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록 학원센터 건물은 없지만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생을 상대로 한 한국어 사역은 잠시 쉬고 있지만
그래도 수요예배는 오늘 집에서 드렸습니다.^^
지난 3일간 몸살이 나서 어디도 나가지 못하고 토요일, 주일, 월요일 집에만 있었다가 오늘에야 드뎌 몸이 나아서 다행입니다.
오늘 특별한 것은 우리 아내 선교사님께서 모처럼 솜씨를 발휘하시어서 한국음식을 대접했따는 사실이죠.^^
우리 아내 선교사님의 도움이 큰 오늘 예배입니다.
우리 아내 선교사님이 준비한 오늘 메뉴는 크게 김밥, 떡볶이, 만두 인데요 김밥은 여기 사람들도 일본식 스시 많이 먹어보니
먹어본듯 하고 떡볶이와 만두가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특별히 현재 학원센터가 없어서 고생아닌 고생을 하고 있지만 우리 집 정원에서 부페식으로 대접했습니다.
날씨도 시원하고 분위기도 좋고 한국 장로님 선교사님 부부도 오셔서 도와주셔서 감사햇습니다.
나중에 센터가 확장되거나 마련되면 한달에 한 두번정도 우리 아내선교사의 한국음식 강연회를 해서 주변 아줌마들 대상으로 전도
해도 되겠습니다.
기도해주십시요.
학원으로서 센터가 필요하고, 한국어 학원으로 센터가 필요하고, 한국음식 강좌로서 장소로서 센터가 필요합니다. ㅜㅜ
아직 우리가 센터를 구하지 못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김천에서 개척교회 하시는 귀한 목회자 한분께서 월 4천밧씩 일년간 지원을 약속하셨고 먼저 6개월 지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한번도 뵌적이 없는 순수하신 귀한 목회자 분이신데 이 분이 기도하면서 귀한 헌금을 보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센터를 못 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장소는 크게 4군데입니다.
그런데 4군데 모두 해결할 문제가 있고 좀더 기도를 통해서 알아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일년이상 바라보고 구해야 하거든요. 다행히 학생들이 기말고사기간이라 급하게서두를 이유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1. 기존의 센터처럼 건물2개 공간 건물
- 학교 건너편 상가건물중에 위치가 가장 좋고 공간도 2개인 건물이 나왔지만 지금 계약을 못하는 이유는 월세 8천밧에 보증금
2달입니다. 김천 목회자분이 보내주신 헌금으로 계약하면 딱 맞는 금액입니다ㅣ 하지만 문제는 월세 8천밧인데 그 안에 아무런 시설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창문을 만드는데 3만밧, 그리고 실내에 의자, 책상 좀더 구비하고, 다른 것 안사고 기본적 시설 채우는데 4만밧 정도 들어가니 이 건물이 내 건물이 아니라 빌리는 건물인데 투자해야 할 돈이 너무 많으니 사실 엄두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내 건물이 아니라 남의 건물에 이런 돈 투자하기도 쉽지 않고요.
만일 예배장소와 센터로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물이 없지만 넓은 공간에 내부에 들어갈 내용물을 사서 채우려니 현재의 제 믿음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 누가 보시면 믿음이 없는 선교사라고 하실 것 같지만 일단 계약하고 먼저 행하면 하나님이 추후에 계속 채워주시겠지......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것만이 다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천에서 보내주신 돈으로 계약하고 나면 센터는 생겨도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에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에게 자꾸 부담지우기는 싫고요. 그렇습니다.
2. 실내가 너무 예쁜 월세 6,500밧 짜리 건물
사실 가장 내심 인간적인 마음으로 가장 탐나는 건물입니다. 기존의 학원센터보다는 절반 규모,. 즉 방 한개짜리인데 그전에 카페로
사용된 건물이라서 너무 실내가 예쁩니다. 월세가 보통 4천밧이 기준인데 이곳이 6천500밧인 이유는 실내가 카페한 곳이라서 모든
것이 다 구비되었고 냉장고, 주방, 트럼 세탁기, 에어콘 큰것 작은 것, 침대에 장롱, 모든 것이 다 구비되었습니다.
실내는 조명시설과 유리 문까지 다 완비되어서 신세대 학생들이 너무 좋아할 곳이 확실하고 2층은 가정집으로 되어서 내일 당장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월세 6천500밧은 해결되겠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보증금을 6개월로 하니 거의 계약시 4만5천밧을 준비해야 하니 계약도 못하니 이것은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물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학생들은 이 건물이 이쁘다고 하네요. 주인 아주머니에게 보증금 3개월로 줄여달라고 두번이나 부탁했지만 안된다고 합니다.
3. 가장 싼 3천 5백밧짜리 건물
가장 싼 3천 5백밧짜리 건물은 한 칸짜리로 공간은 절반이지만 나름 깨끗합니다.
그런데 건물 위치가 대로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 내부에 골목으로 들어가서 찾아오기가 약간 어려운 외진곳에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월세가 4천밧이 아니라 3천 500밧입니다.
가장 싸지만 그리고 보증금도 2개월이지만 위치가 구석진 곳에 있고 마찬가지로 유리창문 직접 만들어야 하고, 실내 장식과 더불어
내부도 직접 수리해서 써야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무조건 6개월 이상이라고 합니다.
마음으로는 우리 센터가 상가 중앙에 그리고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곳도 망설입니다.
4. 인터넷방 4천밧 짜리 건물
마지막은 현재 인터넷 건물로 쓰이고 있는 분홍색 예쁜 상가입니다.
공간은 방 한칸짜리로 월세 4천밧인데 장점은 현재 주인이 인터넷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실내가 예쁘고 분홍색으로 장식이 다
되어있고 절반은 미용실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사용한다면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아니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치도 상가전체의 중앙에있어 상당히 유리합니다. 마음으로는 이곳도 상당히 마음이 들지만 단점은 아직 주인이 월세를 줄지
안줄지 결정이 안되었다는 점입니다.
주인 아저씨는 인터넷방을 운영하고 아주머니는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아주머니는 방콕에서 사는 것을 원하고 아저씨는 치앙라이
사는 것을 원해서 둘다 합의를 못보고 현재 아주머니는 다투고 방콕으로 내려갔고 아저씨는 아직 방콕으로 갈지 여기 있을지
절반이라고 합니다. 저야 개인적으로 어서 어서 아저씨가 아줌마따라 방콕으로 갔으면 하고 생각하는데....그러면 당장 내일부터라
도 월세 저에게 준다고 합니다.- 태국 사람들은 태국사람들에게 월세주는 것을 못믿어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좀더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어서 어서 방콕 내려가라고 하고 싶지만 개인사이니 어쩔수 없고 아저씨 말로는 일단 컴퓨터 10대를 처분해야 내려간다고 하는데 아무튼...이런 상황입니다.
선교지에서 살아보니,
결정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고 정말 정말 한 순간 긴장을 안할수가 없네요. 모든게 지혜가 부족한 제가 문제지요.
같이 기도해주셔서 어서 좋은 장소가 마련되기 소망합니다.
오늘의 만찬 모습입니다.
우리 집 정원에서 부페식으로 차리리 보기도 좋습니다.^^
김밥, 떡볶이, 만두 한국식 부페,,,,그리고 왼쪽에 서있는 녹색옷을 입고 계신 분이 대전 온누리 교회에서 파송받으신 장로님 이십니다. 우리 동네 사시는데 늘 자주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한국 선교사님 만나니 너무 행복한 것 있죠/
오늘 초청한 태국인 목회자 부부입니다.
3개월정도 알게 되었는데 신실하시고 좋은 분들입니다.
오늘 초청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도 은혜스럽게 잘 하시고 감사한 시간입니다.^^ 결혼하셨는데 아직은 아기는 없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사모님보다 연상이라고
하시네요ㅣ 신학교 같이 공부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우리 인생이 가장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때 가장 가치가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이다.라는 귀한 말씀이셨습니다.
두 형제는 오늘 처음 참석했는데요
라차팟 대학교 영어학과 1학년인데 사실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신학교 공부졸업한후 다시 대학교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둘다 그전에 교회를 섬긴 전도사신분이구요 예상외로 라차팟 대학교엔 이런 신학졸업하고 다시 대학교에 들어와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더우기 오른쪽 형제는 우리 가족이 다닌 치앙마이 현지인 교회 아짠과 잘 아는 사이라서 그전에 우리 모임엧
초대했는데 오늘 처음 참가하였습니다.
식사 후 집안에서 찬양하는 시간^^
말씀 듣는 시간^^
오늘의 주인공!!
우리 한국어 배우는 학생중 가장 신실하고 가장 착실한 학생 - "메우"인데요.
사진이 잘 안나와서 다른 사진으로 올리자면,
우리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 착하고 아직 크리스챤은 아닌데 아기를 너무 잘 보고 아내를 잘 챙겨주어서
아내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학생중의 하나입니다. 자주 우리집에 놀러오고 성격이 너무 좋은 학생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자매가 드디어 예배에 참석한 첫 날입니다.
오늘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누가 이 마음을 알까요??
잃어버린 양이 집으로 돌아오는 광경을 이 땅에서 바라봅니다.^^
지난 2개월동안 한국어 가르친 보람이 바로 이 자매 한 영혼때문에 라고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이 자매는 정말 예수님 믿어야 합니다. 너무 착합니다. 너무 착실합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 끝나고 오늘 처음 온 불신학생 3명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자매가 예수님 영접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이 학생은 아직 대학생은 아닌데 노회 사무실 한국어 사역을 통해서 알게된 크리스챤 왼쪽 두 자매는 크리스챤이라서 예배 참석했고 오른쪽 자매는 오늘 생전 처음 예배드렸다고 합니다. 오늘 한국어 수업끝나고 같이 한국음식 먹으러 가자고 꼬시니? 아무런 거부없이 따라와서 어떨떨하게 예배드렸습니다.^^ 이 학생들도 장차 우리 모임에 중심리더가 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늘 예배드리면서 한국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한국이야 수요일 예배가 수백명, 수천명 각 지에서 일어나고 드려지지만 척박한 이 태국땅에는 수요예배가 드뭅니다.
그리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척박한 이 땅에 우리 모임이 밀알이 되어서 라차팟 잃어버린 크리스챤 수백명 영혼들이 예배드리는 날이 오기를 그 중심에 반드시
우리 모임이 큰 일을 행할 것이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회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공동체가 세워지는 하루하루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