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상 의미는 '상품, 중고품, 고물 따위 여러 종류의 물건을 도산매ㆍ방매ㆍ비밀 거래 하는,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한 비정상적 시장'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어원을 찾아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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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떼기시장'의 '도'는 한자 '都'로, '모두'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떼기'는 '떼다'의 명사형으로 여기서 '떼다'는 '장사를 하려고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사다'를 뜻합니다.
즉, '都 + 떼다의 명사형 + 시장'이 결합하여 '도떼기시장'이 된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런 설도 있더군요.
'도떼기 시장'은 돗자리째 물건을 떼어가는 도매시장을 지칭합니다.
상품이 돗자리째로 사고 팔리다보니 조금이라도 좋은 가격에 빨리 사고 팔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나는 도떼기 시장이란 의미가 사람이 하도 많아서 정신 빼놓는 곳이란 의미만 알고 있었죠.. 어원에 대해 잘 배우고 갑니다. ^^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난 도깨비가 어찌어찌 하다..도떼기로 발음되나 했는데...것두 '도떼기'도 아이구...'돛떼기'냐리
ㅎㅎ 저도 eastno 님 처럼 생각했드랬죠.예전 남대문 시장 수입품 파는 곳을 도깨비 시장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분위기를 그렇게 표현해서 복잡하고 어수선한 시장을 표현한 말인줄만 알았네요. 덕분에 정확한 뜻을 알았으니 고저 감사함다.
지는 돗자리째 물건을 떼어가는 도매시장에서 나온말이 더 맞는거 같네요 서로 좋은물건 사려고 얼마나 밀고 땡기고 했을가요 분명 싸움도 났을것이고....
돗떼기인 중 알았는데 도떼기였군요.톰셈 덕분에 첨 알게 되었습니다.캄샤용
소피샘 특강인디요..
요쯤에서 팁을 말씀드리면 뒤에 경음이나 격음이 오면 사이시옷은 붙지 않습니다...따라서 뒷꿈치가 아니라 뒤꿈치, 뒷풀이가 아니라 뒤풀이,지겟꾼 →지게꾼,나뭇꾼은 나무꾼으로 써야합니다.
뒷풀이가 아니라 뒤풀이..퍼떡 수정하것습니다
훈장님요 설마 수강 신청할 때 실수하신 적은 없으셨겄죠
아요즘 sophee님 글이 자주 보이질 않아 당근 톰셈님 강의인중 알았지유.강사가 누가 되었든 훌륭한 강의 내용이 중요한 것 아니겄슈
부산 국제시장 이전에 그리 불렀다고 하지요..하여튼 정신 없는 곳이라는
특강도 꽤 괜챦은데요~~ 시끌벅적한 공간을 그렇케 표현하는데 ... 정확하게 아니 좋네요^^
설명 잘 봤습니다...가끔은 많이 쓰는 말인데 글로 쓰려면 맞춤법이 헷갈려(헛갈려? ^.^) 비슷한 말로 바꿔쓰게 되더라구요..ㅎ
저 역시 '도떼기시장'이라는 말을 자주 쓰면서도 글자로는 써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바로 전에 배운 '애걔' 도 그렇고... 그리고 '따까리'란 말도 어떻게 쓰는 건지 몰랐던 말 중 하나라는.
아하 그렇구나
하아 그거에도 다 뜻이 있는 단어엿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