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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수필문학회 서원대 수필창작교실
 
 
 
카페 게시글
회원 발표 작품 뽀리뱅이와 흙/한국수필 6월호/이방주
느림보이방주 추천 0 조회 42 23.06.01 21:2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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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1 23:40

    첫댓글 뽀리뱅이를 검색해 보았어요.
    냉이와 비슷하지만 더 거친?듯한 풀이더군요.
    오행 상생법과 흙에 우주 삼라만상이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차원 높은 수필,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3.06.02 09:23

    뽀리뱅이는 비교적 기름진 땅을 좋아하는데도 한줌 훍이 지닌 생명력이 이처럼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 23.06.02 08:42

    '土生金, 金生水니 우리가 마시는 물의 근원은 곧 흙이다.' 새삼 제게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물'에 빠져있었는데 말이죠.
    더 오래, 깊이 생각해야겠습니다.

    . 훈민정음 제자 원리에서는 ‘순음(脣音)’ 계열인 ‘ㅁ,ㅂ,ㅍ’을 ‘토성(土性)’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입술이 모든 조음기관을 머금고 있는 것은 흙이 만물은 안고 있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하였다. - 저도 책상을 탁 하고 쳤습니다.

    감동과 깨달음, 이 한편의 수필을 통해 감사히 받았습니다~



  • 작성자 23.06.02 09:24

    너무 꼰대 같은 글로 보여서 후회하고 있는데 좋은 말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23.06.02 10:45

    뽀리뺑이와 생태를 보면서 오행 상생의 원리와 만물의 근원인 원형성인 흙에 대해 생각하는 깊이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하루도 흙이 내가 되지 않는 날이 없고, 내가 흙이 되지 않는 날이 없다. 내가 흙이고 흙이 나이다.' 흙에 대해 나와 연관이 없다고 여겼는데 이렇게 공명을 주시는 군요. 감사드려요.

  • 작성자 23.06.02 12:44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글을 참 정성껏 읽으십니다.

  • 23.06.02 21:51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다고만 생각했지 나날이 조금씩 흙이 된다는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새로운 깨달음을 주시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02 23:40

    그런데 육신은 흙으로 가지만 생각 정신 영혼은 어디로 갈까요

  • 23.06.03 09:18

    수필 정석을 읽으면서 잔잔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만물의 근원과 인류의 본향을 일깨워주시는 작품이 명강을 듣는 것 같아요.
    '가장 영광된 순간에 깨어져 흙이 되는 파멸의 아름다운 모순의 삶' 이란 문장이
    또다른 울림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 작성자 23.06.04 08:3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써놓고 꼰대 같은 글이라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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