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어버이날도 목전에 두고있고 어린이날도 목전이고
캠핑도 가고싶고 부모님께도 방문해야하고 해서
비가 온다고 하는 소식에도 아침일찍 출발합니다....
가는길에 벽계 야영장에 들러서 지인에게 콜맨 와이드 스크린 타프를 구입하고
바로 합천 본가로 가서 부모님을 모시고
고령 신촌 유원지로 갑니다.....
도착하니 10시 30분정도 되더군요......
연휴라 차가 좀 밀렸읍니다..
아침에 공수받은 텐트라 첫설치를 하였는데
매뉴얼을 몇번 정독하고가서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돔텐트를 밖으로 빼고 타프를 설치하지않을지
아니면 돔텐트를 안으로 넣어버리고 헥사타프를 칠지 고민하다...
시간이 좀 걸렸읍니다....
돔텐트를 밖으로 걸치려니 아무래도 연결부위가 매끄럽지 못하네요.....
부모님도 기다리시는 상황이라 일단 콜맨 3폴만 치고 식사부터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우우...........
목살을 부모님과 실컷 구워먹고 구입해가 키조개를 굽습니다.....
치즈가루를 얹어서 구웠는데 맛이 있을지.......
사랑하는 부모님이십니다...아버님이 올해로 81살 이십니다....
너무 정정 하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음...똥배가 장난아니군요.....
낮은 의자에 쪼그려앉아서 그렇다고 위안해봅니다.....
이렇게 굽고있는데 비가오는군요.......
빨리 헥사타프를 칩니다.......
밤입니다...비도오고 부모님은 본가에 가셔서 주무시기로 하셔서
모셔다 드리고 왔읍니다.....여기서 왕복 40분거리 입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장소를 정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원래 5월에는 난로를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혹시 추울까 난로를 온수보일러 열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뿔사 너무 더웠읍니다....
새벽3시에 더워서 일어나니
애들은 전분 런닝가 팬티바람으로 땀을 질질 흘리고 자더군요.......
일어나서 난로 온도 줄이고 코펠에 보일러 물도 가득찰정도로 늘려서 온도를 낮춥니다.
3폴 안에 레이크 사이드 5 돔텐트를 넣고 옆에 공간에 자질구리한 짐이랑 키친테이블을 세팅합니다.....
비가와서 키친을 안으로 넣었읍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어제 아침에 들른 벽게야영장은 만원이었는데
이넓은곳을 오직 저희집 한집만 있었읍니다......
밤새 비도 꽤 왔구요.........
지금은 한방울씩 이슬비만 내리네요....
집사람과 함께 산책을 가봅니다..
이곳이 수세식 화장실인데 여름이 아니라고 폐쇄를 했읍니다....
동파로 인한 폐쇄라...........
비용을 받더라도 관리를 하고 열어놓으면 좋겠읍니다...
이곳말고 퍼세식 화장실이 있는데 너무 더러워서
애들은 옆에 가지도 않더군요............... 그게 문제입니다...
아침은 간단히 어제남은 돼지고기에 김치를 넣어서 김치찌개를 끓였읍니다...
이번에 버너를 이식한 빈자의 igt 입니다.....
식탁보를 깔았는데 괜챦은지...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이 낚시를 하시길래....
차를 뒤져보니 민물장대가 하나있어서
낚시점에가서 피래미 낚시 채비를 사와서
낚았읍니다....
피래미 4마리.........
사진에 보이는한놈은 제법 크네요...
튀겨먹을만큼 많이 잡지를 못해서
애들과 상의끝에 먹을게 아니면 방생하기로하고
잘살아라 하면서 방생을 합니다.....
오전에 이번에는 장모님이 방문하셨읍니다.....
장모님께서 방문하셨읍니다..
처가집도 여기서 20분거리입니다..........
그래서 꼬지를 만들어봅니다..................
음....다른것은 다익었고 돼지목살이 덜익었네요........
그래서 돼지고기만 다시 빼서 다로 익힙니다....
맛있네요................
기름이 짜~악빠져서............
장모님이십니다............
옆지기와 많이 닮았나요???????
점심식사하면서 맥주도 한잔 합니다....................
이렇게 놀다가 슬슬 철수를 시작합니다...........
첫댓글 와~ 정말 멋지십니다. . 부모님모시고가시고..어버이날 효도가 따로없네요.
가을산행님 감사합니다....1년에 한두번 정도 부모님과 함께 하고있읍니다...
조용한 곳에서 부모님들이랑 정말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 좋아보입니다 신촌유원지~ 기억하겠습니다
예...감사합니다..화장실만 어케되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고령 참 조용한 곳이지요....화장실 문제만 해결되면 참 좋을텐데......
마쵸님..수세식 화장실이 있음에도 개방을 하지않더군요..... 고령군청 홈피에 한번 글 올려볼까 합니다.......
부모님과 함게한 캠핑 보기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마음은 자주가고싶은데 제가 자주 가지를 못하는 직업이라 안타깝습니다....
아마곧 화장실도 개방하겠지만 관리가 안되어서 푸세식과 다를게 없습니다.오히려 그냥 푸세식한칸을 깨끗이 청소해서 가족이 사용하는게 좋을듯합니다.화장실 옆쪽에 호수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어른이 정정하셔서 기쁨이 클듯합니다.모두 건강하세요
그렇군요....... 청소를 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올라오는 냄새를 애들이 견디지를 못하고 구토를 일으키더군요..에궁...... 27이기자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부모님과 캠핑을 하셨군요 아마 부모님은 아드님과 손주가 행복한 캠핑모습을 보시면서 30년은 젊어지셨을 겁니다..^^
캠생캠사님 덕담 감사합니다..........즐거운 5월 보내십시요.......