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가수 이효리(30)와 동양건설고속그룹 차남 1살 연하 최성욱(29)씨 사이에 핑크빛 열애설이 불거졌다.
`스포츠서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8월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 서울에 보도된 사진에서 처럼 지난 10일 하얏트 수영장 데이트에 이효리와 최성욱씨 둘을 비롯 10년지기 친구 커플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최성욱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효리 한 측근은 "성욱씨가 추석 전 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8월 중순 이후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만났다"면서 "효리의 스케줄이 끝나면 성욱씨가 직접 데리러 왔고 차와 집 안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방송 일정이 없는 날에는 여행을 떠나 지난 9월 초에는 제주도로 4박 5일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이효리의 측근은 "제주도 여행은 성욱씨 친구 커플과 동반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효리와 성욱씨 모두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자주 모여 다닌다"고 밝혔다.
열애설이 불거진 최성욱씨는 180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마스크를 가진 한마디로 훈남으로 현재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대 유학생이다.
그는 자산 1조원에 육박하는 동양고속건설그룹의 차남이다. 최씨의 아버지인 최윤신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동양고속건설그룹은 1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 재벌그룹으로 대구-서울 구간을 운행 중인 동양고속산업과 프리미엄 아파트 `동양 파라곤`으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 도요타의 럭셔리카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D&T모터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최성욱의 입장을 대변한 동양건설고속그룹의 홍보실 관계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회장님 자제분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알길이 없다"고 열애설에 대한 대답을 피했다.
한편,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이효리와 통화한 결과 열애설의 상대남은 이효리와 중학교 시절부터 알던 후배 동생으로 10년 이상 안 친한 사이다"며 "수영장도 친구 등 8명 이상이 함께 같는데 마치 단 둘이 데이트한 것처럼 보도했다.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