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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미갈 문화 리뷰 내가본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파랑새 추천 0 조회 357 11.10.20 00:5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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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0 09:37

    첫댓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한 폭의 회화를 연상시켜요. 전 에드워드 호퍼나 서용선의 작품들이 떠오르더군요^^

  • 작성자 11.10.20 10:47

    하이 파이브!!! 그쵸! 유리 칸막이(?)을 사이로 이쪽과 저쪽에 앉아 있는 씨민과 나데르. 그 유리 칸막이의 가운데는 언제든지 넘어오고 건너갈 수 있도록 드나듦이 자유로운 뚫림이 있는 공간. 그 마지막 장면은 굉장히 철학적이었죠! 정말 인상적이예요. 머릿속으로는 판사 앞에서 있던 테르메가 과연 엄마, 아빠 중에 누굴 선택했을까? 라고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눈 앞에 펼쳐진 영상에서는 그 엄마, 아빠의 차단된 보이지 않는 벽을 사이로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캬~ 라고 맘속으로 외쳤답니다. 타인의 빛님의 말처럼 그들의 모습이 마치 에드워드 호퍼 작품들에 나오는 배경과 분위기와 고립된 인간들의 고뇌도 보이고,

  • 작성자 11.10.20 10:54

    서 용선 화백 작품 속의 무표정한 인물들의 표정이 그대로 마지막 장면과 오버랩 되는데요!!! 우와! 정말 올만에 괜찮은 수작, 보편적인 아니, 전우주적인(=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우리 인간事들의 디테일한 작품을 봤어요! 너무 뻔한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철학적으로까지 쉽게 다다갈 수 있도록 영상으로 표현한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과 예술적 영상미에 완전 매료!!! 가장 좋은 작품은 쉬우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영화 소개를 해준 타인의 빛님께 캄사를! ^^*

  • 11.10.20 12:47

    넵. 테렌스 맬릭의 <트리 오브 라이프>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또 한편의 기대작이에요. 좋은 관람 되시길^^

  • 11.10.20 21:27

    다음주에 보러가야겠다 는 생각이 드는군요^^

  • 작성자 11.10.20 22:20

    아디님~ 올만이예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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