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화학과 창과50주년 기념행사 알림

[김경주]

   선후배님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94학번 김경주입니다. 제가 이곳에 가입한 지가 꽤 지난듯 한데 인사말을 처음 올립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가입을 해놓고 한 번도 인사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현재 선임조교였던 김종성 선배가 3월 8일짜로 도미유학길에 올라, 현재 신임조교직을 제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과 행사도 알리고 인사도 드릴 겸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과에서 2회에 걸쳐 50주년 기념행사를 알리는 소식지와 홍보를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소가 변경된 선배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인터넷을 통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신 선후배님들께서는 주위에 연락하고 계신 선후배님들께 많은 홍보바랍니다.

   이번 기념행사 이후 동문회 명부를 새롭게 재구성할려고 합니다. 따라서 주소지가 변경되신 선후배님들께서는 학과로 연락주시거나 저에게 e-mail
(조교 김경주: race586@kangwon.ac.kr)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홍보물을 받아보시지 못한 선후배님들을 위하여 아래에 홍보글을 올려놓겠습니다.

동문 여러분께

봄기운 가득한 캠퍼스엔 이미 봄꽃들이 만개하여 학과 잔디밭 주위에는 산수유와 목련의 자태가 눈부시고, 그 아래 바삐 오가는 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 사이로 봄빛이 물결처럼 일렁이는 것을 느낍니다.

그 봄빛의 깊이 또한 세월의 깊이에 비례함을 깨달으면서 이 아름다운 봄날,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각자의 삶을 살고 계시되 문득 지난 날 캠퍼스의 봄을 그리워하고 있을 우리 사랑하는 동문의 안부를 묻습니다. 이 봄, 더욱 淸安하시고 또한 萬事如意하시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농화학과가 이번 4월 24일로 창과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知天命의 세월이니 우리가 세운 이 학문의 뿌리가 어느덧 하늘빛을 닮은 튼튼한 거목으로 자랐음이요, 서로 맺은 인연의 깊이로는 銀婚에 해당하는 세월이니 우리의 사랑이 어느덧 모든 것을 어우르는 대지의 넉넉함을 갖추게 되었는가 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자란 듯한 농화학과의 50년 나이테에는 또한 우리 천사백명 동문 한사람 한사람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음을, 우리의 젊음이 마치 봄날 신록과도 같던 그 시절의 꿈과 사랑과 고뇌와 기쁨이 낱낱이 배어 있음을 봅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그러므로 이번 4월 24일의 5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 모두의 축제임과 동시에 우리 각자 각자의 추억을 위한 잔치이기도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하루 짬을 내시어 만사를 잊으시고 오직 우리의 젊디 젊던 그 시절로 돌아가 사랑하는 친구와 후배들에 둘러 싸여 흔쾌히 그리고 편안하게 우리만의 잔치를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선배의 삶의 지혜와 연륜이 후배의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만남, 후배의 사랑과 신뢰가 선배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만남, 우리가 살며 겪었던 실패와 좌절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며 서로 뜨겁게 격려하고 힘을 얻는 만남, 이것은 오로지 50년의 뜸팡이 역사가 아니면 창출해내지 못할 축제의 모습이요, 또 그것 없이는 50년 역사가 이루어질 수 없었던 우리 농화학인의 힘의 원동력이기도 한 것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50주년 기념행사에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기대해마지 않으며 첨부한 자료와 같이 행사를 안내하오니 부디 4월 24일 추억어린 캠퍼스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면서 이 아름다운 봄날, 사랑하는 동문의 日益 康寧하심을 기원합니다.

                                                2004년 3월 30일 

                                                농화학과 동문회장  한 대 성

  농화학과(생물환경화학 전공) 창과 50주년

  기념행사에 동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랑의 깊이는 세월의 깊이와도 같습니다. 2004년 4월, 드디어 창과 50주년을 맞이하는 농화학과와 동문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천사백명 동문의 가슴과 가슴으로 이어져 내려온 그 사랑과 세월의 깊이를 모두어 다음과 같이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동문 여러분을 초청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잠시 일손을 놓으시고 행사에 참석하시어 봄빛 가득한 추억의 교정에서 그간 쌓인 이야기와 정을 나누시며 이제 새로운 한세기 역사를 향해 날아 오르고자 하는 우리 학과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해주시고 축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04년 4월 24일(토)  오후 3:00 - 8:00

□ 행사 및 장소

행     사	장    소	시    간
등록 및 환영	영상․바이오관(옛 임대 강당) 1층 로비 및 농대 앞 잔디밭	24일 오후 3:00 - 3:30
창과 50주년 기념식	영상․바이오관	3:30 - 4:00
기념 특강	영상․바이오관	4:00 - 4:30
추억의 사진 및 자료전시회	농3호관 314 강의실 및 복도	3:00 - 6:00
학과 오픈 하우스	농화학과(현 생물환경화학전공) 실험실 및 전용시설	3:00 - 6:00
기념 체육대회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운동장	5:00 - 6:00
리셉션	총장 공관 및 정원	6:00 - 8:00
등반대회(총동창회 주관)	연엽산(853m, 강원대학교 연습림)	25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 참석하신 모든 동문께 기념품을 증정해 드립니다.

□ 동문회원 명부는 창과 50주년 행사 후 발간하여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 농화학과 창과 50주년 행사지원비 및 2004년도 동문회 연회비는 3만원

   또는 그 이상입니다. 행사의 원활한 준비와 진행을 위해 아래의 구좌로

   미리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농협: 281-01-171856 (예금주: 허장현)    

   우체국: 202036-02-148690 (예금주: 허장현)

[주진복]

수고합니다. 이 내용을 요즘 잘 들리지 않는 회원을 위해 전체메일 보냈습니다. 그리고 본카페 회원님들께도 부탁합니다. 주위의 모든 분들께 참여를 독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서울동문회보다 많은 선후배 회원님들이 참석하시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라면서...감사합니다 !!!

[이경아]

조교 발령받고서 큰일을 하는구나...고생이 많겠군. 고생후의 보람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더욱 열심히 하구 토날 춘천서 보자. 울 동기들 많이 오겠지? 연락을 하도록 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