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종류와 특징
보통 별자리라고 하면 별자리 운세를 볼 때 많이 접하곤 한다. 1월~12월까지 별자리들의 종류와 특징을 자세히 파악해 보도록 한다. 별자리는 천구의 밝은 별을 중심으로 지구에서 보이는 모습에 따라 어떤 사물을 연상되면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통 비슷한 방향에 놓이지만 실제로 같은 별자리에 속한 별들이 반드시 3차원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별자리의 종류와 특징을 파악하기 전에 별자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면 대략 기원전 3천년 바빌로니아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맨 처음 생겨난 이후 그리스 로마에게로 전승되었다고 한다. 현재 별자리 운세와 같이 쓰이는 별자리는 2세기 후반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한 48개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이후 1930년 국제 천문 연맹이 1875년 춘분점을 기준으로 적경과 적위를 매기고 현대의 88개 별자리 목록을 라틴어 이름과 약자로 정리했다.
별자리 역사를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1월~12월 별자리에 대한 종류와 특징을 파악해 보자
1. 물병자리 (1.20~ 2.18)
염소자리와 물고기자리 사이에 놓여 있으며 황도 12궁의12번째에 해당되는 별자리다. 물병자리는 황도상의 별자리 중 가장 오랜 축에 속하며 종종 '바다'라 불리는데 이는 하늘에 물과 관련된 별자리들이 많이 때문이다. 에리누스강이 물병자리의 물병으로부터 물이 엎질러진 것처럼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물병자리에는 M2, M72와 같은 구상성단, M73과 같은 산개성단 총 3개의 메시에 천체가 있다. 물병자리에는 잘 알려진 발광성운의 일종인 행성상 성운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유성우가 출발하는 곳이 3군데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물고리자리 (2.19~ 3.20)
물병자리와 양자리 사이에 놓여 있는 황도12궁 중의 하나이며 태양의 이동 경로인 황도와 천구적도와 교차하는 두 점 중 하나인 춘분점이 별자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차운동으로 춘분점은 물병자리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물고기자리의 상징은 두 마리의 연결된 물고기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헤엄치는 모습이다.
3. 양자리 (3.21~ 4.20)
양자리는 황도 12궁에 속하는 별자리이며 성단 성운이 드물고 매우 어둡다. 안드로메다자리의 발끝에서 아래로 내려와 삼각형자리를 지나면 알파 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리 감마 별은 두 별의 간격이 넓은 이중성 소형 망원경으로 보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두 별 모두 청백색으로 빛나는 4,6 등성으로 서로 비슷하며 망원경읜 성능이 좋지 않던 시절에 최초로 발견된 이중성 중 하나이다.
4. 황소자리 (4.21~ 5.20)
황소자리는 오리온 자리의 북서쪽에 놓인 별자리로 황도 12궁에 속하며 우측에서 온리온 자리를 향해 뿔을 내미는 황소의 앞부분의 모습으로 그려진 걸 볼 수 있다. 황소자리는 하늘에서 꽤 밝은 별에 속하는 붉은색의 맥동 변광성으로 황소의 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0.87 등급에서 0,2 등급 정도의 불규칙한 변동이 있으며 히아데스성단이 주변에 있지만 알데바란은 히아데스성단에 속해있는 별은 아니다.
5. 쌍둥이자리 (5.21~ 6.21)
오리온자리 역시 황도 12국의 하나이며 북서쪽에 있는 별자리로 겨울의 저녁 하늘에 잘 보인다. 황도 12궁 중 가장 북쪽에 있으며 태양이 쌍둥이자리에 위치하면 절기상으로 하지에 해당된다. 쌍둥이자리는 카스토르와 플루스의 두별이 가장 밝다 카스토르는 2.0등급의 카스토르 AD와 2.9 등급의 카스토르 B, 9등급의 카스토르 C로 총 3 연성이며 세별 모두 두 별이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두 별이 분리되어 있음을 아는 분광 연성이다.
6. 게자리 (6.22~ 7.22)
게자리 주위에는 서쪽으로 쌍둥이자리 동쪽으로는 사자자리 북쪽으로 살쾡이자리 그리고 남쪽으로 작은 개자리와 바다뱀자리가 자리하고 있다. 4등급 이하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쌍둥이자리와 사자자리에 의해 찾아볼 수 있다. 게자리는 겨울철 저녁에 주로 보이며 눈에 띄지 않는 비교적 작은 별자리다. 가장 유명한 프레세페성단은 벌집 성단 또는 인간의 문으로 불리는 산개성단이다.
7. 사자자리 (7.23~ 8.22)
사자자리는 서쪽의 게자리와 동쪽의 처녀자리 사이에 놓여 있으며 봄철 초저녁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이름 그대로 사자 모양이며 밝은 별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가장 밝은 별은 레굴루스로 작은왕을 뜻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자자리 CW 별은 대기에 탄소 성분이 풍부한 탄소별로 적외선 N대에서는 가장 밝은 별로 알려져 있다. 매년 11월 17일에 사자자리에서 출발하는 유성우가 존재한다.
8. 처녀자리 (8.23~ 9.22)
처녀자리는 하늘의 적도 부근의 비교적 큰 별자리로 분류되곤 한다. 사자자리와 천칭 자리 사이에 놓여 있으며 별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를 중심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처녀자리는 종종 두 개의 밀 이삭을 작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그중 하나가 북두칠성의 국자로부터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에 이르는 곡선을 연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피카이며 가장 밝은 별이다.
9. 천칭자리 (9.23~ 10.21)
천칭자리 역시 하늘의 적도 부근의 별자리 중 하나이며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칭자리에는 1등급 별이 없으며 한 때는 전갈자리의 집게발이기도 했다고 한다. 천칭자리는 비교적 밝은 별들이 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은하를 포함한 어두운 천체들 또한 많다. 천칭자리의 글리제 581 주변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인 글리제 581c가 거증 가능 영역 안에서 발견되어 외계 생명을 갖고 있는지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10. 전갈자리(10.22~ 11.21)
전갈자리는 황도를 지나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뱀주인 자리 남쪽, 천칭자리와 궁수자리 사이에 놓여 있으면서 은하수 중심 부근에 위치해 있다. 전갈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안타레스이며 1 등성 별로 분류된다. 은하수가 지나고 있어서 많은 성단, 성운 또한 포함되는데 산개성단, 구상성단 등이 있다. 전갈자리에도 유성우도 있으며 전갈자리 알파별 유성군과 전갈자리 오메가 별 유성군이 있다.
11. 궁수자리(11.22~ 12.21)
궁수자리는 전갈자리의 동쪽과 염소자리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별자리이며 활을 당기는 켄타우로스로 묘사되기도 한다. 궁수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1등성인 카우스 오스트랄리스이며 지구에서 볼 때 은하수의 가장 짙은 곳이 궁수자리를 지나간다고 한다. 은하의 중심인 결과 궁수자리에도 많은 성단과 성운이 포함한다. 궁수자리 성운 종류로는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아름답게 보이는 석호 성운과 매우 젊고 온도가 높은 별들을 포함한 삼렬성운 등이 있다.
12. 염소자리 (12.22~ 1.19)
염소자리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원래 명칭은 '뿔 달린 염소', 또는 '염소의 뿔'을 의미했으며 하늘의 '바다'에 해당되는 부분에 놓여 있어 바다 염소자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염소자리는 현대 88개 별자리 중 하나이며 톨레미의 48개 별자리에도 포함되어 있다. 근세에 정해진 염소자리 경계는 독수리자리, 궁수자리, 현미경 자리, 남쪽 물수리 자리, 물병자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한 해를 시작할 때 염소자리에 태양이 머무른다고 한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