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자족과 함께 인도네시를 다녀 왔습니다.
자카르타 둘째 딸 집에 머물면서 여러 곳을 관광을 했었는데
그 중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족자카르타에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이로 평가받고 있는
보로부두르(언덕 위의 10단 불탑) 불교사원을 두루 살피며
관광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할까 합니다.
1. 이 탑의 공식 명칭은 "다사부미 삼바라 부다(DasBhumi Sambhara Budhara)"라 부르며
'다사부미'는 십지(十地)이며 '삼바라'는 언덕이며, '부다라'는 인도네시어로
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글자대로 직역하면 "언덕 위의 10단 불탑"이라고 합니다.
2. 이탑은 9세기에 축조돼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보다 빠르며 화산폭발로 천년을 넘게
매몰이 돼 있다가 인도네시아를 350년 동안 식민지배를 했던 네델란드의 고고학자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고, 그후 유네스코의 6,000만 달라의 예산을 지원받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탑에서 6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이 탐의 규모는 밑면 1변의 길이가 123m 로 정사각형 형태이며, 높이는 현재 노출된 높이가 31,5m이나
매몰된 부분까지를 추정한 높이는 42m 정도라고 한며. 층 수는 10층을 이루고 있다.
출입문은 동서남북 사방에 기본 4개가 있고, 중간에 출입문 형태를 갖춘 것을 합산하면 총 24개가 있다.
소요된 탑석의 면적은 건설석이 42,250 입방 킬로미터와 기초석 12,750입방 킬로키터로
도합 55,000입방 킬로미터이다.
축조된 돌의 총 숫자는 200만개가 되며. 돌 한 개의 규격의 높이는 25cm로 일정하나
세로는 30~50cm로 부조물에 따라 상이하게 절단돼 규격이 일정하지는 않았다.
돌 하나하나를 전부 연결하여 줄을 세우면 500km가 된다고 하며, 이 탑의 전체 중량은 350만 톤이며,
경전의 내용을 조각한 부조 1,460장면, 장식부조 1,212 장면, 합계 2,672 장면이나 된다고 합니다.
사원현지에서 판매하는 관광안내 책자의 편지한 모습입니다.
보로부두르사원 입구 매표소에 설치된 탑의 조감도입니다.
자국민들에겐 한화 기준 1,500원 정도 입장료를 받는데 외국인에겐 그 10 배인 15,000정도를 받고,
입장 통로는 내국인과 구분하여 냉방이 되는 휴게실에 음료와 차를 대접하는 특혜도 베풀고 있었습니다.
저 상부에 수 많은 감실이 있고, 감실마다 한 분씩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상당수 부처님이 이교도의 만행으로 훼손된 듯하여 부처님 제자의
한 사람으로서 울분을 감출 수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뒤에 보이는 별탑의 수가 540개나 된다고 합니다.
500개가 넘는 별탑을 천 이백년전에 한 솜지로 제작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전능한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고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별탑의 내부에는 이러한 부처님이 한 분씩 묘셔저 있는데 안타깝게도 불두(佛頭) 불수(佛手)가
이교도들에 의해 훼손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애석함을 넘어 한 없이 눈물을 흘리게 하였습니다.
이 중앙탑의 높이가 7m, 밑면 직경이 9m로, 하단은 육계, 중간 별탑 부분은 색계를,
그리고 이 중앙 상단 탑의 위치는 무색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6층 기단에서 7층 기단에 서 있는 우리 내외를 찍은 모습입니다. 정말로 장엄하지요.
그리고 미처 올리지 못한 부조에 대한 자료는 다음 기회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여선원 포교사 수진 박영국 합장
첫댓글 와~~~~~~~~~~~~~ 정말 좋았겠습니다. 거사님^^ 다음에 뵙게 되면 더 풍부한 말씀 부탁드려요. 부럽습니다.
!!!감탄사 연발입니다.좋은사진 감상 고맙습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