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연동화·비보호 좌회전 확대 등 선진화 추진
양양지역의 교통운영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양양군과 속초경찰서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교통신호등 연동화와 비보호 좌회전 확대, 교통량에 따른 점멸등의 탄력적 운영 등 교통신호와 잘못된 도로운영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선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현남중학교 앞 삼거리 등 교차로 9곳의 좌회전 신호를 없애는 대신 비보호 좌회전으로 신고체계를 변경하고 7번 국도변 34개 교통신호등을 연동화하기로 했다.
또 현남면 원포 삼거리 등 10곳의 신호등은 심야시간대인 0시~새벽5시 탄력적으로 점멸신호를 운영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신호대기시간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로 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 16개, LED 신호등 74개를 교체 설치하고 국제기준인 우측보행이 생활화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보행자 자동신호기를 확대 설치하고 교차로 교통신호등을 대기차선 앞으로 이동 설치해 횡단보도의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운영 선진화 방안이 조기 정착돼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교통 기반시설 확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