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12기 제116차 정기산행
경남 언양 덕현계곡 : 물미끄럼대 썰매차 코스프레
2018.8.5.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12기 제116차 정기산행은 경남 언양의 덕현계곡 트레킹이다.
8월 초순의 절정의 피서철이라 예정된 인원의 변동이 많아 버스 대절을 안하고 25인승 봉고로 가는데 추가 인원으로 승용차 1대와 더블켑 화물차 1대로 출발한다.
황인성의 화물차에 먹을거리,개별 배낭을 싣는다. 9시 출발이다.
나는 화물차에 황인성 여성지인 2인 뒤에 타고 난 앞쪽에 탄다. 한 사람을 더 탑승시키려하는데 아무도 응하지 않는다.
정현철 산행대장에게 산행 개념도를 받아 본다.
A코스 : 배내고개-오두산825m-송곳산-덕현계곡 입구(5km,3시간)
B코스 : 행정마을-사방댐-무명폭포-행정마을(3km)
내가 막걸리 1병 지침이라 하니 계곡용 술은 탁주가 없을거라며 석남사 방향으로 가다 마트에서 황인성 지인이 쌀막걸리 2병을 사서 준다.
참가자 33 명 회원 14 명 게스트 19 명
회원 : 박영범,박경효,신종태,이영철,방춘일,황인성,신성하,정현철,이종철,김미섬,정을리미,최선 미,김종희,유정옥
손님 : 9기 윤치영,25기 박경임,28기 조윤정 ,박경효 게스트,배숙자,이태권,최경연,심천득,김 태환,김숙희,오리 게스트 김성훈, 조윤정 게스트,
배내고개 도착한다. 배내정자 앞이다. 강렬한 햇볕 폭타이다.
황인성,정현철은 계곡 성찬용 먹을거리 운반으로 B 코스로 간다. A 코스는 17명이다.
10시 반에 산행은 시작된다. 10분 후 오두산 2.4km 이정표를 지난다
산능선에 오르니 숲그늘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훔치며 정을리미 김치 안주로 황인성 지인 쌀막걸리2병,9기 윤치영 금정산 탁주 1병을 시원하게 순식간에 마시고 충전된 발걸음으로 나아간다.
11:30 오두산824m 정상이다. 인증샷을 담는다고 분주하다.
밧줄도 잡고, 암릉을 가파르게 송곳산으로 내려가는데 선두서 멈춰 방향이 잘 못되었다며 백해 오두산 정상으로 간다. 올라가는중 신종태외 몇 명은 우측 평탄한 맷돼지산길로 간다.
다른 일행의 말로 진행 방향이 맞다해 다시 내려간다. 오름내림의 반복이다.
결국 송곳산으로 못오고 둘레길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 횡단해 내림길로 계속 빠진다.
마을이 나타난다. 송곳산 우측으로 내려왔다.
마을은 양등리다.
13;50 양등리 회관앞이다. 3시간 좀 넘게 걸었다.
도착 지점을 알리니 정현철 산대장이 황인성 화물차를 가졍오고 배숙자 승용차도 온다.
정현철은 또 신종태 일행을 태우려 간다.
덕현계곡 입구에 들어간다. 계곡 우측엔 펜션들이 연이어 계곡을 독점하고 있는데, 분명히 위법이다. 이들의 갑질로 일반 서민들을 계곡행을 막고 있다.
200m 이상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먼저 온 B팀이 물놀이와 성찬으로 분주하다.
천혜의 물미끄럼대는 썰매차 코스프레 : 거대한 암괴사이로 흐르는 물은 사이사이 작은 소가 있어 남녀 공동탕이 되고 있고 급하게 좁은 바위사이 흐르는 물에 짧지만 깔판을 타고 흡사 평창 동계 올림틱의 급속도의 썰매차 코스프레 다.
삼겹살,곱창을 굽고, 맥주,소주로 성찬을 이룬다. 돔 더우면 계곡탕에 들어가고, 물미끄럼대에서 빠른 눈썰매 코스프레를 한다.
박영범 회장의 건배사, 백두대간 총동창회 산행 단장 박경효의 건배, 김종희 부부의 원샷, 오리 김미섬의 영도팀들 원샷 즐거움은 끝이 없다.
오후 5시 지나면서 깔끔한 뒤처리를 하고 계곡 입구 쪽으로 내려온다.
통도사 휴게소에서 정리한 쓰레기를 버리고 동래역 지난 밀면집에서 시원한 밀면으로 오늘의 피로를 푼다. 넓은 식당안은 계속되는 손님들로 붐빈다. 완연한 대박이다.
박영범 회장과 교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연산역에서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