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용서 베품 희망이 모이면 곧 자존심이 됩니다.그러므로 가장 사람다운 정신이
자존심입니다.
전쟁중에 총탄을 맞아 오른팔을 다친 사병이 병원에서 팔을 자르게 되었습니다.
수술전에 군의관이 "안타깝게도 팔을 잃게 되었소"라고 말하자,
사병은 "잃은게 아니라 조국에 바쳤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당당히 조국을 위해 바쳤다고 생각하는 정신은 참으로 아름다운 자존심입니다.]
- 김홍신著 '인생사용 설명서' 중에서..
조국이 위기에 처하면 젊은 목숨 바치겠다고 "태백준령 정기 뻗은 서라벌 옜터에 모여 - - -
불붙는 정열은 총과 펜으로, 배우고 닦으면 적군을 무찌른다.우리는 그 심정 횃불이
되어 - - -" 조국의 방패가 되겠다고 우렁차게 외치든 우리 노병들의 피끓는 젊은 시절,
자존심입니다.
첫댓글 5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불과 3달 밖에 다니지 않았던 부관학교 교가를 부를수 있다니 동암선사 다운 비상한 기억력이라 하겠소이다. 우리가 교육 받았던 부관학교 그곳이 옛날 서라벌이였다는 사실에 새삼 "아 그랬구나"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 동기 140 명은 서라벌에서 같이 훈련 받던 화랑의 인연으로 다시 모인것이 아닐까? 우리들 중 관창이 있을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