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대제 동상
[ Peter the Great Statue ]
표트르 대제 동상은 표트르 1세(Pyotr I)의 기념물로서 높이가 98m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부를 흐르는 모스크바강과 Vodootvodny 운하가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표트르 대제가 설립한 러시아 해군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지아 디자이너 'Zurab Tsereteli'가 설계했다.
1997년에 건립되었으며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동상이다.
무게는 약 1,000톤이고 600톤의 스테인리스강, 청동 및 구리가 들어갔다.
동상은 처음 세워질 때부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 11월 버추얼 투어리스트(Virtualtourist)에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축물 10위에 선정되었다.
2010년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잡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동상 목록에 포함되었다.
표트르 1세(Pyotr I)는 러시아 로마노프왕조 제4대의 황제(재위 1682∼1725)이다.
터키의 요새 아조프를 공격, 차지하였고 총병대(銃兵隊)의 반란 진압을 계기로 러시아의 모든 관습 ·풍속에
일대개혁을 단행하였다. 스웨덴과 북방전쟁을 벌여 잉그리아 ·에스토니아 ·리보니아 등을 손에 넣었다.
1721년 원로원이 그에게 ‘임페라톨’(황제)이라는 칭호를 보내면서 러시아 절대주의 왕정이 확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