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문화콘텐츠 국제 콘퍼런스인 디콘 2007(9/10~11, 코엑스). 올해에도 쟁쟁한 전세계 문화콘텐츠 전문가 및 실무진들이 참여, 각 분야 첨단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 들려줄 전망이다. 기획, 마케팅, 뉴미디어 등 3개 트랙과 CT포럼 등 4회에 걸쳐 주요한 연사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기술’ 없이 ‘재미’도 없다. 세계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첨단의 문화기술(CT)의 최신 흐름과 미래를 올해 디콘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측은 특별히 ‘CT포럼’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CT분야에서 세계적 연사들을 대거 강연장에 세운다.
주제는 ‘Culture Technology : It's Dynamic Influence’. 연사들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CT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 문화기술이 도입된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특히 비주얼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애니메이션 실사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할리우드 CGI애니 제작기술 궁금하다면, 수 비 몽고메리
월트 디즈니 재직시 <뮬란>, <벅스라이프>, <타잔>, <쿠스코? 쿠스코!>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의 책임 프로듀서로 활약한 인물. 그는 2002년에는 모리스 캔바와 함께 캔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애니메이션과 영상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술개발 시도로,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을 생산하고 있다. 매우 저렴한 제작비로 성공한 근작 <빨간모자의 진실>은 이러한 그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수 비 몽고메리는 자신의 전문분야인 애니메이션에서의 CT, 특히 할리우드 CGI(Computer Generated Image) 애니메이션의 제작기술과 산업모델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시아콘텐츠의 서구시장 진출 비법, 슈조 시오타
일본 최고 CG전문회사인 폴리곤 픽처스의 슈조 시오타 대표도 방한한다. 애니메이션 <발리언트>, <야마토> 등 할리우드 및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CF 등 다양한 CG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리미트 애니메이션’(KBS ‘TV동화’처럼 움직임 구현이 많지 않은 제작방식의 애니메이션)이라 규정된 <록키와 하퍼>, <미스터 디지털 토코로> 등의 제작을 담당해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록키와 하퍼>에 나오는 펭귄 캐릭터는 일본의 한 유명한 화장품회사의 CF에 등장하면서 굉장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그가 이야기할 주제는 ‘아시아콘텐츠의 서구시장 진출기’다. TV광고와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되는 일본의 비주얼 테크놀로지 사례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3D모델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찾는다, 더그 맥데이비드
더그 맥데이비드는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팀의 수석 컨설턴트로, 30여 년 이상 정보관리, 정보시스템, 적용개발시스템 등의 분야에 종사해오고 있다. 특히 가상세계에서의 비즈니스 모델 등 비즈니스와 기술 접목에 대해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0년에는 IBM 기술아카데미에서 가장 훌륭한 인재로 선출돼 IBM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솔루션인 ‘로터스 커넥션’ 개발에 참여했으며, 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3D모델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방안, 그 중에서도 IBM의 3차원 가상세계에서의 비즈니스 활용에 대해 들려줄 계획이다.
이밖에 로버트 니데퍼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도 주제강연에 나선다. 게임기술과 인문콘텐츠 결합 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학자로 평가받는 그는 가상현실과 인간행동, 기술과 문화, 사회의 현대 학설 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 2000년부터 게임문화와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게임문화기술연구소 총괄책임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패널 토론자로는 엘리노어 콜맨 TF1 프로듀서와 디지털 아웃룩의 설립자인 모리스 휠러, 블리자드의 박재욱 기술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