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30530/119539809/2
유럽축구 소식통은 30일 “전북이 루마니아-잉글랜드 이중국적자인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 양자가 합의했고 세부 절차만 남았다. 현재 루마니아에 머물고 있는 감독 일행의 비자 발급
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전북의 재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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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과정은 생각보다 길었다. 첫 접촉부터 합의까지 한 달 이상 걸렸다. 그간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장기
적 리빌딩을 진행할 적임자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상식 전 감독(46)이 4월 29일 처음 사퇴 의사를 전한 뒤 후보들과 접촉은 결별이 확정된 5월 초 이뤄졌
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로베르토 디 마테오 테크니컬 어드바이저(53·이탈리아)와 함께 후보를 추
리며 리스트를 정리해 나갔다. 그 결과 3명 정도로 압축됐다. 우선순위의 후보는 적극적이었으나, 가족 문
제로 뜻을 접었다. 2순위에 속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계약기간이 남은 데다 시즌 중이었고, 세금 등의 여
러 문제로 고민하는 과정도 필요했다. 약간의 줄다리기 끝에 계약이 29일 무렵 성사됐다. 유럽에서 함께 한 몇몇 코치들과 함께 전북에 올 페트
레스쿠 감독은 구단의 스카우트 및 피지컬 시스템까지 전부 손을 댈 전망이다. 전북은 다가올 여름이적시
장에서도 외국인 공격수를 비롯한 전력 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