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3-3코스(올림픽공원~수서역)산책
성내천(城內川)물빛 다리
오늘은 친구들과 서울 둘레길 3코스 산책을 한다.
서울둘레길 3코스(고덕 ·일자산)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
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코스가 긴 편으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오늘 산책은 서울둘레길 3코스(고덕·일자산코스) 중 3-3코스 올림픽 공원역과 이어지는 성내천을 달리다가
서울 외곽 고속 순환 100번 도로 의 벽을 타고 이어지며송파글마루 도서관을 지나 장지천과 탄천을 따라
달리는 8.54km(2시간 35분) 산책 계획 이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우리 일행은 10:30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에서 만난다.813번째 몽촌토성역의 역명판 이다.
이역의 유래가가 된 몽촌 토성은 백제 시대 축조한 대표 토성 으로 백제의 첫 수도인 위례성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그런데 거기에 평화의문 이라는 부 역명과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역 이라는 또 다른
부 역명이 들어 있다.
올림픽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이자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조형물로 올림픽공원 1경(景)
서울 올림픽공원은 독일 뮌헨 올림픽공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실무진들이 여름올림픽이 열렸던 뮌헨을
답사 하고 독일 남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는 명소로 활용되는 것을 보고 와서 경기장을 겸한 휴식공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런 세심한 계획에 맞춰 완공된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대표적
유산이며, 이 유산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림픽 공원의 총면적은 50만 6,500평이고, 이 중 22만 평이 몽촌토성지역이며 23만 평이 경기장, 5만여
평이 학교지역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 옛 백제가 도읍을 정하였던 유서 깊은 몽촌토성이 있는
곳으로, 고대 유적과 가장 최신의 현대적 경기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주제공원 이다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은 올림픽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이자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조형물로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하였으며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날개를 편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
앞에는 올림픽 엠블럼이 있으며 날개 부분의 천장에는 서양화가 백금남(白金男, 성균관대 교수)의
사신도가 그려져있다.사신도는 동서남북의 네 가지 방위를 상징하는 신을 그린 그림으로 고구려
고분 벽화에 주로 나타나고 일부는 백제의 고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방위신(方位神)인 사신은 사방의 수호신으로서 군사적으로는 부대의 깃발, 포진에도 응용되었고
좌청룡. 우백호. 전주작. 후현무로 풍수지리(風水地理)에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평화의 문은 백색, 청색, 적색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인 3가지 색이 사용되었다. 지붕의 왼쪽과
오른쪽에 수호신이 2개씩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른쪽 천장에는 북방을 상징하는 현무와 서방을
상징하는 백호가 있다.
몽촌해자 음악 분수 인공 호수/올림픽 공원 3경(3景)
평화의 문을 지나 마주하는 호수는몽촌토성 주변의 해자를 응용한 물의 정원으로 30m로 솟아오르는
음악분수와 올림픽을 기념하는 깃발로 치장하였습니다.
올림픽 공원 9경중 3경인 음악분수는 아름다운 선유리 자아 내는 14,000개의 황홀경 몽촌해자 음악 분수
이다.해자란 성벽 바깥을 따라 도는 물길로서 적이 성벽에 접근 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는 군사 방어
시설 이라 할수 있다.몽촌 해자는 1983년 몽촌토성 외곽을 발굴 조사 할때성벽 아래 에서발견된 도랑
흔적을 기초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새로 만든 인공 호수 이다.둘레는 1,800m총면적 53,000평방미터
수심 1.4~2m담수량 76,000톤 이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 하는 자연 생태 공원 으로 활용 하고 있다
몽촌 해자 중앙 에는 포항 제철 에서 기증한 음악 분수가 설치 되어 30m까지 솟아 오르며140 여곡의
멜로디에 맞춰14종 14,000여가지의환상적인 모양을 연출 한다..
백제의 하남위례성으로 추정 되는 몽촌토성(夢村土城)
물의 정원 넘어로는 몽촌토성(夢村土城)이 눈에 든다.
몽촌토성(夢村土城)은 서울시 가락동과 방이동 일대 자연구릉지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축조한 타원형에
가까운 마름모꼴의 성곽이다. 성곽의 전체둘레는 2,285m이며 외성을 합할 경우 총면적은 30만 2,500㎡에
달하며 8,000~1만 명 정도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토성 내의 마을이름인 '몽촌'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성은 본성과 외성으로 되어 있고, 그 내부에서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기와 및 토기를 비롯한 각종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토기류 가운데는 백제의 대표적 토기라 할 수 있는 삼족토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어, 몽촌토성이
백제의 성곽임을 분명히 밝혀주었다.몽촌토성은 백제의 초기 왕성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된다. 발굴 결과가
왕성임을 뒷받침해주는 확실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심석을 갖춘 건물지 및 조경지로 추정되는
연못지의 흔적이 밝혀져 지금까지 출토된 각종 중국 도자기 및 와당 등의 유물과 더불어 왕성의 가능성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대화 조각상"/올림픽 공원 4경(4景)
올림픽 4경 대화 이다.제4경 대화(Communication)은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유일한 길이다.
올림픽공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지리, 언어, 문화, 정치 등의 장벽을 넘어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의
가치를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알제리 사람인 자신이 작품을 통해 한국인들과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예술이 훌륭한 소통 수단
이라고 믿고 있다. 작품에서 두 인물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대화하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자아를 실현하고 마침내 자신을 초월할 수 있다는 작가의 믿음을 보여준다.
알제리 세계적인 조각가 모한 아마라가 1987년 7월부터 8월까지 50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거대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대화” 6.0×1.8×3.3m 크기“대화”조각상을 직접 제작하였다.
한성백제 박물관(漢城百濟博物館) 백제학 연구소
한성백제 박물관(漢城百濟博物館) 방향 산책길 따라 성내천 으로 산행을 이어 간다 박물관 뒤쪽 산책길은
올림픽공원의 산책로와 연결되어 마치 공원을 도는 기분 이다.
한성백제 박물관(漢城百濟博物館)은 678년의 백제 역사 중 493년 동안 백제의 수도였던 '한성'의 이야기를
담아낸 곳이다. 한성은 서울의 옛 지명이자,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다. 한성은 정궁이 있는 북성(풍납토성)
과 별궁이 있는 남성(몽촌토성)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은 올림픽공원 내 지구촌공원을 사이에 두고 몽촌토성과 마주하고 있다. 박물관 건물 외형이 제법
독특한데, 백제의 대표 토성인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한얼 다리
으뜸을 상징 하는 청동 “엄지손가락”조형물/올림픽 공원 2경(2景)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체조 경기장을 지나 한얼다리를 건너니 만남의 광장에설치한 으뜸을 상징하는
인체의 일부를 극적으로 확대한 청동 으로 제작한 엄지 손가락 작품이 눈길을 잡는다.
올림픽 공원 9경중 2경인'미완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으로 엄지손가락이다. 프랑스의 국보급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청동 작품으로 1988년 제작된 “엄지손가락”은 세계에 7개밖에 없는 조형물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엄지손가락'은 6m이며, 프랑스에 있는 것은 12m이다. 특히 이곳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
주변에 설치된 엄지손가락을 제작할 당시 작가는 두 번이나 위암 수술을 받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완성한 거작이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 공원역 올림픽 프라자 밑 성내천 서울 둘레길 3-3 산책 코스 진입
우리는 올림픽 공원 엄지손가락 조형물 만남의 광장 왼쪽 지하철 5호선 올림픽 공원역 올림픽 프라자 밑
성내천 서울 둘레길 3-3코스 따라 산책을 이어 간다.
마천 방향으로 조금 내리니 감이천과 성내천의 합수 지점 이다.감미천을 따라 오르면 토성산성어울길
따라 남한산성으로 오를수 있다.토성산성어울길’이란 몽촌토성역에서 시작하여 올림픽공원, 성내천,
마천전통시장을 거쳐 남한산성을 오르는 19.6km의 길이다. 몽촌토성에서 남한산성까지 이어진다 하여
‘토성산성어울길’이란 정겨운 명칭을 얻었다.
성내 6 교
성내천 물빛 다리와 광장
우리 일행은 성내천 서울 둘레길 따라 산책을 이어 간다.
성내천(城內川)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의 청량산 에서 발원 하여 2Km급경사 산간 계곡을 따라 흘러
내리면서 서울시 마천동을 거쳐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을 돌아 잠실철교 부근 에서 한간으로 유입되는
물 줄기 이다 유류 연장은 9.77Km이며 평균 하폭은 70m로 상류는 주택과 녹지로 되어 있고 하류는 주택
과 공원 으로 잘 정비 되어 있다
성내천은 건천으로 악취를 풍기던 콘크리트 하천이었는데,한강물과 지하철 용출수를 유입시키고,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4만 7,000여 본을 심고, 인공섬을 조성 함으로써 어류 · 조류 · 곤충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탈바꿈됐다. 자전거도로 · 물놀이장 · 분수대 · 징검다리 ·수변데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9년에는 국토해양부 주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처음 송파구가 성내천을
살려내자 서울시가 이를 벤치마킹해 청계천이 탄생했다. 강동구 성내동 이라는 마을을 관통하는 물줄기
이기 때문에 성내천(城內川)이라 한다.
성내4교 에서 서울외곽 순환 도로 방음벽 밑 서울둘레길(송파 소리길) 따라 장지천 방향향으로 산책
서울둘레길(송파 소리길) 따라 장지천 방향향으로 산책
성내 4교 (城內4橋)에서 서울 외곽 순환 도로 방음벽 밑 서울 둘레길(송파 소리길) 따라 장지 근린공원
방향향으로 산책을 이어 간다.
송파소리길은 한성 백제의 중심지이였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잇고 석촌호수를 순환하는 역사탐방길
로서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형 둘레길 이다.도심길과 공원 생태 하천 등이 유기적 으로 연결 되어 이야기
소리,새소리, 물소리,바람소리등 도심자연 소리에 귀를 기우리며 여유를 찾는 길로서 송파구청~석천호수,
~올림픽공원~성내천~문정근린공원~장지천~탄천~잠실나루~송파구청을 잇는30.21Km이다.
장지 약수터
문현 초등 학교
글마루 도서관
장지근린공원에서 잠시 휴식후 장지약수터,문현 초등학교,장수 근린공원 버들 어린이 공원,산버들교를
넘어 장지천을 간다.
한진 택배 물류 창고
장지천 이다.장지천(長旨川)은 서울 시계관문인 장지동(長旨洞)로 마을이 길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 이다.
장지천은 송파구를 가로질러 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2009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에서
탄천합류지점을 잇는 1.39km 구간이 자연하천으로 복원되었으며,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할 수 있다.
광평교로 올라 와 수서역 방향 으로 간다
궁(宮) 마을
탄천에 도착 한다.탄천(炭川)은 성남시의 옛 지명인 탄리(炭里)에서 비롯되었다. 탄리는 지금의 성남시
태평동·수진동·신흥동 등에 해당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독정이·숯골 등의 마을이 있었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대손인 탄수(炭叟)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 탄수에서 탄골
또는 숯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탄천은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法華山)에서 발원해 서류하다가 마북동에서 유로를 틀어
북류한 후,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東幕川)을 합한다. 성남시 수정구를 지나 계속 북류하던
탄천은 서울특별시로 접어들면서 강남구 대치동 부근에서 양재천을 합하고 강남구와 송파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강남구 청담동과 송파구 신천동 사이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탄천은 유로연장이
35.6㎞이다.
우리는 광평교를 날머리로 수서역 6번 출구를 나와 궁마을 논골식당에 들려 점심겸 소주 한잔을 하고
귀가길을 재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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