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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습 3:14-20)
할렐루야! 주님 앞에 나온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느 순간, 살다 보면, 노래부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흥얼거릴 때가 있습니다.
언제 노래 합니까?
주로 괴롭고 슬플 때, 노래 합니까? 아니면, 기쁘고 즐거울 때, 노래 합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육지처럼 건넌 후에,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출 15:1-2)
다윗이 물맷돌로, 블레셋의 골리앗을 물리치고, 돌아올 때, 여인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노래하며, 춤추며, 사울왕과 병사들을 환영했습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삼상 18:7)
훗날, 사울 왕과 요나단이 전사했을 때, 다윗은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슬픈 노래를 지어, 노래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삼하 1:19,23)
바울 사도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엡5:19,골3:16)고 말했습니다.
빌립보 감옥에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행 16:25)
시편 기자는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시 104:33)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노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괴롭고 슬픈 일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노래하고, 기도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1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아멘.
스바냐 선지자는 백성들을 향하여,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그들은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습 3:1-2)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도 않았고, 주님의 충고를 듣지도 않았고, 주님을 의지하지도 않았고, 주님께 가까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멀리 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4)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습 3:8)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불같이 타오르는 분노를 쏟아 놓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습 3:1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온 땅이 하나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될지라도, 하나님은 예루살렘 도성 안에,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온순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남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이 복된 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길입니다.
기도는 염려, 걱정, 근심, 질병, 아픔들을 주님께 모두 맡겨버리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승리의 길입니다.
쓰러져 있는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노래 부르십시오.
노래가 기도가 되고, 노래가 감사가 되고, 노래가 찬양이 되고, 노래가 힘이 됩니다.
15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아멘.
하나님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는 살려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공로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아무리 큰 선행을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선행이나 공로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이름을 의지해야 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행 4:12) 오직 예수 이름밖에는 없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다윗은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신 30:20)고 말씀하셨습니다.
매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제거하여 주셨고, 그들의 원수를 쫓아내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는 화를 당할까?”라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벌을 제거하여 주시고, 우리의 원수들을 쫓아내 주십니다.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607)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이십니다. 내 곁에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딤후 4:17-18)라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사도 바울 곁에 서서, 모든 악한 일에서 그를 건져내 주셨습니다. 그는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 곁을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
낸시 카마이클이라는 분은 “주님, 나는 주님께 ‘나와 함께 하소서’라고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대신 나는 ‘내 눈을 열어 주의 임재를 보게 하소서’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눈을 열어, 주님이 내 곁에 함께 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귀를 열어,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13:21-2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곁을 한 번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시편 121:5-6절을 보면,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낸시 카마이클은 “광야의 은혜”라는 책에서, “광야 자체는 비극이 아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 비극이다. 나는 광야라는 인생의 수렁에 빠졌고, 이로써 이전에 알지 못하던 하나님의 위로와 돌보심을 맛보았다. 내가 연약할 때, 주님이 나의 힘이 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야는 비극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광야 생활은 때로는 지루하고, 힘들고 아무 것도 없지만,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축복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비극이요,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 비극입니다.
때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광야와 같은 삶을 허락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깊은 사랑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광야를 걸을 때, 그제서야, 하나님이 보이고, 그제서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눈을 열어, 내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귀를 열어,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여러분의 인생이 더욱더 소중해질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임마누엘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불러도 대답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금방 반응하시는 하나님, 바로 내 곁에 계시는 분이시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 괴롭고 힘들 때, 지쳐 쓰러져 있을 때, 기쁘고 즐거울 때, 불행할 때나 행복할 때,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아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사망에서, 절망에ㅔ서, 죄악에서, 우리를 건져 주십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주님은 우리의 더러운 죄를 몸소 깨끗하게 씻어주십니다.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사 43:24-25)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나에게 바칠 향도 사지 않았으며, 제물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도 않았다. 도리어 너는 너의 죄로 나를 수고롭게 하였으며, 너의 악함으로 나를 괴롭혔다. 그러나 나는 네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용서한 것은 너 때문이 아니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속되게 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 것일 뿐이다. 내가 더 이상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수고롭게 하고, 괴롭혔지만, 하나님은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도말하여 주시고, 우리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사랑하심이 풍부하십니다.
하나님은 죄 많은 우리를 두고 두고 꾸짖지 않으시고, 노를 끝없이 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 않으십니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우리에게서 멀리 옮겨 주십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시 103:8-13)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죄 많고, 부족하다는 것을 하나님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는데, 그것을 모르시겠습니까?
죽을 병에 걸렸던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 38:17)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우리를 징계하시려고, 우리를 심판하시려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는 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가고자 하는 것을, 즐기려고 하는 것을 하나하나 일일이 간섭하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도와 주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9:16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겼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늘 지켜 보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기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기셔서, 항상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겠노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광야에 내던져져 있다고 할지라도, 아무 것도 없고, 보이는 것이라곤, 모래와 바람 뿐이라 할지라도, 누릴 것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게 요동친다 할지라도, 설령 실패의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광야의 길을 홀로 외롭게 걸어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근심, 걱정, 염려일랑은 다 붙들어 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스바냐 1:1절을 보면,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요시야 왕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의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은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폭정을 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안에 태양신과 바알신이 득실거렸고, 우상숭배와 매춘행위가 나라 안팎에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국민들은 한결같이 가난과 사회적 혼란으로, 저마다 낙심과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런 도탄 속에 있을 때, 겨우 여덟 살 요시야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뜻있는 사람들은 나라의 멸망을 예견하고, 풀이 죽어 있었으며, 국민들은 “어리고 철없는 왕에게, 나라와 자신들의 운명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라고, 조마조마해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스바냐 선지자를 부르시고, 백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구원을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리 힘들고, 살기 어렵다 할지라도, 위축되지 말고, 기죽지 말고, 기쁘게 노래 부르며, 즐겁게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제적인 불안정, 사회적인 불안감, 정치적인 부정부패, 청년 실업, 미세 먼지 등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할지라도,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습니다. 낙심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 말로 다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가슴에 끌어 안고 몸부림칠 때마다, 외로움과 고독에 지쳐 쓰러질 때마다, 모든 것을 다 팽개치고 싶은 깊은 유혹을 느낄 때마다, 때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불안하고 두려울 때 마다, 이 말씀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쓰러지지 않습니다. 넘어지지 않습니다. 아니, 쓰러지고 넘어져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꼭 붙잡고 계시는 한, 우리는 오뚜기처럼, 다시금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이 말처럼,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말이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 계심을 믿고, 기죽지 말고, 힘있게,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의 심령을 강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 앞에 계셔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의 연약한 손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 뒤에 계셔서, 우리의 지친 몸을 위로하여 주시고,
우리 위에 계셔서,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건져 주시고,
우리 밑에 계셔서, 우리를 떠받들어 주시고,
늘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은혜 주시고, 복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을 보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 붙들고, 승리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