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투자 및 통상 증진센터'(HCMC Investment and Trade Promotion Center)가 주최하는 '호치민시 엑스포 2011'(Ho Chi Minh City Expo 2011)이 어젯밤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개막됐다.

(사진)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우측) 호치민 시당 부위원장(=부시장)이 4월6일 캄보디아의 멘 삼 안(Men Sam An, 좌) 부총리에게 베트남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호치민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 연설을 통해, 이번 엑스포 개최는 2010-2015년 기간에 있어서 호치민시가 캄보디아와의 교역증진을 위해 마련한 핵심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베트남 상품의 캄보디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것과 더불어, 베트남 브랜드를 캄보디아에 도입함으로써 생산기술과 교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응웬 티 홍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 행사가 상호간의 비지니스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베트남 상품: 더 많은 선택, 더 많은 확신>(Vietnamese goods: more choice, more confidence)이란 부제가 붙은 "호치민시 엑스포 2011"은 베트남 게업 200개가 참여하여 300개 이상의 부스들을 설치했다. 가공식품과 주방용구, 실내장식재, 섬유산업과 신발류, 화장품, 가전제품과 건설자재 등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이 선을 보였다.
주최 측은 상품 전시와 더불어 호치민시가 이룩한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성과를 보여주는 사진전시장도 함께 배치했다. 여기에는 양국간 단결과 우호를 보여주는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베트남 직물의류공사'(Vietnam’s Textile and Garment Group)의 두옹 티 응웟 둥(Duong Thi Ngoc Dung) 부사장은, 최근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재난이 발생한 이후 베트남이 생산한 보호용 의류 수출이 급속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한 의류와 셔츠, 자켓, 방한복 등의 수출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베트남 의류 및 섬유산업의 3번째 시장으로, 총 수출의 10%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에는 12억 달러어치를 수출하여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