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선타임스의 존 잭슨이 불스의 남아도는 샐러리 캡을 이용해 얻어올 수 있는 선수들을 나열했습
니다. 올 여름 FA가 되는 선수 중에 쓸만한 선수들의 리스트들인데요. 한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외에 짧막한 불스 뉴스들을 정리했습니다. FA 쇼핑 리스트를 살펴보기 전에 뉴스부터 정리하도록 하
지요.
* 오프시즌과 프리시즌에 불스와 함께했던 SF - 랜디 홀콤과 10일 단기계약을 맺었습니다.
* 닉스에게 받아온 1라운드 픽이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1라운드 3위 안의 픽을 뽑을 수
있다면 텍사스의 6피트 11인치의 파워포워드 라마르커스 알드리지를 뽑을 가능성이 높다는 글이 선타
임스에 실렸습니다.
* 고든은 스타팅으로 나서면서 득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계속 스타팅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 챈들러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MRI검사결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
만 발목부상은 3~5일 가량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불스 트레이너가 밝혔습니다. 스카일스 역시 이번주
에는 챈들러를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 벅스전에 챈들러와 스위트니를 대신해서 오델라 해링턴이 스타팅 라인업에 설 수도 있습니다.
* 안드레스 노시오니가 주전에서 제외되면서 득점력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습니다(발가락 부상여파
도 있습니다).
SUMMER SHOPPING LIST
1. BEN WALLACE, Detroit Pistons, C, 6-9, 240
그는 스코어러가 아니지만 불스에게 필요한 인사이드의 강인함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이다. 사실상 그를
얻어올 기회는 없다고 봐야한다. 그는 거의 확실하게 피스톤스와 다시 계약을 체결할 것이기 때문이다.
(mskj : 데려올수만 있다면 이 리스트에서 가장 좋은 수확이 될 수 있겠지만, 벤은 디트로이트를 너무 사
랑하는 것 같더군요. 혹시 디트로이트를 떠난다 할지라도 벤을 찔러볼 팀은 불스 빼고 28개 팀이 될 것
이기 때문에..)
2. PEJA STOJAKOVIC, Sacramento Kings, G/F, 6-10, 229
불스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타켓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페자는 빅 슛팅가드로 사용할 수 있다. 킹스는
리빌딩을 해야하고 아마도 페자에게 적극적으로 장기계약을 제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mskj : 페자를 영입하면 팀의 스코어러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위력적인 불스
의 3점 슛팅을 더욱 무섭게 해 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스코야코비치가 타이트한 수비를 즐겨하는 선수
는 아닙니다. 아니, 혹시 수비에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 결과는 파잇코우스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입
니다. 파이크가 수비를 안하려는게 아니라는 것은 그의 경기를 1분간만 봐도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하
지만 열심히 수비하려는 자세만으로 좋은 수비수가 될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30이 되는 선수에게
장기계약을 때려줘야 하는 위험과 한 팀의 에이스로서의 팀 장악력 + 정신력에는 조금 의문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3. AL HARRINGTON, Atlanta Hawks, F, 6-9, 245
그의 최고의 포지션이 SF이긴 하지만, 불스는 그들이 원하는 프론트 라인의 빅맨을 찾지 못한다면 해링
턴에게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mskj : 해링턴이 터프한 플레이어고, 수비도 해 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매력이 가긴 합니다. 인사
이드에서의 득점 역시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해링턴이 온다고 해서
챈들러의 5번 포지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링턴을 영입한다고 해도 인사이더의 추가 영입
은 필요해 보입니다.)
4. NENE, Denver Nuggets, F/C, 6-11, 268
그는 제한적 프리에이전트이기 때문에 그를 얻어올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사인-앤-트래이드를 이용해
서이다. 네네는 재능이 있는 빅맨이지만, 현재 중대한 무릎부상 중이다.
(mskj : 이 리스트에서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선수 중에 하나입니다. 네네의 의문스러운 키와 보드
장악력이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적어도 챈들러보다 효과적으로 5번 포지션을 맡아줄 수 있는 것은 확실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 네네가 시즌-아웃을 당한 부상이 마커스 파이저를 NBDL로 떨어뜨려버린 무
릎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부상이라는 것입니다.)
5. CHRIS WILCOX, Los Angeles Clippers, C/F, 6-10, 235
윌콕스가 제한적FA이긴 하지만 잘 알다시피 클리퍼스는 FA들의 유명한 공급처이다. 게다가 클리퍼스
는 이미 엘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윌콕스는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
(mskj : 아직 82년생에 C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윌콕스는 현재 불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존재 중에
하나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5번 리스트의 가장 중요하고도 가슴아픈 점은 불스도 엘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윌콕스가 중요치 않은 존재가 될 수도 있었다는 점이겠지요.)
6. JASON TERRY, Dallas Mavericks, G, 6-2, 180
매력적인 선수지만, 적어도 불스에 더 이상의 스몰 가드는 필요가 없다.
(mskj : JJ말 그대로네요. 이미 고든에 파고로도 충분합니다.)
7. VLADIMIR RADMANOVIC, Seattle SuperSonics, F, 6-10, 234
지난 여름 다년계약을 접어버리고 1년 퀄리파잉 오퍼에 사인한 실수를 저질렀다. 라드맨의 가치는 떨어
졌다. 하지만 그는 단지 25살이고 가치있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mskj : 일단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기 위해 시애틀에서 그가 한 행동들은 GG. 그리고 라드마노비치보
다는 인사이드에서 비벼줄 수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라드맨이 원하는 만큼의 장기계약으로
그를 데려오느니 뉴욕에서 쉬고 있는 팀 토마스를 설득해 보겠습니다-_-;)
8. JOEL PRZYBILLA, Portland Trail Blazers, C, 7-1, 255
NBA에서 5년 이상을 뛰었지만 숙달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큰 몸을 가지고 있고 아직
26살이다.
(mskj : 시카고 입장에서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고.. 프리지빌라라도 온다면 감사하게 받아야겠
지요. Mr.Ha를 위해서라도^^; 프리지빌라가 요즘은 FA모드 때문에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리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9. KEITH VAN HORN, Dallas Mavericks, F, 6-10, 245
항상 얘기되는 오버페이 선수이다. 하지만 거대계약이 끝나가고 있고 알맞은 돈을 받는다면 가치는 있
는 선수이다.
(mskj : 전 유타대의 밴 혼을 보면서 현재 이런 가치의 선수가 되어 버릴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분명 좋은 선수인데, 플옵에서의 그림자 모드와 오버페이 때문에 항상 2%부족한 선수가 밴 혼이네요.
중요한 점은 시카고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카일스 구미에는 맞는 선수이기 때
문에 혹시 모르죠-_-;)
10. LORENZEN WRIGHT, Memphis Grizzlies, C, 6-11, 240
특별함을 갖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30살의 하드워커이고, 견실한 리바운더이며 나쁘지 않은 슛 블록
커이다. 적당한 값으로 잡을 수 있는 알맞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mskj : 항상 불스와의 트래이드에 이름을 올리곤 하는 선수죠. 적당한 가격에 잡을 수 있다면 좋은 선택
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로렌젠보다는 나즈에 끌리고.. 나즈를 생각해보면 자말 매글로어가 끌
리고.. 욕심은 끝이 없네요.)
첫댓글 벤을 데리고 오는것은 무리겠죠...그러나 저기서 해링턴이나 페야만 데려온다면 좋을텐데...
벤을 데려오지 못할 거면 차라리 손떼는 게 나을 듯 싶네요. 스토야코도 대려오면 좋으나 나이도 있고 수비도 그렇고 하니 고액을 요구할것이 뻔하고 샐러리의 여유가 없어 계약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센터자원 확보하고 제한적 자유계약 선수인 로브론이 100배는 나을 듯 싶네요. 클블팬에게는 유감이지만요.
라이트라도!!~
3년 정도의 계약에 라이트라도 데려오면 인사이드가 어느정도는 나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빅벤을 데려올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긴 하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