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여론조사 결과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이번 대선에서 공정성을 해치고 있는 가장 심각하게 편파적인 요소를 꼽는다면 대체로 3가지다.
예컨대 '가짜 부패 보수' 후보인 이명박 후보와 뒷거래 의혹이 짙은 노무현 정권과 권력과 야합한 '정치검찰',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 발표다.
이 가운데 앞서의 2가지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그 실상이 국민에게 계속 알려지고 있지만, 이 여론조사라는 '괴물'은 언론의 장막에 숨어 교묘하게 장난질을 계속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대선을 불과 1주일여 남겨둔 시점에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도 더 이상 이 같은 여론조작을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몇 가지 말씀드린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말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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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우리는 지난달 30일 이런 여론조사의 폐단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고지>를 통해 중앙선관위에 불공정하고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법의 시정을 요구하고 전국 주요 언론사 및 여론조사 기관에 후보 기호별 로테이션 방식으로의 여론조사방식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또 국민여러분이 직접 감시자로 나서서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여론조사 사례를 신고해 주도록 호소했었다.
- 그 결과 편파적인 여론조사 사례가 국민들로부터 요즘 우리 선거사무소 본부에 속속 접수되고 있다.
- 우리에게 접수된 제보들을 취합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의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을 비롯한 3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지하는 후보를 물으면서 1번부터 5번까지는 후보자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묻고 6번부터 12번까지는 후보자 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그냥 막연히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6번부터 12번까지의 후보는 불리한 응답대상 후보가 된다는 의미이다.
- 이 같은 사례가 말해주듯, 결국 우리가 우려했던 대로 로테이션 방식의 여론조사가 행해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계층에 대해서는 응답할 권리마저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난과 횡포를 계속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 중앙선관위는 이제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 이상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여 론조사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규명,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 여론조사와 관련해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이외에도 많다.
가령 우리 자체 여론조사로는 전국적으로 이회창 후보가 20%대를 웃돌며 현재 정동영 후보에 적어도 5% 이상 앞선 채 1위 후보를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특히 충청권의 경우, 이회창 후보가 압도적 우세 속에 지지세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 10일자 중앙일보 등의 일부 여론조사 결과는 충청권에서마저 이회창 후보( 21.4%)가 정동영 후보(22.4%)에게 1%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달 20일에는 이후보(22.6%)가 정동영 후보(14.9%)보다 7.7% 포인트 앞선다고 밝혔었다.
- 기자 여러분들이 눈으로 확인했듯이, 적어도 충청권에서 만큼은 우리 이회창 후보가 현재 이명박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고 이 같은 추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리는 확신한다.
- 현실이 이러함에도 이처럼 전혀 사실과 동떨어진 왜곡된 여론조사결과를 내놓는 것은 그 배경에 불순한 저의가 깔려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 이같은 문제들을 종합해 볼때 현재의 여론조사방식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모순과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단정하면서 국민여러분의 충분한 이해를 당부드린다.
첫째, 표본 대상 선정의 불공정성과 편파성이다. 다시 말해 여론조사기관들이 이른바 '패널조사' 방식을 채택, 최초 특정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계속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하는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뻔한 것 아닌가.
둘째, 현재의 여론조사가 대부분 가정집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화 응답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응답자의 32% 이상이 가정주부일 만큼 특정계층에 편중돼 있고, 응답 거절율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올해 우리나라 전화번호 등재율이 57%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정확도 및 신뢰도에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실례로 지난달 10일쯤 두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점은 더욱 분명해진다.
mbc 2580이 실시한 휴대전화 응답방식 조사를 보면 지지율이 각각 이명박 후보 33.2%, 이회창 후보 25.4%로 나온 반면, 같은 기간 미디어 리서치가 행한 일반전화 응답방식 조사결과는 이명박 후보 40.8%, 이회창 후보 20.6%로 나와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특정후보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휴대폰 여론조사는 이때 단 한 번으로 그쳤을 뿐, 이후로는 실시된 적이 없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 우리는 아직도 커다란 궁금증을 갖고 있다.
셋째, 여론조사 대상 숫자가 1천명 내외인데다 응답율 또한 10-20% 사이에 불과해 본질적으로 조사의 신뢰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적어도 응답율이 30% 미만일 경우에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특정 정치집단과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조사를 악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여러 군데서 읽혀지고 있다.
예컨대 지난 8월 행해졌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언론이 배포한 여론조사 상으로는 박근혜 후보에게 10-20%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실제 경선결과는 이후보가 고작 1.5%밖에 앞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어느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 결과의 조작이 사실상 가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제 우리는 국민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
앞서 언급한 여러 사례들이 말해주듯, 여론조사라는 것 자체가 조사방법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특히 여론조사기관의 의도에 따라 충분히 조작될 수 있다.
이 점을 각별히 유념하시고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바닥의 민심은 깨끗하고 정직한 이회창 후보를 대통 령으로 뽑아 '부패보수' '위장보수'의 발호를 차단해야 한다는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이고도 흔들림 없는 지지를 거듭 간곡히 부탁드린다.
2007. 12. 11
이 회 창 대통령 후보 전략기획팀장 강 삼 재
첫댓글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금 언론의 여론조사 믿는국민들이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우리대로 국민을 위하여 갈길을 가야 합니다, 한국의 유일한 희망 이회창 필 승 !!!!!!
저희는 믿지도 않을뿐더러 흔들림도 없습니다. 이회창님도 절대 포기마시구,단일화 한다는 말씀마시고,끝까지 질주해주세요,이회창님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실꺼예요...꼭 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