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중고 양궁대회가 5일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양궁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이번 대회는 매년 우수한 선수들의 발굴은 물론, 예천이 양궁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대회로써 출전선수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임하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223개팀 9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룬다.
군은 참가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양궁장 잔디깎기 및 주변 정비는 물론 위생접객업소를 점검하는 등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현준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양궁이 26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전 노메달에 그친 점을 참가 선수들에게 상기시키고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 모두가 한국양궁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양궁인 저변확대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양궁체험을 야간체험으로까지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을 밝히고 "향후 양궁을 축으로 한 체험관광을 더욱 확대시켜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의 치사 및 김영규 예천군의장의 축사를 뜨거운 날씨로 고생하는 선수 및 임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인물로 대신,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