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인 김석기후보와 정종복후보의 후보단일화가 지난 3월 28일 김석기후보로 전격적으로 결정 된 가운데 김석기후보가 29일 후보단일화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정종복후보가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 큰 결단을 했다"고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정종복후보는 김석기 후보 선거캠프의 고문으로서 역할하며 함께 경주발전을 위한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김석기후보는“이번 무소속후보 단일화는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기 위한 경주시민들의 열망에 힘입은 결과인 만큼 이번 단일화가 새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김후보는 "경주는 지금까지 정치지도자들이 화합하지 못해 갈등과 분열만을 일삼아 왔다"고 지적하고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경주의 발전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위대한 역사의 분수령"이라며 이번 단일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경주를 걱정하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힌 후 "이들이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열망한 가장 큰 이유는 경주민심을 외면한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기 위한 경주시민의 열망에 부응한 것이고, 두 후보의 단일화야말로 시민들께서 주시는 시민공천이다"고 주장하며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후보는 지난 3월 25일 이후부터 정종복후보와 무소속후보 단일화를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하고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후보 간의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결과가 나온지 이틀 만에 정종복 후보는 이번 결과를 통 큰 결단으로 받아들이고 김석기 후보 지지를 위한 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정수성후보와 여권내 1:1구도를 형성함은 물론 후보단일화라는 극적인 변수를 발판으로 경주의 변화와 발전의 적임자임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지지를 끌어낼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석기후보는 "그간 경주의 발전을 발목 잡고 갈등과 분열을 일삼은 정치인에 대한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선거는 경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