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무집행회의에는 국민 여러분과 많은 당원 동지분들께서 걱정해 주신 덕분에 이재명 대표님께서 당무에 복귀해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아직 다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님께서는 "세상 사람들 어려움에 비하면 사소한 일"이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아픈 몸을 이끌고 회의에 임해주셨습니다.
국민께서 살려준 목숨, 앞으로 남은 생도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이 대표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언제부터 정치가 혐오의 정치로 변질되었는지,
어떻게 이토록 잔인한 테러 사건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 한목소리 한마음이 아닐 수가 있는 건지,
제1야당의 대표가 테러를 당한 상황에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로 사건의 재발을 막는 것보다도 피해자를 향한 조롱과 음모론으로 이어지게 되는 건지,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토록 잔인한 껍데기만 남게 된 것인지,
서글픈 마음이 들고, 또 국민들께 죄송스럽습니다.
이제 우리 정치는 달라져야 합니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변화해야 합니다.
더 이상 국민들께 혐오의 정치, 기피하고 싶은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묵은 때를 벗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매듭을 확실하게 지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 정치 테러에 대한 사건 축소 및 은폐 수사를 철저히 조사해 내용을 공개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주십시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그 어떤 폭력에도 굴하지 말아주십시오.
우리가 믿는 정치의 선한 영향력을 국민께 보여드립시다.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정치,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