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애굽) 파라오의 영광은 대단했습니다. 그들이 남긴 피라미드나 스핑크스와 같은 유적과 유물만 보아도 당시에 얼마나 강대국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요셉이 그 나라의 총리가 되었을 때도 애굽은 이웃나라까지 다스릴 정도로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런 애굽이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나일강의 악어라 내가 나를 위해 이 강을 만들었고 지었다며 교만하여 자랑했습니다(겔29:3).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애굽을 심판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거기에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나라 가운데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나라들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나라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겔29:14,15). 그뿐만 아닙니다. 겔30:6에서는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이후 애굽은 고대의 화려했던 시대의 유적과 유물만이 남아 있을 뿐 역사 속에서 한 번도 다시 강한 나라가 되지 못했습니다. 교만하여 자랑하다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