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집트 소식 (19.11.2016)
혼란한 정국에서도 믿음을 지키려고 애쓰는 여러분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집트 10월에 일들을 전해 드립니다.
이곳은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사막의 기후는 겨울이 오면 밖은 따스한데 집안은 춥다는 것입니다.
아직 히터를 킬 정도는 아니지만 밤에는 발이 시립니다.
사회적으로는 아직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정되지는 않았지만 차츰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번 대통령 “무르쉬”는 종신형에서 사형을 법원에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현 정권에서 그로 인해 생기는 시위를 막으려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IMF(국제 금융 기구)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이집트 중앙은행(Egypt Central Bank)에서 환률을 변동제로 바꾸면서 IMF에서 지원을 약속받고 약 28억불을 지원받았습니다.
현재 1달러에 16 – 17(EP) 이집트 파운드로 이집트화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지난번에도 보냈던 글과 같이 모든 물가가 올라가고 있어서 서민들의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종교적으로는 도시에서는 안정되어서 별 어려움 없이 신앙생활을 하지만 지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교회 건축법에 따라서 하고 있는 교회 감찰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인 목회자들이 연락을 해서 설교를 부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24일 – 27일 아브다비(ABUDHABI)에서 중동선교협의회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 말씀 사역 ***
10월 2일: Saint John 미국인 교회 예배
9일: 카이로 한인 교회 예배
16일: 데그 믿음 교회 아침 예배
23일: 쇼브라 그리스도교회 출석
30일: 데그 믿음 교회 설교 “빛과 어두움(Light and Darkness)”
# 김 경숙 사역자: 올드 마아아디 고아원(OLD MAADI ORPHANAGE)를 MWG 멤버들과 지원 방문 #
*** 기도 제목 ***
지방 교회에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대통령의 기독교의 약속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시행청에 직원들이 모슬렘들입니다.)
속히 이집트가 안정되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경제가 안정되게...
저희 부부의 건강과 신변 안전을 위해서...
체류 비자 기간을 좀 더 길게(6개월) 받을 수 있게...
항상 쉽지 않은 경제 사정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와 지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자들이여! 여러분의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카이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