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 (해운대/대구탕)

[백민호]

해운대 미포 속씨원한 대구탕하면, 이제는 서울에 계신분들도 더 잘 아는 곳이다.

가끔 주말 아침이면 연예인들도 볼 수 있을만큼, 유명세를 타는 곳

해운대 나이트에서 밤새 여흥을 즐기고, 아침에 속풀이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대구탕이 생각나면 여기 미포까지 가서 먹고, 1~2인분 포장해가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해운대 씨클라이드 호텔과 리베라 사이에 분점이 생겼다.

허름한 본점과 달리,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속씨원한 대구탕집 입구

테이블도 넓어서, 예전처럼 본점에서 줄서서 먹는 불편함도 줄듯, 게다가 24시간 영업 *^^*

본점에도 그런데, 이곳을 찾은 국내외 연예인들 사인, 대부분 영화찰영차 오신분들도 있지만 ㅋㅋㅋ

알다시피 해운대 나이트클럽 행사때문에 온 분들이 많다면서

밑반찬보다는 대구탕으로 승부한다면서 ... 하지만 김구이는 대구탕이랑 조화가 맞는 듯

대구 몸통살을 달라고 하면, 살코기로만 주지만, 고기맛이 퍼석하다.

역시 어두육미라고, 대구뽈(머리)살이 최고. 쫄깃 쫄깃 싶이는 대구살과 시원한 궁물이 쵝오!!

게다가 양이 얼마나 푸짐한지, 배고파도 다 먹기 힘들다면서 .... 가격은 7,500원

P.S. 기본적으로 지리로 나오는데, 매운탕으로 먹으려면 다대기를 넣으면 됨. 하지만 땡초로 되어 있어서

많이 넣으면, 먹다가 기침 나옴. 땀 뻘뻘 흘리면서 / 포장도 가능 + 포장시는 포장용기가격 1,000원 받음

[녹슨 칼]

용원 생대구탕의 딱 반값이면,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을 즐길 수 있겠구먼요. 입이 워낙 아둔해서리 생대구탕이나 냉동대구탕이나 대구 살점 맛이 퍼석하긴 마찬가지인데, 대구철이라 역부러 한 번 먹으러 가 봤더니, 생태탕이나 생대구탕이나 그 맛이 그 맛이라.... 쩝!

[백민호]

사진을 보니 냉동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