장에서 먹었어요.
달콤하고 새콤한 딸기맛 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지호: 담양 형들이랑 캐치볼 했는데 재미 있었고 시원했어요.
민재: 숲에 있는 절에 갔어요. 나무가 많고 도토리가 많고 열매가 많이 떨어져있고 사람들이 많은 곳 이었어요.
팔랑이는 것(연등)도 봤어요. 물이 있었는데 황금으로 된 동상(부처님동상)에 물을 뿌리면 모습을 봤는데
그렇게 하면 마음이 깨끗해진다고 했어요. 또 돌로 된 집도 봤어요.
지아: 미나 언니 보러 갔어.
하윤: 엄마랑 같이 집에 있는데 할머니가 우리 마당에서 쑥을 엎어 놓고 갔어요. 말려놓으려고요.
엄마랑 할머니랑 마트도 갔어요.
지환: 할머니집에 갔다가 패밀리랜드 가서 씽씽보트를 아빠랑 먼저 타고 다음에 제이랑 탔어요.
마지막에 물이 많이 튀었어요. 하지만 재미 있었어요. 대관람차 탔어요.
이모부 집에 가가지고 포켓몬스터 보고 놀았어요.
윤우: 양이랑 닭이 있는데, 양한테는 당근주고 닭은 애벌레랑 당근 줬는데 쪼아서 먹었어요.
집게로 집어서 줬어요. 먹이 주는 게 재밌었고, 게랑 조개도 바다에 가서 잡았어요.
근데 게를 잡았는데 빨갛고 동그란 알을 낳았어요. 신기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치킨 먹었어요. 엄마는 친구 집 가서 아빠랑 윤재랑 셋이 먹었어요.
한결: 놀이터 가서 비행기랑 고무줄 총 만들어가지고 놀고 잡기 놀이 했는데 아빠가 나를 못 잡았어요.
또 놀이터에서 다리를 건너는데 점프하면서 건너는 게 정말 재미 있었어요.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친구 집에 놀러 간 아이와 동생의 돌잡이 이야기까지 매 순간마다 즐거움과 행복이 전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