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빙한설[凍氷寒雪] 얼음이 얼고 찬 눈이 내린다는 말로, 추운 겨울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혹한기(酷寒期)라는 말 아시나요? ‘매우 추운 기간’이란 말인데요.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이라는 말로 잘 쓰이곤 한답니다. 반대로 매우 더운 기간은 혹서기(酷暑期)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빙한설 [凍氷寒雪]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북풍한설[北風寒雪] 북쪽에서 불어오는 된바람과 차가운 눈이라는 뜻으로, 북풍한설(北風寒雪)이란 한자를 그대로 풀이해 보면 ‘북쪽 바람이 몰고 오는 찬 눈’이란 뜻입니다. 요즘 같이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매우 추워지는 시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입니다. 옛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 가운데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한 많은 미아리고개〉란 노래인데요. 노래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추운 겨울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풍한설 [北風寒雪]
엄동설한[嚴冬雪寒] 매서운 겨울의 심한 추위를 나타내며, 앞서 살펴본 동빙한설(凍氷寒雪)과 썩 다르지 않은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표현이 더 추워 보이는 것은 ‘매섭다’는 뜻의 ‘엄(嚴)’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겠죠. 이런 춥고 매서운 계절에 자연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네이버 지식백과] 엄동설한 [嚴冬雪寒]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오상고절[傲霜孤節] 심한 서릿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절개를 지킨다는 뜻으로 국화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국화는 가을에 피는 꽃이죠. 서리는 늦가을부터 내리기 시작하고요. 그래서 늦가을 서리가 내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꽃봉오리를 피우는 국화를 가리키는 표현이자, 혼탁함 속에서도 홀로 절개를 지키는 선비의 꿋꿋함을 의미합니다. 상풍고절(霜風孤節)이라고도 하는데, 그 뜻이 독야청청(獨也靑靑)과도 썩 다르지 않습니다.
조선시대 대제학 벼슬을 지낸 이정보(1693~1766)란 분은 시조에도 뛰어나 많은 글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 오상고절과 관련된 노래가 있습니다.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 다 지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피었는다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삼월은 봄날이죠. 그러니 봄날 따스한 바람에 피지 않고 나뭇잎 떨어지는 추운 겨울(낙목한천(落木寒天))에 홀로 피는 국화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화의 절개를 찬양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상고절 [傲霜孤節](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덮인 격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연거푸 일어남을 비유한 한자 성어입니다. 내린 눈 위에 다시 서리가 내려 쌓인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거듭해 일어남을 비유한 한자 성어이다. 흔히 '엎친 데 덮친 격', '엎친 데 덮친다', '눈 위에 서리친다' 등으로 풀어 쓴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 많이 쓰는 표현으로, 속담 가운데 '재수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와도 의미가 통한다.
같은 뜻의 한자 성어로는 '병을 앓는 동안에 또 다른 병이 겹쳐 생긴다'는 뜻의 병상첨병(病上添病)이 있다. '비단위에 꽃을 더한다'는 말로, 좋은 것 위에 더욱 좋은 것을 더함을 비유한 한자 성어 '금상첨화(錦上添花)'와는 정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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