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한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여름철종별대회 일반부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5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혜정-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예나-정경은 조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국제무대에서도 여자복식 조로 출전하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이 시작되면서 각자 파트너가 바뀌었다. 하지만 결국 두 선수 모두 올림픽 출전은 무산됐고, 국내 대회에서 여름철종별대회 2연패에 2020 실업배드민턴연맹회장기 우승 등 여자복식 최강임을 과시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한 접전 속에 장예나-정경은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11:9로 전반을 마쳤다.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한 장예나-정경은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다시 치고 나가기 시작해 결국 1세트를 21:16으로 따냈다.
2세트는 장예나-정경은 조가 초반부터 2:8로 뒤지며 출발이 좋지 않았고, 이럴다 할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해 11:21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다시 팽팽해졌다. 1점씩 주고 받는 랠리가 이어졌고, 11:9로 장예나-정경은 조가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11점 동점을 허용한 장예나-정경은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한숨 돌리더니,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8:12로 달아났다. 결국 장예나-정경은 조가 3세트도 21:13으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위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2위 김혜정-이유림(삼성생명)
3위 김보민-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유채란-정나은(화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