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등에 쓰이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MLCC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가전제품의 필수부품으로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린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 대만 MLCC 업체들의 주가는 올해 연초 대비 3~5배 상승했다. MLCC는 외부에서 공급된 전기를 담고 있다가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TV와 스마트폰, 전기차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에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1대에만 800~1000개가 들어간다. 2002년 이후 MLCC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꾸준히 떨어졌지만 올해부터 전기차 등 신규수요 창출로 가격이 반등했다. 지난 9월 기준 MLCC 가격은 전년 대비 24.4% 올랐고,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MLCC 매출비중이 50% 가량을 차지하는 대만 야교(Yageo), 왈신(Walsin) 주가는 연초대비 3~4배 상승했고 인덕터 생산업체인 칠리신(Chilisin)도 2배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다. MLCC 대표 기업인 삼성전기 (100,500원 2000 -1.9%)는 올해 초 5만500원에서 이날 10만500원으로 마감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MLCC 가격상승에 힘입어 삼성전기 (100,500원 2000 -1.9%)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 3분기까지 MLCC 평균판매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9% 상승했다는 것이 삼성전기 내부 평가다. MLCC와 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 부문에서 삼성전기는 3분기까지 1조6536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의 86%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화콘덴서 (36,500원 1850 -4.8%)도 MLCC 수혜를 크게 본 종목이다. 주가는 연초 1만650원에서 3만6000원대로 급등했다. 삼화콘덴서의 MLCC 매출비중은 40% 가량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연결)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14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168억원으로 집계됐다.MLCC는 스마트폰 및 프리미엄 노트북 영역에서 사용량이 늘어나는 동시에 고용량 제품비중이 커지고 있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편 MLCC에서 발생한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이 여타 부품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에 탑재하는 인덕터와 저항기 등이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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