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강원대는 26일 도계캠퍼스에서 대학 시설물 양도·양수에 따른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고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1,200억원의 폐광기금이 투입된 캠퍼스 설립 취지에 걸맞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도계읍 황조리 일대에 조성된 도계캠퍼스는 2008년 10월 개교를 앞두고 시에서 대학으로 재산권을 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듬해인 2009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9년 동안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공유재산 양여계획이 수립됐으나, 학과 이전 문제 등으로 양여가 보류되다 최근 수년 전부터 시의회 등에서 양도·양수를 요구했다.
소유권 양여가 이뤄지기 전에는 학사경비 보조금을 집행하지 말도록 주문할 정도로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 측은 학교 시설물 하자·보수에 필요한 경비 20억원을 시가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고
시와 대학, 건설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하자 합동점검을 벌인 끝에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하자·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양도·양수 대상은 토지 2필지 27만8,735.9㎡와 주 건축물 13동, 부속 건축물 6동, 부대시설 등이다.
시 관계자는 폐광 대체산업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상호 약속했다고 밝혔다. |
첫댓글 삼척시는 대학에 올인하는 이유가 잇을까,,
폐특법이 끝나면 무슨 돈이 생긴느지 모르지만
그 돈이 있다고 해도 천문학적 돈을 국립대에 투자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