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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장거리 산행을 가는 의사회에서
100대 명산인 화왕산을 가자고 합니다.,
저는 화왕산을 가는 길에 화왕지맥 첫 구간으로 가보려고 준비를 합니다.
산경표준비
지도를 준비(부산의 조은산님)
창녕읍내에서 아주 늦은 저녁을 먹고,숙소에서 푸욱 잡니다.
등갈비에 묵은지라는데,묵은지는 아니고 겨우 익힌 김치인데
맛이~~~영~~그래도 우포생막걸리라고 창녕지역의
생막걸리를 두어잔 마셔봅니다.
저는 지맥을 가는 길에 가급적이면 그 지역의 생막걸리를
한번 정도는 마셔보려고 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놋단이마을로 갑니다.
관룡사가는 삼거리에서 놋단이마을로 들어가는 데
1차선으로 길이 좁은 곳이네요
마을 끝 도로에서 준비합니다.
주변은 아직 어둡고 헤드렌턴에 세멘트 길이 보입니다
자연스레 안부로 가는 길을 30여분
이리저리 개울도 건너가며 오르니
놋단이고개라고도 하고 칠목재(*510)라고도 하네요
화왕지맥 분기점 왕복에 25분여 걸릴텐데
동료들과 함께 하느라 그냥 바라만 보고
화왕지맥길을 걸어갑니다.
아주 뚜렷한 산길과 멋진 소나무가 반깁니다.
구룡산 가는 길은 약간 가파른 곳이네요
일출입니다.
어렴풋이 북동방향으로
청도의 화악산(*932)과 남산(*852)인듯
청도3등삼각점이 지키는
구룡산에서
좌측부터 연세신경외과 김영근,연합외과 송석우,
새서울의원의 이성남,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원장입니다.
다들 환하게 웃습니다.
구룡산에서 병풍바위를 지나야 관룡산으로 가는데
병풍바위는 그냥 오르기엔 무척 위험하다고도 해서요
병풍바위 근처를 크게 휘돌아서 내려가는데
맨 아래부분엔 이런 비박처인지
기도처인지
이런 바위 사잇길을 오르다가
언뜻 북동방향으로 보니
멀리 맨 우측으로는 비슬지맥의 화악산(*932)
그러고보니 나뭇가지 밑으로 보이는 능선이
주욱 화악산까지 연결이 되어보이죠
이 능선들이 비슬지맥이고,철탑인듯 한 부분이 천왕산(*619)부근
여기서 열왕지맥이 가지쳐서 오지요
이런 바위를 옆으로 지나고
조금 더 지나니 전체로 바위가 보입니다.
우측 1/3이 맨 아래에 사진에
시간이 써 있는 부분아래 관룡사가 보이죠
멀리 남쪽 방향으로 옥천저수지와 우측으로는 화왕지맥의 *566봉과 더 우측으로 뾰족한 구현산(*579)
옥천저수지 바로 뒤로 보이는 멋진 능선은 열왕지맥에서 벗어난 병봉(*656)과 영취산(*681)
그리고 좌측 1/2부분이 열왕지맥
가야할 관룡산
북쪽
비슬지맥의 비슬산(*1083)과 강
우량측정소의 구조물이 있는 조화봉(*1059)이 보입니다.
저기서 철탑이 잇는 부분으로 연결이 되어서
맨 우측으로 천왕산으로 가는 능선이 비슬지맥
맨 뒤로 아주 흐릿한 것도 비슬지맥의 마루금인듯
우측 1/3 부분의 천왕산(*619)
좌측 1/3의 철탑이 있는 곳이 묘봉산(*514)
천왕산과 묘봉산 앞으로 흐르는 능선이 왕령지맥
아마도 맨 좌측으로 뾰족한 부분이 왕령산(*429)일듯
이번에는 천왕산에서 열왕지맥이 나가는 능선을 보고요
사진 가운데로 남쪽방향으로 가는 능선이죠
그리고 멀리는 비슬지맥의 화악산과
쑤욱 들어간 밤티재 너머로 좌측의 남산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슬지맥이 비슬산에서 남진하다가
천왕산에서 남으로 열왕지맥이 분기하고,
열왕지맥은 남진하면서 서쪽으로 낙동강을 향해 두 가닥의 산줄기가 다시 분기하는데
토평천을 사이에 두고 위쪽은 왕령지맥, 남쪽이 화왕지맥이다.
열왕지맥
경상남북도 경계이면서 밀양-청도-창녕 3개군이 갈라지는 곳에 천왕산(619m)이 있다.
이 천왕산에서 비슬지맥을 동으로 보내고 따로 분기하여 남으로 내려가면서,
동으로 청도천을 가두어 낙동강으로 흘려보낸다.
지맥에 이름을 부여한 열왕산보다 영취산이 더 높고,
창녕에 유명한 부곡온천물이 열왕지맥(종암산)에서 솟아나는 셈이고,
청도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창녕군 부곡면 학포리 학포양수장까지 32km의 산줄기다.
다시 전체로보면 비슬지맥/왕령지맥/열왕지맥을 구분해보고요
각도를 틀어서 봅니다.
멀리 맨 좌측으로 영취산(*738.8)과 이어진 열왕지맥
우측 1/2은 열왕이 아닌 그냥 멋진 능선으로
병봉과 영취산이라고,열왕지맥의 영취산과 이름이 같네요
옥천저수지 를 중심으로
약간 당겨서 주변을 보고요
병풍바위를 지나고 멀리서 보니 더 멋지네요
이제는 아래의 관룡사가 더 잘보이죠
떨어져서 보이는 바위가 손바닥처럼 보이고요
다들 허기져서 관룡산으로 오르기 전에 자리를 잡습니다.
아침으로 오뎅탕/완만두국에다가 나가사끼짬뽕을 먹습니다.
명산은 이리 조망도 멋지지만
나무와 바위와 물도 있고 주변의 사찰이나 스토리도 있는 듯
조망에 취해서 내러가다보니~~아이고!! 관룡산의 정상석을
확인도 안하고 그냥 지나쳐 내려왔네요
화왕산 임도삼거리에서 안내판을 보고
산길로도 길이 뚜렷하지만
그냥 임도로 갑니다.
여기서 허준/상도/나는 왕이로소이다등
5~6개의 영화를 촬영한 세트가 있다고 해서요
좌측으로는 배바위 우측으로는 화왕산 방향인듯
영화촬영장 근처는 멋진 억새도 하늘거리고
바로 옆에서 샘물도 마셔봅니다.
배바위 방향으로 당겨보고
화왕산성의 동문에 이르러서는
마루금으로 복귀해서 멀리 보이는
화왕산 전위봉으로 가고요
오르다가 화왕산성의 서문방향과 배바위쪽
멀리 멋진 열왕지맥의 능선
좌측 1/3에 제일 높은 영취산(*738.8)과 주욱 이어가는 열왕지맥
좌측 1/3에는 부드러운 산모양의 능선이 관룡산(*754)
이제는 화악산과 남산이 더 크게 보이네요
온도가 올라서인지 부옇게 보이기 시작하죠
우측 1/3의 관룡산에서 이어보면 지맥 마루금인데
저는 밑의 임도로 걸어왔지요
뒤로보이는 산줄기도 열왕지맥이고
관룡산 좌측 뒤로 뾰족하게 보이는 부분이 열왕산(*663)
이제 북쪽으로 비슬산 주변은 운해에 덮히고요
앞으로는 왕령지맥이 흐르네요
동쪽으로 열왕지맥
살짝 영취산 좌측 부분을 보고요
저 내려오는 영취산 좌측 능선 어디엔가 화왕지맥의 분기봉이겠고
분기봉이라고 에상되는 부분으로 잘 보면
관룡산과 그 뒤로 뾰족한 구룡산등이 겹쳐보이죠
화왕산에 오르고요
바로 산아래 창녕시내 방향으로 보니 서쪽 방향입니다.
멀리 멋진 산줄기는 낙동강 건너 합천/의령의 산줄기들이 겹쳐보입니다.
당겨서 보고요
더 당겨서 봅니다.
가야할 지맥방향을 보고요
지맥에서 가지친 능선들이 아름답네요
내려갈 안부에는 이동식쉼터가 있고
멀리 배바위 방향
이동식쉼터에서 경산에서 나온 생막걸리와 도토리묵을 먹습니다.
주인이 쉬었다 가이소!!라고 하심에 화답해서
룰룰랄라 산행으로 바꾸어서 가기로 하고요
얼마전에 막내따님이 아산 자율형사립고인 삼성고에 합격한 송원장님이 턱을 냅니다.
화왕산에서 내려오다가 덤으로 아이스케키도 하나씩 물고 내려오기는 했지요.
길을 이어가다가 뒤돌아보니
좌측에는 화왕산 우측엔 전위봉이죠
여기가 배바위인듯
배바위에서 돌아보는 화왕산
맨 좌측이 화왕산
배바위에서 가야할 방향도 보고요
바로 밑으로 보이는 창녕시내외 서쪽 방향
맨 좌측이 화왕산 정상석이 있는 곳
동남방향
맨 좌측으로 관룡산과 구룡산 방향과 화왕지맥의 분기봉쪽
맨 뒤는 열왕지맥과 영취산 특이
북동방향
멀리 화악산과 쑥 들어간 밤티재와 좌측으로 청도의 진산인 남산
청도에서는 남산은 청도군에 속해서 더 좋아한다나요~~
그리고 흐릿하지만 천왕산에서 화악산으로 이어가는 비슬지맥
배바위를 지나가면서 보는 배바위
멋진 능선들
가야할 지맥늬 마루금엔 산불초소
바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있는 곳도 보이죠
우리도 저기를 가야하고요
명산은 이리 조망처와 나무와 바위가 어울리는 듯
이제는 멀어져가는 화왕산과 배바위를 보면서
서쪽으로 평야지대에 흐릿한 곳이 보여서요
잘 당겨서 보니 우포늪입니다.
그러면 건너엔 낙동강도 흐르고
우포늪의 우측으로는 합천의 산줄기니~~수도지맥의 산줄긴가?
그러고보니 좌측으로 낙동강이 흐릿하게 흐르네요
멀어져가는 배바위도
달리보여서 다시보고
당겨도 보고요
걸어가는 산길이 재미있게 바위도 많고요
그러다가 보드라운 흙길로도 가다가
돌도 간간이
이리 휘돌아서도 가고
앞에 보이는산이 멋져보이고
가야할 능선을 주욱 보고요
당겨보니 요상한 바위도 보여서요
햇빛이 강렬해져서 관룡산과 주변의 색이 더 찬란해 보입니다.
빗슷한 조망이나 제가 주욱 능선따라 가기에
조금씩 산줄기의 옆모습들이 달리보입니다.
좌측 관룡산과 뒤로 열왕지맥과 화왕분기봉과
우측으로 영취산
나중에 열왕을 가면 이 사진들의
모습들을 확인해보려고요
벽바위
오늘 전체로 보아서는 크게 휘돌아 걸어오기에
조망이 같은 산도 보는 각도가 많이 달라져서 달리보입니다.
맨 좌측에 관룡산과 낮은 안부처럼 보이는 병풍바위와 뒤로 구룡산
우측 멀리는 열왕지맥이면서 쑤욱 들어간 부분이 화왕지맥의 분기봉근처
지맥이 아닌 방향으로 보이는 바위산이 특이하고요
저 바위를 장군바위라고도 부르는 듯
여기 갈비가 너무 잘깔린 곳은 지맥이 아니죠
저도 잠시 여기로 걷다가 지맥으로 금방 복귀하고요
*680봉
좌측 1/4에 영취산과 주윽 우측으로 가는 고만고만한 열왕지맥능선
우측 1/3에는 종암산(*547),덕암산 방향이 뾰족한데 그너머로 온천인 부곡면
비틀재에 내려왔습니다.
점심으로 쭈꾸미볶음에 말걸리를 한잔씩 돌리고요
참치,조미김을 넣고는 볶음밥도 같이 먹습니다.
시간이 너무 이르지만,100대 명산은 능선도 좋지만,
주변의 풍광과 더불어 사찰등 역사적인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다음 구간의 들머리를 확인하고요
자동차로 관룡사로 갑니다.
가는 길은 무척이나 운전이 까탈스럽고,차를 긁어대는 잡목들도 많아서요
창녕읍으로 가는 길로 우회하는 것이 좋았을텐데
모르고 내려갔습니다.
차안에서 멀리 맨 좌측의 관룡산과 안부의 병풍바위와
우측의 구룡산과 바위 능선을 봅니다.
당겨서도 보고요
산 위에서 보는 산과 도로에서 보는 산은
약간 감흥이 다르네요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입구가 보이네요
대웅전
약사전
대웅전을 뒤로 배경한 관룡산과 더불어서 보고
용선대
용선대에서 보는 화왕지맥
맨 뒤로 열왕지맥과 맨 우측으로 영취산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화왕지맥의 분기봉 부근
영취산과 열왕지맥
우측 1/3에는 뾰족한게 휘돌아가는 열왕의 종암산
맨 우측은 열왕에서 벗어난 산
예상보다는 일찍 산행을 마치고,창녕읍내로 나갑니다.
몸단장을 하고는 다들 서산에 가서 저녁을 먹자고 해서 돌아옵니다.
얼마전에 둘째 따님을 출가시킨 연세신경외과 김영근원장님이 쏘신답니다.
돼지갈비와 쏘맥을 한잔씩 들면서
다음 산행을 위하여~~~!!!
다음 산행은 대구의 팔공산에서 망년회겸 산행을 하기로 하고는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화왕산도 명산 반열에 들지요. 철쭉도 좋고 억새도 좋고...화재의 아픔이 있었던 곳인데 평온하기만 합니다.
네~~100대 명산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창녕두 함 가야되는데~ 교통편이 애매하지요~ 화왕산 구경 잘 했슴다....어둠속에 지났더니만~ ㅠ
100대 명산들은 지맥에서도 빠진 곳이 있어서요~~동료들과 명산을 가면서 느낀 것이,능선 말고도 사찰과 그 주변 명소,그리고 그 지역 맛집등 먹거리도 다녀보게 됩니다.들머리를 관룡사로 안한 대신에,날머리에서 관룡사와 용전대를 보았습니다.
통영 해금강으로 여행갔을때 들려본곳인데 산행도 한번 가야되는데
다음 구간에 가면 부곡온처 구경도 해봐야겠네요~~~
덕분에 오래 전 벗꽃 필 때 다녀왔던 화왕산 관룡산 풍광과 주변 산군들 공부 잘했슴다.^^
저도 지도를 보면서,산줄기를 구분하느라~~~^^*^^';신경을 썼습니다.열왕과 화왕~~그리고 이름없는 산줄기를 구분 하느라고요~~
화왕산 오랜만에 보네요, 배바위하며, 우리집 꼬마들과 같이 화왕산올라 억새밭에서 놀던 생각이 남니다.
옛날에는 화왕산 억세를 전부 불태우는 불꽃놀이도 했었는데, 장관이었죠, 지금은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어 중지되었지만요....
이 근처에서 젊은 날을 보내셨으니,화왕산의 추억이 남다르시겠습니다.저는 몇 차례 이 근처를 다녀와야하는데~~지맥에서 이 부분이 꽃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