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사랑 / 고려엉겅퀴 (곤드레나물), 큰엉겅퀴
♧ 9월 18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1894년 - 한국 최초의 근대 초등교육기관인 관립 교동소학교(현 서울교동초등학교) 개교
* 1899년 - 한국 최초의 철도 노선인 경인선이 노량진 ~ 제물포 (33.2km)간 개통
* 2000년 - 임진각에서 분단으로 끊어진 경의선 연결공사 기공식 열림
* 2018년 - 제3차 남북정상회담 : 평화 새로운 시작 (~9월 20일까지)
♧ 9월 18일. 한국의 탄생화
* 고령엉겅퀴 등 가을 개화하는 엉겅퀴 모음 : 1과 2속 18종
* 대표탄생화 : 고려엉겅퀴 (곤드레나물)
* 주요탄생화 : 정영엉겅퀴, 큰엉겅퀴
※ 9월 18일 세계의 탄생화
엉겅퀴 (Thistle) → 5월 30일 한국의 탄생화
오늘 세계의 탄생화는 [엉겅퀴]입니다. 엉겅퀴 종류에는 대체로 봄에 꽃이 피는 아이들과 가을에 꽃이 피는 아이들로 나눌 수 있는데 가을에 꽃이 피는 엉겅퀴들을 오늘 한국의 탄생화로 정했습니다. 종류로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고 곤드레나물로 더 잘 알려진 고려엉겅퀴,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바늘엉겅퀴와 정영엉겅퀴, 그리고 큰엉겅퀴와 버들잎엉겅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오늘의 대표탄생화는 [고려엉겅퀴]입니다. [곤드레나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엉겅퀴는 흐르는 피를 멈추고 엉키게 하는 효과가 있는 약초란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여기에 '고려'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으니 이름만으로도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 이름도 한국의 엉겅퀴란 뜻의 'Korean thistle'입니다.
'곤드레'라는 별명을 얻게된 것은 새순이 올라와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술에 취한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곤드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술에 취해 흔들리는 모습을 '곤드레만드레'라 표현하지요. 곤드레나물은 축제도 열리는데 강원도 정선과 평창에서 5월 초에 열린답니다.
곤드레나물은 향이 좋고 다이어트, 소화 기능, 성인병예방에 좋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마트에 가 보면 1~2인용 간편식으로 곤드레나물밥을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세상 참 좋아졌지요. 오늘은 아무래도 곤드레나물밥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래 철도의 날이었는데 노량진에서 제물포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놓인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철도가 일제 침략의 역사와 맞물려 있어 올해부터 6월 28일로 옮겨 기념하고 있습니다. 광명 KTX역에 가면 유럽으로 가는 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이 광명역이라는 홍보판이 있는데요, 어서 빨리 북한 땅이 열려 우리나라에서 기차를 타고 중국도 가고, 시베리아 횡단도 하고, 눈물이 날 만큼 파랗다는 카스피해도 보고, 모스크바를 거쳐 파리, 런던까지 기차 여행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물류 효과는 이루 말 할 수 없겠지요.
마침 글을 쓰는 지금 문재인대통령께서 평양으로 가기 위해 전용기에 오르고 있습니다. 남과 북에 철도와 도로가 열리고 평화가 오고 공동번영의 큰 길이 열리는 날이 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그리하여 남과 북이 한 형제로서 서로 잘 살고, 평화 통일이 되어 세계의 중심국가로 우뚝서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가깝답니다. 오늘은 그 새벽이 열리는 날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당신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