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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띠해인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떡국은 많이 드셨는지요..? 올해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번 F-8E 크루세이더 리뷰는 잘 보셨는지요..? 오늘은 내친김에 크루세이더와 너무나 흡사해 같은 기종으로 오해받는 기종 중 하나인 A-7 Corsair Ⅱ 를 리뷰 해 봅니다.
먼저 실기체 연구 시간입니다.
다음글은 컴뱃암즈 98/11에 실린 내용입니다.
A-7 Corsair Ⅱ
지난 80년대말까지 미해군의 3대 제트 공격기의 하나였던 A-7 코르세어는 이젠 미해군 항공대에서 과거의 기체가 되었다. 베트남전 당시 부족한 공격기 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급히 개발된 공격기치고는 저공에서의 공중전과 근접항공지원등 거의 만능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하여 스카이호크와 함께 미해군 항공대의 한장을 장식한 기체로 기억되고 있다.
Corsair Ⅱ의 탄생
A-7 코르세어Ⅱ는 2차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서 우수한 다목적 성능으로 근접항공지원의 주력기로 사용되는 동시에 태평양 상공에서 제로기를 사라져버리게 한 코르세어Ⅰ을 제작한 찬스보우트사가 그 전통을 살려 개발한 제트 공격기로 베트남전 중기부터 걸프전까지 20여년간 미해군 항공대의 주력 근접 항공지원기로 사용된 기종이다.
코르세어Ⅱ 공격기는 그 외형에 있어 50년대 말부터 미해군의 제공 전투기로 사용되었던 F-8 Crusader를 뚱뚱하게 변형시킨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이 두기종을 혼동할 정도로 매우 비슷하다.
A-7은 베트남전 초기 A-4의 높은 소모도에 비해 이를 대체할 다용도 제트공격기가 없어 지상군을 위한 저가의 고성능 근접항공지원기의 필요에 따라 급히 개발된 기체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미해군 항공대에는 A-4가 애용되고 있었으나 다량의 무장을 했을 경우 항속거리가 줄어드는등의 애로사항이 발생하였으며 결정적으로 악천후에서의 정밀폭격 능력 등 전천후 성능이 부족하였다.
물론 A-6이라는 고성능의 공격기도 있었으나 A-6은 비용대 효과면에서 아무런 임무에나 투입할 만한 기종이 아니었으며 F-4 Phantom 역시 대부분의 기체가 요격 및 제공전투 등 고유의 임무에 투입되고 있었고 수시로 투입되어 격추될 위험성이 높은 근접항공지원용으로는 너무 고가의 기체였다. F-8은 탑재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근접지원항공기로서의 가치는 낮은편이었다.
원래 미해군은 60년대 중분 이후에 사용할 차기 공격기로 초음속기를 원하였다. 이것은 F-8을 제작한 찬스보우트사의 F-8을 개조한 A3U-1 초음속공격기를 염두에 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1961년에 취임한 맥나라마 국방장관은 기존 해군항공대의 모든 제트전투기와 공격기를 비용대 효과면에서 평가하도록 해군에 지시를 내린다. 2년여간의 시간이 흐른 1963년에 검토는 종료되었으며 모든 기종들이 비용대 효과면에서 만족할 만한 기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공격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비용대 효과를 우선시한 맥나라마는 해군이 요구하는 고가의 초음속기보다는 낮은 조달가격에 A-4보다는 2배의 무장을 탑재하고 장시간의 체공성능으로 전천후 정밀폭격성능을 갖춘 아음속 공격기를 개발하도록 지시하게 된다. 또 다른 조건으로는 항모로 부터 600㎚ 거리의 전투행동반경을 가져야 하며 기체구조의 견고성, 신뢰성, 정비성이 높아야 한다는 점이엇다. 국방성은 초기 작전능력 획득시기를 1967년으로 못박았으며 개발 기간이 너무 짧은만큼 새로운 기체가 아닌 기존 기체를 개조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결국 A-7은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며 세상에 등장한다. 당시 이 계획에 참가한 업체들과 기체는 다음과 같다.
우선 Vought는 크루세이더의 동체를 단축한 V-463을, Douglas는 스카이호크의 발전형을 제시하였으며 North American은 AF-1 퓨리의 발전형으로 경쟁에 참가하였다. 다만 그루먼사는 A-6를 간략화시킨 다운 그레이드형을 제시했다. 이들 후보기들중에서 AF-1 퓨리 발전형이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된다. 퓨리는 원래 세이버 전투기를 해군형으로 개조한 것으로 기체를 개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두번째로 탈락한 A-6 저성능형은 성능을 낮춘다해도 대폭적인 조달가격 인하는 힘들다고 판단되었다. 결국 크루세이더 발전형과 스카이호크 발전형만이 남았으나 스카이호크 발전형은 추력이 낮은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하고 주날개가 저익인 관계로 무장 탑재가 한계가 있었다.
1964년 2월 11일 보우트사안이 채택되어 3월 19일 해군과 보우트사간에 개발계약이 체결되어 시제기 3대의 제작비용으로 $ 24,120,000가 책정된다. 이렇게 해서 A-7A가 탄생하였는데, 기존의 크루세이더보다는 동체가 단축되었으며 아음속기인 관계로 주날개 후퇴각이 감소하였다. 엔진은 F-111용으로 개발된 Pratt & Whitney의 TF-30의 애프터 버너 제거형인 TF-30-P-6이 채택되었다. 1964년 6월 25일 A-7A의 실물 목업이 달라스 공장에서 공개되었다. 한편 한달후에 베트남의 통킹만에서는 북베트남과 미해군이 충돌하는 사태가 일어나 미군이 본격적으로 베트남 내전에 개입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렇게 양국간의 해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움직임이 있자 미해군은 비용대 효과면에서 우수한 코르세어Ⅱ의 개발을 최우선 사항으로 추진하게 된다.
급피치로 개발작업이 진행되던 1965년 1월 15일 보우트사의 기술설계는 완료되며 곧바로 1호기의 제작에 들어간다. 1호기는 1965년 8월에 완성되어 9월 정식으로 출고되어 같은달 20일 첫비행에 성공하였다. 이처럼 코르세어의 개발에는 매우 짧은 시간만이 소요되었으며 기존 계획에서 25일 앞당기기까지할 정도로 보우트사의 설계, 제작진의 노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비행대배치와 실전투입
A-7은 2년동안의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치고 1967년 8월에 VA-147에 배치되어 베트남전에 최초로 투입된다. 베트남에 투입된 A-7A는 북베트남 남부의 비엔에 있는 다리와 도로에 5인치 로켓탄을 발사하는 공격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같은 시기에 A-4C/E를 주력 공격기로 사용하던 해병대는 A-7A를 주목하고 발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재정난으로 인해 69년에 저가의 A-4M을 채택하기로 계획을 수정하게된다. 이와는 달리 공군은 근접항공지원기로 사용되던 F-100D 수퍼세이버 전투기를 70년대초에 대체하기 위해 해군의 A-7A이 처음 배치될 때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공군형 A-7D의 발주는 1965년 10월에 이루어졌다. 코르세어는 베트남전 후기에 투입되어 지상공격 작전에 운용되었으나 이렇다할 전과는 없었다. 이후 76년 캄보디아 작전, 82년 베이루트 작전에 참가했으며 91년 걸프전에서 SEAD 임무를 끝으로 일선에서 사라졌다.
Corsair 각형식
A-7A
최초의 양산형으로 199대가 양산되었다. A-7A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실전비행대는 CVW-5소속의 VA-56/93으로 73년에 A-7B로 기종 개편하였다가 77년에 A-7E로 재개편되엇다. 예비역 비행대들도 예상보다 일찍 B형으로 기종개편되어 A형의 사용기간은 짧은 편이었다. 마지막 A형 비행대인 VA-203이 1980년에 B형으로 기종개편하면서 일선에서 퇴역하였다.
NA-7A
A-7A의 시제기 3대중 하나를 해군항공 시험센터에서 시험용으로 운용한 기체를 말한다.
A-7B
A-7A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이함시의 캐터펄트 배출 증기의 엔진흡입으로 인한 콤프레서 스톨을 개선한 기체이다. 엔진 팬을 3단에서 2단으로 감소시켰으며 반대로 콤프레서는 6단에서 7단으로 증가시켰다. A형의 11,000 lbs급의 TF30-P-6엔진을 12,000 lbs급 엔진인 TF30-P-8으로 교체하였고 동시에 전자장비를 근대화시키려 했으나 개발상 시간이 부족하여 단념하였다. 이로써 B형은 단순한 엔진교체기가 되었다.
B형의 1호기는 1968년 2월에 첫 비행하였으며 조달 대수는 196대이다. 최종 인도기는 1969년 5월로 양산을 끝마쳤다.
운용부대에 있어서 A-7B의 현역 비행대 퇴역은 77년 6월 30일로 VA-153/155/215 등의 3개 비행대가 해체되어 예비역 비행대로 이관되었다. 또한 예비역 비행대도 A-7E로 빠르게 개편되어 86년 마지막 A-7B 예비역 비행대가 해체되어 완전히 퇴역하게 된다. 70년대 후반 예비역비행대 기체를 개량하는 작업이 실시되어 추력 13,000 lbs의 TF30-P-408 파워 업 엔진으로 교체되었으며 러더 아래 후부에는 ECM 페어링이 설치되어 A형과의 식별점이 되고 있다. 또한 주 랜딩기어 후방으 동체하면에는 물방울형 페어링이 추가되어 ALQ-100/126 기만용 Jammer가 추가되어 있다. 한편 B형중 24대가 복좌훈련형인 TA-7C형으로 개조되기도 했다.
복좌형 A-7C
A-7A/B의 동체를 연장하는 복좌훈련기 계획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A-7C
공군이 A-7D를 채택하면서 기존 엔진을 TF-41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을 세우자 해군도 동일한 엔진을 채택한 개량형을 도입하기로 한다.
이 계획으로 넘어가기전 과도기적인 기체가 C형이다. 즉 엔진은 기존의 TF30-P-8을 사용하고 전자장비의 개량과 M61발칸포의 탑재를 통한 성능향상형으로 엔진을 제외하면 기체 성능은 초기 E형에 준하는 기체가 C형이다. A-7C형은 67대가 제작되어 74년 이후 E형을 위한 전환훈련부대용으로 36대가 TA-7C로 개조되어 운용되었으며 나머지 기체는 퇴역시켜 버렸다.
NA-7C
A-7C형중 3대가 개조되어 해군 무기연구센터에서 시험용으로 운용된 기체이다. 80년대에 들어와 3대중 1대가 TA-7C형으로 다시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TA-7C
TA-7C는 1인승의 동체를 기수부분에서 406㎜를 연장하였으며 이착륙시 후방동체의 접지를 고려하여 기축을 1.19도로 조정하였다. 러더 아래에는 드레그 슈트가 장비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A-7B/C와 동일하며 나중에 P-408엔진으로 교체하였다. 전자장비와 무장은 E형에 준하는것을 탑재하고 있으며 B형에서 개조된 기체는 Mk 12기관포를 제거하고 M61 발칸포를 탑재하는 개수를 받았다. 전자전장비로는 패시브 ECM을 비롯하여 채프와 플레어 디스펜서를 탑재할 수 있었다. TA-7C는 A-7B에서 24대가 A-7C에서 36대가 개조되어 태평양과 대서양 함대의 코르세어 함대지원 비행대로 운용되기도 했다. 나머지 TA-7C 49대는 TF41-A-2엔진을 장착하는 개수를 통해 85년 ~ 87년 8월까지 해군에 인도되었다.
A-7D
D형은 공군형으로 기존의 F-100D 근접지원 전투기를 대체하고자 하는 계획에 따라 채택된 기종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공군도 원래 초음속 지원기를 원했으나 맥나라마 장관의 방침을 따라 해군과의 공통 운용기로 코르세어를 채택하게 된다. 공군형은 기존의 해군형과 동일한 동체를 사용하되 엔진은 TF30 애프터 버너 장착형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 엔진은 수출금지 엔진 (미공군이 채택하는 기종은 기본적으로 우방국과 동맹국에도 수출하는 것을 염두에 둔다)이므로 동급의 영국제 롤스로이스 RB.168 스페이 25를 채택하기로 한다. 이리하여 앨리슨사가 면허생산하기로 하고 추력 14,500 lbs의 TF41-A-1을 장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엔진 이외에 베트남전의 교훈에 따라 유압계통을 3중으로 하였다. 기내 연료탱크에는 혹한지에서의 작전을 위해 자동방빙장치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공군형에는 HUD가 처음으로 채택되어 당시로서는 선진적인 조종석 시스템을 갖춘 공격기였다. 전자장비는 공국 규격품을 사용하였고 탑재 기관포도 공군의 표준 기관포라 할 수 있는 M61 발칸포를 채택하였다. 공군형 1호기의 첫 비행은 1968년 4월 6일에 실시되었으며 2호기도 비행에 성공하였다. 다만 TF41엔진 개발이 미군규격에 맞게 개조되는데 시간이 지연되어 기존의 해군형 엔진인 TF30-P-6를 탑재하고 비행하였다. TF41엔진의 탑재는 9월에 첫 비행에 성공한 3호기부터였다. 양산기는 69년 5월 15일에 루크기지의 제4525 전투병기 항공단 제 1분견대에 인도되었다. 같은해 9월부터 전환훈련비행대가 가동되기 시작하였다. A-7D는 로트 Ⅰ/Ⅱ 10대와 로트 Ⅲ의 초기분 6대가 해군식의 공중급유 프로브를 장비하고 있기도 했다. 최초의 공군 실전부대는 마틀비치 공군기지에 배치되었으며 72년 10월 부터 73년 3월 까지 태국의 코라드 기지에 전개되어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미공군은 총 459대의 A-7D를 조달하여 일선비행대에서 운용하였으나 그 기간은 짧은 편으로 78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치된 A-10으로 교체되었다. A-10의 일선비행대 배치와 함께 곧바로 A-7D비행대는 미본토용 전투비행단인 주방위군에 하나둘씩 이관되기 시작했다. A-10의 신속한 양산은 주방위군에 대한 이관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시켜 마직막 현역 비행대가 80년말에 A-10으로 기종개편하였다. 80년대 중반에서 80년대 말까지 미공군의 주방위군에는 A-7D 15개 비행대대가 편성되어 있었으나 이것도 90년대 초에 들어와 F-16A의 현역은퇴로 인해 결국 퇴역하는 운명에 처해 현재는 A-7D를 운용하는 비행대는 없다. 보우트사는 80년대말에 78대의 A-7D/K를 대상으로 자동지형추적 기능이 있는 APQ-126 레이더와 AAR-49 FLIR포드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한 LANA 저고도 야간공격형으로 개수하기도 했다.
GA-7D
A-7D의 로트 Ⅱ/Ⅲ중 12를 지상시험기로 개조한 것으로 미공군의 정비원 양성학교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채택된 기체이다.
TA-7D
80년대초 공군이 채택한 복좌 훈련형 A-7K의 최초명칭
A-7E
공군이 A-7D를 채택하면서 엔진과 전자장비, 무장을 개량하자 이에 준하는 개량형을 개발한 것이 E형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A-7E는 로트 Ⅳ부터 TF41엔진을 탑재하였으며 로트Ⅰ/Ⅱ/Ⅲ는 TF30엔진을 탑재한 기체이다. 로트Ⅳ 1호기의 첫 비행은 68년 11월로 69년 9월부터 전환훈련비행에 들어갔다. 실전비행대의 편성은 70년 2월이며 곧바로 베트남 해역에서 작전을 시작했다. A-7E의 마지막 생산은 81년 3월에 끝났으며 TF41엔진 탑재기만 총 535대가 생산되었다. A-7E의 공격능력은 78년말에 인도된 기체부터 AAR-42 FLIR 포드가 탑재되어 전천후 성능이 해병대의 A-4 스카이호크와는 비교되지 않았다. A-7E 비행대는 80년대말까지 현역 10개 비행대 예비역 3개 비행대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걸프전에 참전한 것을 끝으로 전기체가 현역에서 퇴역하였으며 현재는 예비기체도 존재하고 있지 않다. A-7E는 순수 해군형으로서 신규 제작기는 외국에 수출된바 없으나 걸프전 이후 미해군에서 퇴역한 중고기가 태국 해군 항공대에 복좌형을 포함한 1개대대분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현재 태국 해군 항공대는 항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코르세어를 운용할수 있는 정규항고가 아닌 관계로 지상기지에서 운용하고 있다.
NA-7E
현재도 해군의 비행연구부서에서 사용중이며 각종 항공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되는 시험비행용이다.
A-7F
해군용의 복좌 야간 공격형으로 제시되었으나 A-6가 야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관계로 채택되지 않았다.
KA-7F
KA-3B의 후계로 제시되었으나 KA-6D가 있어 채택되지 않았다.
YA-7F
80년대말 미공군은 A-10을 대체할 차기 근접항공지원 및 항공저지기를 물색하여 이에 제시된 기체가 YA-7F로 기존의 A-7D/K운용기들의 엔진을 F-16의 F100엔진으로 교체하여 초음속 성능을 갖게 하였으며 전자장비를 일신하여 야간 공격능력을 갖게 되었다. 89년말 A-7ㅇ 2대가 YA-7F 규격으로 개조되어 시험비행에 나섰으나 결국 채택되지 못했다. 미공군은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F-16을 개량하여 운용하며 이와 동시에 F-15E를 같은 임무에 투입하기로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YA-7F의 기체 외관상 특징은 신형 엔진의 탑재로 주날개의 전방과 후방이 연장된 점이다.
A-7G
스위스 공군의 베놈 전투 공격기 후계기로 제시한 기체이다. 엔진은 TF41-A-3를 탑재하고 공중급유장치, 도플러 레이더를 제거하여 중량을 가볍게 하여 고속도로상에서의 이륙성능을 향상시킨 개량형이다. 이 당시 기수에 카나드를 부착한 미라지S와 경쟁하기도 했으나 스위스정부의 재정난으로 계획자체가 취소되었다.
A-7H
그리스 공군이 노후화된 F-84F의 후계기로 채택한 기종으로 1호기는 75년에 첫 비행하였다. 성능은 E형의 육상형으로 캐터펄트 랙과 급유용 프로브의 제거, 엔진은 TF41-A-400을 탑재하고 있다. 60대가 미국정부의 유상원조로 조달되어 현재도 사용중이나 조만간 F-16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TA-7H
A-7H의 복좌훈련형으로 동체는 TA-7C, 엔진은 H형의 것을 사용한다. 6대가 생산되었다.
A-7K
미공군이 사용한 최후의 코르세어로 80년대 주방위군에서 운용하던 15개 대대의 A-7D 전환훈련기로 사용되었다. 총 양산대수는 20여대였다. 기체으 특징은 공중급유장치와 전자전용 신형 안테나가 추가되었으며 드래그 슈트를 장비한다.
EA-7L
83년 편성된 미해군의 전자전 훈련 지원 비행대용으로 기존의 TA-7C 6대를 개조한 기체. ALQ-167 복합 환견조성 발신 시스템, AQ-170/AST-4(V) 대함 미사일 시커 시뮬레이션 포드, ALE-41벌크 채프포드를 탑재한다.
A-7P/T7P
포르투갈 공군용으로 81년과 84년 두차례에 걸쳐 44대가 인도되었다. P형은 미해군의 잉여 A-7A에 TF30-P-408엔진을 장착하고 항법/무장시스템을 E형 규격으로 개량한 기체이다.
이밖에도 X형이 계획되었으나 81년에 들어선 레이건의 군사력 재건정책에 따라 신형 항공기들이 대거 채택되어 기존 개량형들은 설자리가 없어 결국 채택되지 않았다.
출처 컴뱃암즈 98/11월호중에서
F-8E CRUSADER 와 너무나 닮은 기체 A-7 Corsair Ⅱ
전투기 중에는 유독 비슷하게 닮은 기종이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 상대측의 장점을 적극 참고하여 기체를 설계하기 때문인데 MIG-25 와 F-15 라던지 MIG-29 와 F-16C & F/A-18 등이 그 대표적인 경우 입니다.
그외에 닮은 기체는 먼저 개발된 기체를 재설계하여 개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60~70년대 개발된 걸작 경전투기인 F-5 프리덤 파이터와 이를 재설계한 F-20 타이거샤크가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기체 역시 과거의 명기체를 재설계 하여 걸작 기체로 재탄생한 기체 입니다. 바로 A-7 Corsair Ⅱ 가 바로 그 기종이지요.
A-7 Corsair Ⅱ 는 2차대전 당시 멋진 w 자 형태의 주익을 가진 콜르세어 전투기로 유명한 찬스 보우트 사가 개발한 전투기로 그 탁월한 성능으로 말미암아 주로 근접지원공격기로 쓰였습니다.
1960년대 중반 미해군은 그동안 공격기로 사용해온 A-4 스카이호크 의 급격한 소모와 새로운 근접지원 공격기의 필요로 인해 새로운 기체 개발을 하기로 합니다.
당시 미해군은 이왕 하는거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전투기로 새로운 기체를 개발하기를 원했지만 1961년에 취임한 맥나라마 국방장관은 기존 해군항공대의 모든 제트전투기와 공격기를 비용대 효과면에서 하나로 통합할것을 강력하게 요구 합니다. 여기에 공군용 수요기체까지 덧붙여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개발된 것이 바로 A-7 Corsair Ⅱ 로 여기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윗글을 참고 바랍니다.
당시 맥나라마 국방장관의 압력으로 새로운 전투기 개발보다는 기존의 기체를 개량하는 쪽으로 기체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리하여 50년대 개발되어 60년대 이미 명기체의 반열에 올라있었던 F-8E CRUSADER 를 재설계하여 기체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두기체는 비슷한 외형을 하게 되는것이지요..
A-7 Corsair Ⅱ 는 한마디로 F-8E CRUSADER 를 좀더 대형화 시키고 여기에다 항전장비 및 레이다 그리고 새로운 전자장비등을 추가한 기체 입니다. 특히 미공군 최초로 HUD 를 장착한 기체로 더욱더 유명한 기체이기도 합니다.
F-8E CRUSADER 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였던 부족한 항속거리와 무장탑재력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익을 새롭게 설계하고 각종 전자장비등의 탑재를 위해 동체 역시 크기를 키우게 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A-7 Corsair Ⅱ 는 예상대로(원판인 F-8E CRUSADER 가 거의 항공학적으로 완벽할 정도로 우수한 기체였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게 되어 해군기 뿐 아니라 미공군의 공격기 및 근접지원항공기로써 도입 1990년대 초반까지 널리 쓰이는 기체가 됩니다. 이는 F-4 팬톰 이후 제트전투기가 두번째로 해군기에서 공군기로 수입된 경우에 해당됩니다.
트럼페터의 A-7 Corsair Ⅱ 씨리즈
2005년도 트럼페터에서 발매한 A-7 CorsairⅡ 는 그동안 카피 혹은 타사제품카피+ 옵션부품 위주의 아이템을 생산해 왔던 트럼페터가 F-105 썬더치프 씨리즈 이후 독자적인 개발 아이템으로 내놓은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현재까지 전 스케일 통털어 A-7 CorsairⅡ 를 가장 우수하게 재현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부품수만 678개가 넘는 어마어마한 구성과 더불어 메탈 랜딩기어와 풍부한 에칭부품 그리고 70년대 미군 무장세트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엄청난 양과 또 다양한 무장세트와 더불어 최고의 디테일과 볼륨 그리고 프로포션까지 갖춘 제품으로 발매된 그해 상당한 호평을 받은 제품 입니다.
이 제품은 미해군에서 쓰인 A-7 CorsairⅡ E형 과 미공군에서 쓰인 D형 두 가지로 발매되었는데
이번 시간에는 해군형인 E형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점이 그렇게 대단한지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박스는 Length: 439.5mm Wingspan: 369.7mm 정도의 대단히 큰 박스로 매우 큰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15키로그램이 넘는 4살짜리 울 아들녀석이 뛰어도 끄덕 없을 정도로 튼튼한게 큰 특징 입니다.
박스아트는 수면위를 초계중인 A-7 CorsairⅡ E형을 그려내고 있으며 소련군의 TU-95 폭격기를 요격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당시 트럼페터의 박스아트는 오늘날 보여주는 멋진 형태는 아니였으며 여전히 웬지 생소한 느낌이 드는 그런 박스아트 였습니다. 그래서 국내에는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큰 인기를 못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역시 킷 설명과 더불어 잘 만들어진 제품 작례가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어보면 박스 가득히 꽉 차있는 회색의 사출물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트럼페터 특유의 회백색 스틸렌 수지로 사출된 런너들이 가득합니다. 총 부품수만 약 673개 !!
단촐한 부품으로 유명한 에어로 제품 치고는 상당한 부품수를 자랑하는 제품 입니다.
부품재질도 여러가지 입니다. 흔히 스틸렌 수지라 불리는 된 프라스틱 부품부터 황동으로 된 에칭부품 그리고 화이트메탈로 된 랜딩기어부품과 투명 플라스틱 재현된 캐노피나 항공등 부품까지 디럭스 킷으로 불리울만큼 엄청난 구성입니다.
부품 사출 상태는 상당히 샤프하게 나온 편 입니다.
또한 이 킷은 정교한 콕핏의 재현과 더불어 개노피와 각종 정비창의 개페 가능 그리고 각 플랩의 가동과 10여가지가 넘는 엄청난 양의 무장세트까지 갖추어진 트럼페터를 대표하는 1/32 스케일 에어로 제품의 대명사로 트럼페터의 이름을 널리 각인 시켜준 대표적인 아이템중 하나 입니다.
(1) 콕핏
[ 다양한 파생형을 염두해두서인지 콕핏의 바스터브는 뱔도 분리된 부품이 많은편 이다]
트럼페터 빅 스케일 제품하면 가장 큰 장점중 하나인 속이 꽉 찬 내부 재현을 콕핏부터 절묘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앙계기판은 투명부품과 OHP 필름을 이용한 전형적인 트럼페터 방식이다]
통짜로 사출된 바스터브를 중심으로 사이드 및 중앙 콘솔 부품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다른형식을 출시하겠다는 심상이죠… 사실 A-7 은 생긴것과는 달리 엄청나기 많은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것으로 유명한데 일단 공군형인 A-7D 형을 비롯 필리핀 공군형 및 그리스 및 스페인 공군 그리고 각종 복좌형등 대략 잡아도 4~5개는 족히 넘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메이커 입장에서야 만들면 아이템 늘리기에 딱 좋은 제품이기도 하죠!!
사이드 콘솔은 별도 부품으로 분리되어 있고 중앙계기판은 투명부품과 OHP 필름을 대어 만드는 대표적인 트럼페터 방식 입니다. 솔직히 사이드콘솔의 디테일은 1/32 스케일 치고는 다소 모자라 보이지만 중앙 계기판의 디테일은 꽤 쓸 만 합니다.
그외 사출좌석과 스틱의 디테일은 아주 좋습니다. 사출좌석은 볼륨감도 좋치만 에칭부품으로 시트벨트까지 재현되어 있어 별다른 별매 에칭 부품이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HUD 의 프레임 역시 에칭부품과 투명부품으로 재현하고 되어 있어 정교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캐노피 부품은 개페 선택이 가능하며 투명도가 뛰어납니다. 특히 캐노피의 가동부의 기믹 재현도 실기체와 유사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2) 동체
[ 전체 길이만도 약49센티를 자랑하는 거대한 동체부품들]
[ 거대한 동체안으로는 치밀하게 구성된 각종 장비품들이 빼곡하게 채우게 되어 있다]
길이 약 49센티의 동체는 좌우 분할로 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장어를 보는듯 아주 두툼한게 볼륨감이 최고 입니다.
볼륨감 못지 않게 재현이 우수하게 되어 있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샤프한 패널라인과 그 사이에 촘촘히 박혀 있는 리벳의 재현 입니다. 약간은 오버스런 맛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트럼페터 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빼곡한 리벳 재현이 아주 일품 입니다.
동체는 특히 각종 점검창과 M60A1 등의 수납부분의 개페 선택이 가능한데 역시 이정도 스케일 급이면 이런 정비창의 개페 정도는 기본으로 해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 바램을 시원스럽게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각종 점검창의 헤치는 안쪽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고 내부 부품들도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공중급유구의 개페 선택이 가능하고 그 재현 역시 정교하게 잘 재현되어 있어 만드는 손맛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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