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이 좁아진 요즘, 대학 졸업자들 뿐만 아닌 취업대란의 현실속에서 괴로워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장애인들이 그들이다. 운좋게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취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이 장애인 취업자들의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장애인들의 취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기관이 있다.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영)이 지적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름다운 비행 그리고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개인별로 문제점을 평가하고 개인의 장점을 극대화, 사회 정체성을 향상시켜 직업의 이해와 작업효율성을 높이는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비행 그리고 희망은 단순 지적장애인들의 취업 뿐만 아니라 취업 후 장기적으로 취업상태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복지관은 ▲자기이해 ▲직무수행능력강화 ▲직업탐색 ▲적응프로그램 ▲사업체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지적장애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 청소년팀은 ‘드림아카데미’(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청소년의 신개념 전환교육) 사업을 계획 중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아카데미는 전문교과와 다양한 교양교과 수료를 통해 독립적 자립생활을 하는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장애인을 위한 전문대학이다.
드림아카데미는 전공과목에 대한 안정적인 지식함양과 장기간의 반복을 통한 훈련, 사회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전인적인 접근을 실시하는 평생교육시스템을 목표로 2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031-389-2789
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