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김정일 지금이라도 정상회담 응해야"

[종아니]

DJ "김정일 지금이라도 정상회담 응해야"

2007년 1월 2일(화) 뷰스앤뉴스

가능성 더 커져" "대선 불개입"

△김대중 전 대통령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김대중 전 대통령은 2일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커졌다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정상회담에 응해야 한다고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압박했다.

김 전대통령은 이날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조건을 풀어줘 어디서든 만나겠다고 했기 때문에 상당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제는 북한의 태도이며 북한은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대통령은 이어 한나라당의 대선전 정상회담 개최 반대에 대해서도 "선거는 선거이고 남북관계는 남북관계일 뿐"이라고 일축한 뒤, "남북이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선거 때문에 그러지는 않으리라 보고 있다"며 정상회담 조기 개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대통령은 올 대선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관련, "금년 대선에서도 내가 개입하지 않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나이도 많고 건강도 안 좋은 점이 있는 사람이 국내 정치까지 개입할 짬이 없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정치개입설을 부인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밖에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노무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정책을 국민이 알아듣게 쥐여주듯이 설명하고 정책을 세우면 일단 세운 대로 가야한다"며 "국민이 잊어버리지 않게 되풀이 해주고 국민과 같이 가는 정책을 집행하면 국민이 안심하고 따라간다"고 일관성 있는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그는 "좋은 정책의 잦은 변경보다는 나쁜 정책의 일관성이 오히려 낫다는 말이 있다"며 "일단 한번 정하면 그대로 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심형준 기자 (tgpark@viewsnnews.com)


DJ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더 커졌다"

2007년 1월 2일 (화) 11:16  민중의 소리

김대중 전 대통령은 2일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는 조건을 풀어줘 어디서든 만나겠다고 했기 때문에 상당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문제는 북한의 태도이며 북한은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남북관계 진전을 정략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는 선거이고 남북관계는 남북관계일 뿐"이라며 "남북이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선거 때문에 그러지는 않으리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금년 대선에서도 내가 개입하지 않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나이도 많고 건강도 안 좋은 점이 있는 사람이 국내 정치까지 개입할 짬이 없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평화적으로 통일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 "좋은 정책의 잦은 변경보다는 나쁜 정책의 일관성이 오히려 낫다는 말이 있다"며 "일단 한번 정하면 그대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 "경제 여건이 전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중산층과 중소기업이 튼튼하지 못한데 문제가 있다"면서 "대기업은 자기 힘에 맡기되 중소기업, 부품소재 기업 육성에 힘써야 하고 사회적 불안요인인 사회빈곤층과 주택문제는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태근 기자

[시인의마을]

선거는 선거이고 남북관계는 남북관계다......역시....훌륭하신 말씀입니다.

[종아니]

2006년 벽두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북한의 초청으로 적당한 날을 잡아 방북을 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치매노인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방북 저지에 나섭니다. 그들은 지방선거라는 무기와 조중동의 지원을 받아 결국 무기연기시켰지요..그러더니 이제는 대선을 핑계로 2차 남북 정상회담까지 방해하고 있습니다. 7천만 민족의 최대 희망인 통일을 정치적 이해들실로 따지는 한나라당 족속들의 피검사를 해봐야할 모양입니다..왜놈들 피가 얼마나 섞였는지..

[도령]

김정일에게 남북 대화를 요청하는 것 자체가 쇠 귀에 경 읽기 같습니다... 이렇게 퍼 주는데에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북한 정권은 .....//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